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도 첫경험도 첫자위도 해 본 적 없다. 취업에 성공해 서울로 상경했건만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을 이어 회사를 물려받았다. 그런데 섹스 토이 회사라고? 오르가슴, 바이브레이터, 딜도, 지스팟, 클리토리스, SM플레이. 자극적인 단어들이 난무하는 어른들의 장난감이 가득한 이 곳, 웰컴 투 낭만토이. 우당탕탕 어른들의 장난감 회사에 대표를 맡게 된 스물다섯 아가씨, 안유희. 믓찐 으른, 수컷의 냄새를 피우며 다가오는 회사의 실세이자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