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서현
나인
총 2권완결
3.9(1,499)
“거긴 좀….” 손가락이 조금 더 안으로 진입하자 서연이 어색해하며 몸을 비틀었다. 정후는 미소를 지었다. 이거 그냥 시작이야, 순진한 서연아. 정후는 서연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다리 더 벌려 봐.” “그런 말 하지 마.” 정후는 웃음을 터트렸다. 역시나, 그가 원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었다. 이래서 늘 놀려 먹곤 했다. 순진한 데다 바로바로 반응을 하니까. “서연이 여기 너무 부드럽고 좋다. 으읏.” “흣.” 손가락을 조금 안으로 밀어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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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우
로망띠끄
3.7(30)
감정의 동요라고는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는 재벌집 아가씨, 하서윤 기울어져가는 입지에 전전긍긍하다 '태영그룹 딸과의 정략결혼'이라는 대박을 만난 배우, 박이현 세상이 마냥 무료해 무덤덤한 여자와 그런 미스 무덤덤에게 푹 빠져버린 남자가 벌이는 특별한 로맨스. -본문 중에서- “저기요!” “저한테 볼일이 있으신가요?” “결혼이요.” “네?” “저 서윤 씨랑 결혼하기로 한 사람인데요.” 심기가 불편한 티가 얼굴에 가득한 이현을 바라보던 서윤은 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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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가하
3.8(4)
“당신은 앞으로 내 품에서 평생 행복하게 될 거야. 사랑해, 하진아.” 카페 마스터 하진.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못한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온 그 남자, 현욱. 하지만 하진은 현욱이 인기 영화배우라는 사실을 부담스러워하며 그의 고백을 거절한다. 시간이 흐르며 현욱의 진심을 알게 된 하진은 그에게 비밀연애를 제안하는데……. “나만 느낀 게 불공평할 테니 너도 느껴봐.” 현욱은 그녀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댔고 꾹 눌렀다.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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