령후
후후
4.3(68)
“몸매가 죽인단 말이야.” “얼굴은 화려하진 않은데 가슴이 화려하지.” 다들 이경을 보고 음담패설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녀는 승현의 허울뿐인 약혼녀였다. 승현은 위스키를 다시 한 모금 삼켰다. “그나저나 침대에서 그렇게 장난이 아니라는데. 신승현 넌 어때?” “뭐가?” “그대로 끝낼 거야? 남자가 자존심이 있지. 명색이 약혼잔데 그래도 한 번은 넘어뜨려 봐야 하지 않겠어?” “신승현이 우이경 침대로 끌고 가기까지 3개월에 이거 건다.” “난 4
소장 4,000원
은차현
노크(knock)
총 2권완결
3.3(31)
숨만 쉬어도 야하다는 소문이 자자한 차 회장의 외동아들 차혁. 뭘 시작했다면 미치광이 집착의 끝을 보여주는 차혁. 한때, 천재피아니스트였던 차혁이 사고를 겪은 후 피아노가 아닌 섹스, 도박, 알코올에 집착을 한다. 그 꼴을 보다 못한 에오스호텔 차 회장은 부사장 소재영에게 아들과의 결혼을 제안하게 되는데…. “맛있는데. 향기도 좋고. 원래 이런 맛인가. 아니면 당신 거라서 맛있는 건가.” 그는 여자 액을 처음 먹어본 것처럼 신기해했다. “왜 그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600원
은지필
SOME
3.8(564)
재경은 결혼 5년 만에 차운그룹의 골칫덩어리이자 불성실하기 짝이 없는 남편 차신재와 이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자유의 몸, 훨훨 날아 꽃길을 누빌 것만 같았는데…. 차신재가 찾아와 태클을 걸었다. “그냥 나랑 살자, 당신.” 들은 말을 의심했다. “고칠게.” 재경의 혼란이 시작되었다. “아니 뭘, 어떻게. 그러니까 대체 왜?” 신재가 상체를 세우며 다리를 턱 꼬았다. “아내를 위해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하잖아.” 그가 아주 별거 아니
소장 3,500원
김선정
에피루스
3.0(2)
본 작품은 기존 〈늑대, 토끼를 유혹하라〉에 외전이 새로 추가된 버전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누나 예쁘대요.” “난 원래 예뻤어.” “예쁜 사람 신부로 얻어서 다행이네요.” 얘가 이런 표정을 지을 줄도 알았나?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온 옆집 동생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 여자, 한새벽. 하지만 이제 그는 더 이상 예전의 순진했던 소년이 아니다……! 숨겨 온 본심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그 남자, 김한결. “오늘 밤은 재울 생각 없으니까.
고원희
말레피카
3.9(44)
각양각색의 이유로 상실을 간직한 사람들이 손님으로 찾아오는 신의 공간 <니사>. 각자의 입맛에 맞는 칵테일처럼, 상실이 채워지면 다시는 들어올 수 없는 니사의 손님들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각기 다른 색깔의 이야기. [1. 씬 레드라인] “우리 망가지지는 말기로 했잖아.” “…….” “그럼 우리한테 서로가 없어도 잘 살아야지. 이러는 게 다 뭐야.” 어떤 관계는 각자에게 문제가 없더라도, 감정이 남아 있어도 끝난다. 마치 끝과 과정은 상관이 없는
소장 3,300원
김선민
가하
총 1권완결
4.1(144)
“그래, 당신은 도망가지 마. 도망갈 생각하지 말고…… 거기 있어. 가끔씩 내가 기대도 놀라지 말고.” G재단의 이해리. 오랜 짝사랑이었던 남자와의 결혼은 하루 만에 깨져버렸고, 사랑이 겁났다. J그룹의 함태경. 오랜 짝사랑이었던 해리만 바라봐온 그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찾아왔다. 어긋났던 시간들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에게 주어진 새로운 시작점, 정략결혼. 그 새로운 출발선에 해리와 태경이 나란히 섰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도서출판 청어람
4.5(6)
김선민의 장편소설 『다시 결혼할까요』. 스물하나, 첫사랑이었던 남자와의 결혼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러나 채 하루가 가기도 전에 결혼이 깨져버렸다. 서른, 한 남자가 나타났다. 열아홉, 가슴앓이가 시작되었다. 그녀의 옆자리는 내 것이어야 했다. 스물여덟, 드디어 내 차례까 되었다. 먼 길을 돌아 이제야 마주 보게 된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맨스토리
4.2(62)
〈강추!〉스물하나. 첫사랑이었던 남자와의 결혼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러나 채 하루가 가기도 전에 깨져 버린 결혼. 서른. 한 남자가 나타났다. “당신은 도망가지 말고…… 거기 있어. 가끔씩 내가 기대도 놀라지 말고.” “기다렸어. 계속, 계속 기다렸는데……. 나까지 순서 안 올까 봐 조마조마했어.” 열아홉. 가슴앓이가 시작되었다. 그녀의 옆자리는 내 것이었어야 했는데……. 스물여덟.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먼 길을 돌아 이제야 마주
피우리
4.1(46)
2011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스물하나, 사랑하던 남자와 결혼했으나, 제대로 열매를 맺기도 전에 끝나 버린 첫 결혼. 그녀뿐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을 아프게 했던 그 결혼으로부터 9년이 흐른 때 해리는 두 번째 결혼을 결정한다. 부모님의 원대로 연애 결혼이 아닌, 또다시 정략결혼을. 혼자 살 생각은 없었기에 적당히 조건만 맞으면 된다고 선택했고 그 때문에 결혼을 한 달 앞둔 작금의 상황에도 해리는 결혼할 남자, 함태경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4.4(7)
에피루스 신작 로맨스! 스물하나. 첫사랑이었던 남자와의 결혼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러나 채 하루가 가기도 전에 깨져 버린 결혼. 서른. 한 남자가 나타났다. “당신은 도망가지 말고…… 거기 있어. 가끔씩 내가 기대도 놀라지 말고.” “기다렸어. 계속, 계속 기다렸는데……. 나까지 순서 안 올까 봐 조마조마했어.” 열아홉. 가슴앓이가 시작되었다. 그녀의 옆자리는 내 것이었어야 했는데……. 스물여덟.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먼 길을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