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던 선정, 결국 삶에 지치고 말아. 끝이라고 생각했던 순간, 다시 시작되는 푸른 바다 밑. “너…… 여기가 어디라고 생각해?” 푸른 눈의 그가 선정을 다그친다. 여기는, 그러니까 여기는…… 고단한 선정의 삶에 찾아온 푸른 사막. 오로지 사랑만이 꽃 피울 수 있는 그 푸름 속에서 선정, 후와 마주선다. 그대, 내 손을 잡아. 나를 놓지 마……. <본문 중에서> “혹시, 처음부터 나한테 반했어요? 보자마자?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