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흔
에피루스
총 2권완결
4.4(52)
“으흥…, 응, 으앗! 아아, 앗! 아흐으… 윽…!” 애인도 아닌 상대랑 망측스러운 행위를 벌이고 있음에도 그녀의 몸은 충실히 쾌락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라무스가 금방 돌아올 테니 다음날 해달라고 빌어댄 여자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데피키오가 실소 비슷한 웃음을 지었다. 이 여자의 가치도 제대로 모르는 놈이 과연 이 여자를 만족시킬 줄은 알까. 침대 위에서 나누는 교미를 직관한 적 없어 장담할 수 없어도 절반 넘는
소장 2,900원전권 소장 5,800원
설담
총 3권완결
4.4(85)
말을 떼기 전부터 보육원에서 자라 부모의 얼굴도 모른 채 살아온 도담. 평소처럼 퇴근한 후, 호기심에 고수위 BL 드라마 1화를 시청하다 잠이 든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낯선 환경, 그토록 소원했던 완벽한 부모님, 그리고 다시없을 친구들까지. 그 모든 것을 얻은 도담은 대학교 입학 후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드라마 속 주인공, 아니 뱀 수인이자 알파인 도희성이 나와 같은 과라니! 외모부터 재력, 성격까지 모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김도희
필
4.3(108)
“고객님. 신은 인간을 위해 십자가를 졌대.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궁금했어. 그렇다면 인간의 사랑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고객님은 어때?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어?” “사람도…….” 사람도 죽일 수 있어요, 나. * 지지리도 궁상맞은 삼류 건달 남수호. 작은 조직을 이끌며 장기 밀매를 알선해 온 그는 불행하기가 가장 쉬웠던 한이서를 만난다. “착수금은 오백. 지금 당장 배를 가를 수도 있어요. 우리 엄마한테 맞는 신장만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글뽑는자판기
딜(Dill)
4.6(1,830)
“자, 잠깐. 죽이지 마!” “…….” “나 아는 것 많아! 되게 똑똑해! 뭐, 뭐든 할 수 있어!” “…그래.” 시큰둥한 응대였다.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런 호소를 지긋지긋하게 들어본 듯했다. 헨젤의 머릿속이 미친 듯이 돌아갔다. 살려면, 무엇이든 말해야 했다. “요리 잘해! 청소도 할 줄 알아!” “나도 잘해.” “나, 내가… 커흑…!” 살짝 힘을 주었을 뿐인데 숨이 콱 막혔다. 헨젤이 그의 소맷부리를 있는 힘껏 붙들었다. “네, 좆 빨…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현류월
레드베릴
3.7(18)
11년지기 소꿉친구와 단 한 번의 실수로 임신을 해 버렸다. 도무지 믿을 수 없어 현실을 외면하려는데. "난 한 번도, 널 친구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 처음부터 널 좋아했다구. 이 둔탱아.“ 도리어 속내를 고백해 오는 남사친의 행보에 외면하기는커녕 더욱 혼란에 빠져 버린다.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이
늘솔 북스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열일곱
인피니티
4.0(799)
※ 본 작품에서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부의 딸. 귀여운 동생. 오래전 짧게 스쳐 간 인연. 서원에게 혜지는 딱 그 정도 존재였다. 그리고 그런 혜지와 우연히 재회한 날 서원은 생각했다. ‘몇 살?’ ‘스물셋.’ 아아. 호텔에 데려가서 박을 나이 정도는 되는구나. 그녀가 유부녀라 한들 발정이 가라앉는 것은 아니었다. 제 구역에 발을 들였다 해서 무작정 다리를 벌린 것 또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600원
파포스
4.0(14)
게이든 뭐든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다. 손가락이 아주 살짝 닿기만 했을 뿐인데, 다리의 힘이 쭉 빠져나갔다. 얼굴로 피가 몰려 화끈거리다 못해 욱신거렸다. 보지 않아도 분명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을 게 뻔했다. “혹시, 게이에요?” “뭐? 나랑 이런 거, 저런 거 다 했으면서 그런 말이 나와?” 그가 어이없다는 듯 얼굴을 구겼다. 서율은 머쓱해 재빨리 변명을 뱉었다. “소문이 그랬잖아요.” “그런 건 내 알 바 아니고. 이렇게 좋은 게 있는데 사내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여훈희
3.4(15)
드망에 유학을 와 도넬 공작가에서 지원을 받아 살아가던 토파즈. 그녀는 도넬 공작가의 소공작인 테오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평민인 그녀는 소공작의 신분인 테오를 감히 넘볼 수 없다. 사랑하는 테오와 관계를 가져 아이만이라도 낳아 홀로 살고 싶었던 토파즈는 그의 정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녀의 목표는 테오의 아이를 갖자마자 공작가를 떠나는 것. 그런데. “다른 남자는 안 돼. 다른 남자는… 안 돼….” 토파즈는 과연 테오의 곁을 떠나 원하는 삶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3(18)
“특별수당을 줄게. 코니. 난 네 가슴이 없이는 잠을 못 자.” “미친…!” “…설마 나보고 미쳤다는 것은 아니지?” 체이스의 짙은 청안이 날카로운 빛을 내며 코니를 올려다보았다. 코니는 그 살벌한 기운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 아뇨! 제가 체이스 님께 그럴 리가 있나요?” “…그렇지? 가끔 넌 네 주제를 모르고 내게 반항할 때가 있어서 말이야. 다들 널 혼내주라고 했는데, 넌 유모의 딸이잖아. 난 너를 혼내고 싶지 않아. 내 마음 알
한을
리케
4.2(556)
밑바닥 인생이지만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쓰는 오메가녀 도우. 우성 알파인 이안의 도움과 지원으로 남장을 한 채 연구소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연구소의 신임 이사로 이안의 쌍둥이 형 이긴이 부임해 오고 그에게 여자인 것을 들키고 마는데……. * “안, 안 돼요. 이런 거, 않기로 했잖아요.” “그런 약속 한 기억 없는데.” 이긴은 문고리를 향해 하느작거리며 뻗은 도우의 팔을 가볍게 제압하고 목덜미를 잡아 눌러 그대로 변기를 잡고 엎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