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두두
라비바토
총 2권완결
5.0(3)
박사과정을 거치며 나날이 찌들어 가던 어느 날, 희귀 마법 식물을 노리고 경매에 참가한 시에나. 웬걸. 어쩌다 보니 구속구에 묶인 공작님을 낙찰받아 버렸다. 마법 계약에 따라 보름 동안 한방에서 지내게 된 두 사람. 그리고 낙찰자의 요구가 건전한 것이라면 메이트는 따라야만 한다는 조건은- 시에나의 ‘스트레스 해소용 도구들’이 까발려진 순간부터 변질되었다. “전 부끄러워서 미칠 거 같거든요? 공작님도 저만큼이나 수치스러워하시길 원해요!” 논리적이
소장 1,620원전권 소장 3,240원(10%)3,600원
라시시
하늘꽃
4.6(9)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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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라
피플앤스토리
4.1(93)
해적에게 납치돼 술탄의 하렘으로 팔려 온 카라. 돈을 벌어서 몸값을 지불하고 하렘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다른 노예들의 방해로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아직 하렘을 벗어날 방법이 하나 더 남았으니. “초야를 치르는 괴즈데는 특별해. 반년 동안 술탄이 다시 찾지 않으면 금화 열 주머니를 받고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고.” 동료 노예의 말에 카라는 한 줄기 희망을 품지만, 술탄 셀림은 맹랑하고 당돌한 그녀를 놓아주고 싶지 않은데……. * * * “저
소장 3,500원
금이야
와이엠북스
4.0(40)
홀로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는 여자, 비정규직 사원 정수원. 외모와 스펙, 성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본부장 김수혁. 커피숍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몇 달 후 회사에서 재회하게 된다. “본부장님, 앞을 보세요.” “난 수원 씨 보고 싶은데?” 도망가기 바쁜 수원을 향해 수혁은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하는데. “어디 가는데요?” 그의 새카만 눈동자의 열기가 그녀를 덮칠 듯 온몸을 파고들었다. “아무 말도 하지 마.” “본부장님.”
서경
도서출판 쉼표
3.8(30)
14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동창.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집안이면 집안. 과거에도 어디 하나 빠지지 않았던 김재현은, 역변한 동창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비현실적인 인물이 되어 있었다. “너 이름 바꿨어?” “네?” “하연주 아니었나. 이상하네.” 그녀를 정확히 기억하는 것도 모자라, 끊임없이 우연을 생산해 내고 급기야 돌직구를 날린다. “친구보다는 연애 상대였으면 좋겠어.” 천천히 가는 그녀를 정신없이 흔들어 놓는데. “재현아, 나는……
소장 4,600원
마뇽
4.3(138)
“도화살을 타고났어.” 하씨 집안에 태어난 귀하디귀한 4대 독자의 사주를 본 무당은 그리 말했다. “독해도 보통 독한 도화살이 아니야. 아마 젊어서 칼 맞아 죽을 거야. 남의 여자를 건드려서.” 어려서부터 정숙한 행실을 가르치려고 온갖 선생들을 붙여서 노력해 봤지만, 타고난 사주는 어찌하지 못하는지 제 아들은 어려서부터 어린 계집들에게 눈길을 주더니 장성해서는 대놓고 기방을 출입하며 기녀들 치마폭에 휘감겨 사는 것이 아닌가. 신기라고는 짚신 터
개밥별
이지콘텐츠
4.0(61)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로 여심을 압도하는 사내. 출중한 지성과 무예를 겸비하고도 여색에는 무관심한 남자. 예영 공주의 스승, 일관. 예영의 생에 유일하게 욕심난 존재는, 그녀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이었다. “기생들이 물자지라고……. 속이 텅텅 비었다고. 태풍에도 까딱하질 않는다고…….” 정갈하고 반듯한 모습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도저하고 웅숭깊었던 목소리가 왜 짐승 소리를 낼까? “놓아주십시오.” “스승께서 직접 떼어 내시면 되지 않습니
소장 3,920원
르릅
에이블
4.2(1,563)
*** 드래곤의 정수를 열매로 착각하고 꿀꺽해 버렸다. 분노한 드래곤의 손아귀를 간신히 피해 잘 살아오기를 10년째. 어느날 우연히 드래곤과 맞닥뜨리고 만다. 그런데 이놈…… 날 못알아보잖아? “사, 사랑해요.” “흠, 혼인이라도 하자는 건가?” “……네.” 난 죽지 않기 위해 이 미친 드래곤놈을 매우, 열렬히 짝사랑하는 척하기로 했다! *** “……이상해요.” 칼릭스가 흐트러진 금발을 쓸어 넘기곤 내 어깨를 툭, 밀었다. 등이 침대에 닿자 산
소장 5,000원
박혜산
퀸즈셀렉션
4.5(52)
시스키아 궁정 화가 집안의 고명딸이자 어린 천재 화가, 다포딜 반 드리스. 그녀는 죄악을 그리기 위해 방문한 곳에서 죄악이라는 이름의 소년을 만난다. “내가 널 그려야겠으니 따라와. 돈이라면 차고 넘치게 주지.” 그를 뮤즈 삼아 성장한 다포딜은 시스키아 최고의 화가로 우뚝 서지만, 곧 그녀의 그림에는 관능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직면하는데…… “제기랄, 관능이 대체 뭐야……!” “본 적도 없고, 경험해 본 적도 없으니까 그리지 못하는 거야. 보여
소장 2,100원전권 소장 4,200원
스토크
몽블랑
4.4(122)
“그러니까 결론은… 절 좀 키워 주세요.” . . . 아빠와 새엄마가 교통사고로 같은 날 사망했다. 다른 친척 없이 다섯 살짜리 현호와 단둘이 남은 고등학교 3학년 소현은 적법한 후견인이 없다면 동생을 아동복지시설로 보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우연히 어린 시절, 현호가 자신의 아빠의 아이가 아니라 새엄마와 전 남친과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현은 현호의 친 가족이 생각나 찾아 나선다. “현호의 후견인이 되어 주세요.” “내가 거절하면
서우진
미스틱레드
4.4(95)
반쪽짜리 양반으로 태어난 얼녀, 영화는 쉰이 넘은 유력가에게 첩으로 팔려 갈 운명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째 오라버니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양으로 떠나기 전 도망칠 묘안을 떠올리는데. “내 너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호랑이 사냥꾼이라 불리는 산척을 찾아 해서는 안 될 부탁을 건넨다. “도와주기만 한다면야 뭐든 다 너에게 주겠다!” “뭐든 다 주시겠다고요?” “그래. 목숨값인데 내 약조하마!” 그때, 영화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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