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loud
뮤즈앤북스
총 2권완결
4.6(97)
“수신 하백이 저 청라강에 진짜로 있다고 쳐요. 그러면 하백은 자기 사는 집이 똥물처럼 더러운 흙탕물로 가득한데 왜 청소를 안 해요? 신부를 해마다 바치는 것도 그래요. 청라강에 던져지는 아가씨가 정말로 하백의 신부가 되는 거라면, 하백은 해마다 처를 갈아치우는 호색한이라고요. 그게 말이 돼요?” 홀어머니를 모시는 날품팔이 아가씨 희랑은 올가을 수신 하백의 신부로 바쳐져 수장당할 예정이다. 이대로 죽을 순 없어서 수도의 높은 분들에게 이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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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나
로아
총 4권완결
3.0(10)
북방 일대를 수호하는 흑룡과 생존력 최강 동아의 판타지 로맨스. 사랑만이 세상을 구원한다. #인외존재 #초긍정여주 #생존력최강여주 #로맨틱코미디 #동양풍로맨스판타지 *** “동아야. 드디어 때가 되었구나. 이제 네가 희생양이 돼줘야겠다.” 새벽녘, 영문도 모르고 끌려 나온 동아는 하루아침에 제물로 바쳐진다. . 뱀인간 사요에게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던 동아는 절벽에서 추락하고, ‘꼼짝없이 죽는구나.’ 싶은 그때 바람을 뚫고 나온 긴 꼬리가 동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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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섬
텐북
4.2(501)
‘……반푼이 황녀도 쓸모가 있었구나.’ 오직 황손을 낳기 위한 씨받이로 살다 죽느니,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낫다 생각하였다. “살고 싶어요. 살고 싶습니다. 아직 죽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사실은 살고 싶었다. 아직 만나야 할 사람도 찾지 못했다. “당연히 살아야지요.” 그 순간, 허공을 꿰뚫는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 “당신의 삶을 이리 만든 자들을 붙잡아 전부 지옥 불에 처넣을 때까지.” 어둠 속에서 사자의 목소리가 살기를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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