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유망한 변호사, 미네르바 밀러. 한 번의 실수로 인해 그녀의 황금빛 인생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돌아온 것은 재계의 거물, 아폴론 로이츠의 배신뿐. 그리고, 그런 아폴론의 비리를 폭로한 카산드라. 카산드라는 미네르바를 변호사로 선임하고, 미네르바는 수상한 의뢰인에게 휘둘리기 시작한다. “미네르바. 집에 남는 방 없죠? 바로 당신 집으로 갈게요.” “……보통은 남는 방이 있냐고 묻지 않던가? 그래야 남는 방에서 잘 수 있으니까.”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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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된 아가씨》 고수위 삽화 5장 포함 ※ H 그룹 한 회장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정이안은 어느 날 의외의 지시를 받게 된다. 한 회장의 숨겨진 딸 한지수를 보호하고 감시하라는 것. 정략결혼을 앞두고 한국에 온 그녀가 한 회장의 계획에 변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이안과 지수는 짧은 기간 가평의 별장에 함께 머무르게 된다. 하지만 명령으로 시작된 짧은 동거는 예상보다 위태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지수의 행동은 언제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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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3살이 된 마리는 집안에서 결혼의 압박을 받자, 25년 지기 친구인 일강에게 위장 연애를 제안한다. “왜. 너도 선보는 거 싫다며. 그러니까 ‘척’만 하자. 사귀는 척. 응?” 거절할 줄 알았던 일강은 의외로 쉽게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생겼다. *** “…….” 고막을 시끄럽게 때리던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 또한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히 멎었다. 어제와 똑같았다. 마일강의 낯선 눈빛과 분위기. 그에 일정하던 심장이 박자를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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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유혹과 은밀한 거래! “여자를 유혹하면 되는 거야. 그 여자를 지금 있는 자리에서 끌어내려 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처음부터 모든 게 계획된 일이었다! “너무 멀리 왔네요. 그만 돌아가야겠어요.” 어깨로 손길이 느껴지자 나를 주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단 불안감이 생겼다. 재빨리 손을 떼어내고 돌아서서 점점 더 빨리 걸었다. 그저 순간적인 기분에 취해 행동하기엔 너무 위험한 게 많았다. “우린 더 멀리 갈 수도 있어요.” 용주가 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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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작품으로 고민하던 세릴 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인어 카스티안. 세릴은 카스티안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데다가 그를 보니 아주 좋은 영감이 떠올랐다. 곧장 다가간 그녀는 그에게 졸업 작품의 모델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거기에 더해 그녀는 그에게 한 가지 더 부탁을 하게 된다. 그것은 인어의 노래를 들려달라는 것이었다. 카스티안은 강력하게 그것을 반대하는데. 인어의 노래는 구애의 의미이고 상대를 매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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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인 남자가 언니를 짝사랑한단다. 거기다 고백을 도와달라 부탁한다고? “그걸 제가 왜요?” “못 해 줄 것도 없잖아요.” 도망가야 한다. 속마음을 들키기 전에. 하지만 그 금기가 낳은 회피는 더 큰 혼돈으로 그녀를 빠뜨리는데…. “언니 좋아한다더니 그 동생한테 수작 부리는 건 괜찮아요?” “술 취하면 그럴 수 있죠.” “이해심이 많네.” 연애 코치부터 밥 친구, 취객이 된 남자의 처리까지. 남자와 엮일수록 아슬아슬한 이끌림이 그녀를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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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애인이 생길 때까지만 하자.” 오직 혈기 왕성한 성욕을 채우기 위한, 어찌 보면 꽤 불순한 관계였다. 이런 관계를 이어온지 7년차, 이상하게 흘러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난 이놈이 좋은 게 아니야! 이놈 몸만 좋은 거라고!’ 몸정이 맘정이 된다고 했던가? 그저 성욕을 채울 파트너였던 불순한 소꿉친구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애써 부정하며 지내던 어느 날, 파트너 최하준은 이렇게 말했다. “어차피 널 만족시킬 새낀 나밖에 없잖아? 나도
“권재하. 솔직하게 말해 봐.” 유정이 눈썹을 구부린 채 재하를 노려보았다. 이어 가늘고 창백한 손길이 그의 바지춤으로 향했다. “너 여기에도 문신 있어?” 사뭇 진지한 얼굴이다. 고자가 아니고서야 성인이 되고 반년이나 지났음에도 선을 넘지 않는 권재하를 이해할 수 없었으니까. “그래서 나 질겁할까 봐 자꾸 이러는 거지.” 어떻게 하면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는 건지,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뱉은 재하가 며칠 전의 대화를 떠올렸다. ‘재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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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사는 제익형은 어릴 때부터 낯짝이 남달랐다. 쌍꺼풀이 없는 고양이 같은 눈매는 어릴 때부터 변함없는 그의 특징이었고, 왕왕거리는 성미도 그의 특색이었다. 옷 한 벌에도 귀티가 났지만, 이상하게 날티도 났다. “자고 가지.” “안 돼. 아빠 알면 엄청 혼나.” “너희 아버지 아직도 나 안 좋아하셔?” “그렇게 됐다. 미안.” 아빠는 어릴 적부터 제익형과 노는 걸 정말 싫어했다. 제익형이 공부를 못해서도 아니었고, 이따금씩 친구들과 쌈박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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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및 비도덕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빠, 나랑 결혼해 주세요.” “시간이 없어서 안 되겠는데." 수십 번의 청혼, 그리고 거절. 열 살 터울 오빠 친구, 노재혁은 이제이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자, 이제는 포기해야 할 사랑이었다. 스무 살의 여름을 맞아 잠시 머물렀던 남미의 별장에서 그가 잃어버린 티셔츠를 끌어안고 자위하는 모습을 들켜버린 것이 그 해악적인 관계의 시작이었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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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의 공주로 자란김서은. 그러나 그녀의 삶은 처음부터 집안의 혼맥을 위해 준비된 상품에 불과했다. 서른 살 많은 남자에게 팔려가던 날. 서은은 단 한 번 자기 뜻대로 살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선택한 상대는 아버지의 충견이자 무진홀딩스 전무, 류진헌. 원나잇으로 끝날 밤이었다. 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그 밤 이후, 서은은 억지로 결혼식장에 끌려가고, 늦게 달려온 진헌과 엇갈린 채 해외로 쫓겨난다. 2년 후. 맞선 자리에서 다시 마주한 남자는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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