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파란수국)
R
총 4권완결
4.4(3,406)
“끝을 볼 생각이야? 감당할 자신은 있고?” “그러는…… 대표님은요?” “봐주는 줄도 모르고. 끝까지 도발하지, 차해주.” 강헌은 매끈하게 젖은 살점 속으로 손가락으로 쿡 찔러 넣었다. 헉, 하며 해주가 고개를 들었다.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을 몰라.” “그만……! 으윽, 그만해요.” 해주가 숨을 헐떡이며 그의 손목을 붙잡았다. 사람 말 알아듣는 범처럼 강헌이 움찔대는 아래에서 손을 떼고는 거꾸로 해주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그러고는 곧장
소장 400원전권 소장 7,400원
박죠죠
텐북
총 2권완결
4.3(3,179)
“연 님은 정말 벌을 받으셔야 해요.” 사내는 진심인 듯했다. 겁먹은 저를 내려다보는 그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져 있었다. “한 번도 보지에 싸본 적 없는 총각을 세워버리곤 일 년을 도망치셨잖습니까. 그런데 또 어딜 내빼시려고.” “……도망이라뇨?” 연은 제게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다. 그르릉. 그의 목구멍에서 짐승이 흘릴 법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양잿물이라도 들이부은 양, 진득한 것이 끓는 소리.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소리기도 했
소장 1,600원전권 소장 5,900원
세리안
인피니티
총 2권
4.2(4,264)
‘그 숲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아버지를 따라 작은 산속 마을에 정착하였으나 마을에서 여전히 이방인 취급을 받는 아리스테. 혹독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동물을 사냥하고 비축 식량을 모으느라 바쁘지만. 유일하게 단 한 곳, 사냥이 금지된 곳이 있다. ‘그 숲에 들어간 자는 살아서 나오지 못해.’ ‘모두 헌팅 트로피가 되어 공작의 성에 전시됐다지.’ 마을 근처에 위치한 ‘설표의 숲’. 이곳에서 겨울 사냥을 즐기는 이카누스 공
소장 3,500원전권 소장 8,000원
Magoing
시계토끼
총 3권완결
4.0(4,519)
※본 도서는 기존에 서비스되던 『모래신부』에 삽화가 추가된 도서입니다. 기존 구매자분들께서는 다시 다운로드하시면 추가된 삽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이 작품은 강압적이고 가학적인 장면 및 가스라이팅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겨우 도시 하나를 들리고 떠날 테니 별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에스더는 상인의 요청으로 장삿길에 합류한 아버지를 따라 사막을 횡단하다 도적 떼와 마주치고 말았다. 살아남은 사람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