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발렌 공국의 유일한 후계자, 미레아에게 내려진 신의 축복 ‘기프트’ 공국을 지킬 강력한 힘을 기대했건만, 성년식에 맞춰 개화한 능력은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타인의 머리 위로 은밀한 성적 정보가 떠오르는 상태창이라니. [섹스 중독 | 227회 | 연속 4회 가능] [마조히스트 | 21회 | 연속 2회 가능] 국혼을 위해 모여든 남편 후보들의 머리 위엔 하나같이 기상천외한 문구들만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슈타인 왕국의 6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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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완벽한 기업가, JH그룹의 부사장 이주하. 그리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던 비혼주의자, 큐레이터 성유림. 첫 맞선에서부터 서로의 인생이 묘하게 삐걱거린다. 분명 서로의 합의하에 이 결혼을 무산시키기로 마음 먹었던 주하는, 그녀의 앙증맞은 행동에, 그녀를 곁에 두기로 결심하는데. “결혼합시다.” “미쳤어요?” 남편에게 벽을 세우는 유림과, 아내에게 욕망이 생겨버린 이주하. 뜨겁고 치명적인, 계약 너머의 진짜 결혼이 펼쳐진다. “속옷은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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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고 단단하고, 대단히 솔직한 남자. 진해인에게 강희건의 첫인상은 그 정도였다. “내 목표는 분명합니다. 결혼은 이를 위한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요.” 동류를 바라보는 희건의 시선 앞에 해인은 변명할 수 없었다. 해인에게도 그와의 결혼을 통해 이루고픈 목표가 있었으니까. 그러나 낯섦에 길들어 선이 흐려지는 순간, 이들의 수단은 곧 목적으로 변모하는데……. “몸은 말랐는데 이곳은 꽤 통통합니다.” “아, 아읏…….” “이곳까지 온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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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현대물,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능글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사차원남, 외유내강, 조폭남, 스폰서, 맞선, 고수위 “혈통 좋은 씨암말이 필요한 거지. 엄마 머리에 내 몸뚱이를 닮으면 딱 좋지.” 형원은 '미친놈 아냐?'라고 대답도 못 했다. 그냥 면전에서 욕을 퍼부어 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일단 자신이 을이기 때문이다. 보통의 경우 형원은 늘 갑이었다. 빵빵한 아버지의 백, 최연소 국회의원 타이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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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끔은 도마뱀이 되고 싶을 때가 있다. 적에게 잡히지 않도록 제 꼬리를 댕강 잘라 버리고 곤란스러운 위험을 피해 어디론가로 도망치는 도마뱀처럼 사라지고 싶은 시간이. 하연에겐 지금이 그런 순간이었다. 맞선 상대로 나와 마주 앉은 강지태라는 남자의 예리한 눈빛에 그녀는 질식할 것 같았다. “제 코가 석 자인 양반은 품위를 유지할 돈이 없고 가진 게 돈뿐인 상놈 출신 만석꾼은 이제 명예를 가지고 싶어 하지. 양반 족보 사들이려는 게 이 맞선
집안이 무너지고 도망치듯 떠나며 깨진 도건과의 약혼. 반년 뒤, 그는 채연이 일하고 있는 웨딩 숍에 우연히 나타나는데, 그의 곁엔 새로운 약혼녀가 함께였다. ‘유채연 씨는 쇄골이 예쁘니, 드러내는 드레스를 준비하는 게 좋겠군요.’ 자신을 향하던 부드러운 음성이, 이제는 다른 여자를 향하고 있었다. “이런, 보는 눈이 없네요. 유채연 씨." "......." “우리 약혼녀는 쇄골이 예뻐서, 드러내는 게 어울리는데. 이렇게 답답하게 목을 죄는 것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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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은 재출간 작품입니다. 단순 착오로 발송된 인물화. 그림 속 남자와 아찔한 밤의 향연이 시작된다. 어느덧 그는 현실에서도 화림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내 목에 손 감아요.” 비가 오고 날이 개듯 민혁의 목소리는 따사로운 햇살처럼 다가왔다. 가녀린 팔이 뒷목을 끌어안았다. 열락의 문으로 인도하는 유혹의 손길이었다. “속옷 입지 말랬더니 여기 왜 가렸어요?” 순식간에 민혁의 커다란 손이 화림의 로브 아래에 감춰져 있던 엉덩이를 잡고
임용고시에 합격만 하면 매일 여행 다니며 놀기만 하려던 세진은 여러 사람의 강요에 못 이겨 처음으로 맞선을 보게 된다. 그런데 남자가, 꽤 괜찮다. 자유를 포기하자니 꽃다운 나이가 아깝고 결혼을 포기하자니 남자가 심하게 아깝다고나 할까. 계략인지 인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부터 임신까지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다. 하지만 잘생기고 나한테만 다정한 남편이 밤이 되면 더 성실하니 전생에 나라를 여럿 구했다는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으며 나름 아내로,
“죄송합니다만, 저는 성희연이 아닙니다.” “……예?” “희연이 언니예요. 성희주입니다.” 이 사건이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칠지 희주는 알지 못했다. [마케팅 총괄 민재현 팀장] “내 명함 잘 챙겨요. 그래도 일단은 이쪽이 갑사잖아.” 맞선에서 퇴짜를 놓은 당사자, 민재현이 광고주가 되어 나타났다. 게다가……. “결혼을 좀 해야겠어요.” “하세요. 누가 말렸습니까?” “네, 하려고요. 근데 상대는 언니가 좋겠는데.” 미친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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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맞선 자리. 아버지의 강요로 마지못해 나온 민아는 예상치 못한 상대를 마주하게 된다. 태준은 예상을 뛰어넘는 미남이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차가워 보인다. “저는 가능하면 빠르게 결혼할 여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안되겠네요.” “왜죠?” “연애도 한번 못 해봤는데 바로 결혼하긴 좀 그래요.” 그의 빠른 구애에 부담을 느낀 그녀는 돌려 말하며 만남을 거절하는데. “그럼 연애 하죠.” “네?” “연애부터 하고 결혼
나, 이미리. 이로써 소개팅만 오십 번째다. 그런데 소개받기로 했던 남자가 전 여친과 재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니까, 지금 눈앞에 앉아 있는 그의 친구라는 작자에게서. “이뻐서요, 확신의 제 타입이랄까.” 첫날부터 적극적인 남자의 행동에, 미리는 상상으로는 벌써 손녀 손주까지 보는 해피엔딩을 꿈꿨다. 아니 그런데, 웬걸? 대리 소개팅의 결말은 잠수 이별이었다. 아주 완벽하게. * * *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일 년간 팀장직을 대행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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