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혜
라떼북
총 2권완결
4.2(297)
존귀한 왕이 아닌 귀신들의 우두머리로 명성이 자자한 백귀왕, 사문경. 북방 오랑캐를 격파하고 두 해만에 돌아온 황궁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상한 기분을 떨치며 잠을 청한 그의 침전으로 낯선 여인이 들어오고, 자객인 줄 알고 제압한 여인의 정체는 놀랍게도 밤 시중을 드는 침전 나인이었는데… “정 내키지 않으신다면 전하는 편히 계시옵소서. 모든 건 제가 하겠습니다.” “너 대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한 번이면, 딱 한 번이면 충분하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금나루
해피북스투유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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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소리 고즈넉한 산사(山寺)에서 만난 소녀를 사무치게 품은 담덕, 그 소녀는 죽음의 돌섬에 버려졌으나 살아남아 기억을 잃은 채 백제의 살수 ‘수랑’이 되었다. 분하다! 좋은 기회였는데. 고구려 태왕을 단칼에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강했다. 수랑은 빠드득, 이를 갈았다. 통증이 느껴졌다. 비릿한 피 냄새가 났다. 상처가 제법 깊은 것 같았다. 운명은 이들을 적으로 다시 만나게 했다.
소장 2,100원전권 소장 6,300원
무연
다향
4.0(255)
★본 작품은, 기존 종이책 출간작에서 ‘19세 미만 구독 불가’ 장면이 조금 더 추가된 개정판입니다.★ “아버지라도 팔아서 살 수 있다면 살아야 하니까요.” 대역 죄인의 사생아, 수련. 아버지를 팔아넘긴 딸이라 손가락질해도 상관없었다. 황제와의 거래가 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기꺼이 독배를 들었다. “소녀의 가족을 풀어 주신다면 그 자리에서 죽겠습니다.” “필요 없어진 이들에게 줄 자비는 없단다.” 그녀에게 전부인 가족이 그에게는 목줄을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서향
시크릿e북
3.7(9)
“네가 내 인생의 목적을 바꿔 버리고 말았다. 하늘이 바뀌고 말았다.” 태무는 잠든 율희의 곁으로 다가앉아 가만히 그녀를 내려다봤다. 밤새 안고 싶은 열망에 태무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고, 결국 참지 못하고 그녀의 방으로 숨어들었다. 왕자의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와 약속을 하고 싶었다. 그녀가 다시는 다른 마음을 품지 못하게 몸까지 빼앗고 싶었다. 듬직한 손이 율희의 하얀 뺨을 훑어 내렸다. 율희는 단단한 그의 서늘한 손길이 스치
소장 3,000원전권 소장 5,400원(10%)6,000원
로맨스토리
4.1(10)
〈강추!〉역모 죄로 결국 자진해 버린 사대부였던 아비를 떠나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자라난 율희. 그러나 오라비가 죽고 어미마저 죽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심한 굴곡을 만난다. 첩으로 팔려가기 직전 한 사내의 도움으로 위기는 모면하지만, 이것이 그의 가슴에 낙화를 새기고 마는데…. 서향의 로맨스 장편 소설 『무한련』 제 1권.
신영미디어
4.3(11)
가만히 있거라. 너는 오늘, 내 승은을 입은 것이니. 사내의 체온이 서늘하게 턱을 타고 들어오자, 율희는 저도 모르게 그의 시선을 마주하며 작게 몸을 떨었다. 비라도 흠뻑 맞은 듯 젖어 있는 눈망울. 낯선 두려움에 꾹 다물려 있는 작은 입술. 겁에 질린 한 마리 초식동물이 눈앞에 있다면 지금 그녀의 모습과 다르지 않을 터였다. 율희의 사색이 된 얼굴을 본 태무는 입귀를 비틀며 웃었다. 살아 있는 자의 웃음이라고 볼 수 없는, 지옥 사신이라도 강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동아
3.0(3)
역모죄로 반역으로 몰려 결국 자진해 버린 사대부였던 아비를 떠나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자란 율희. 그러나 오라비가 죽고 어미가 죽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굴곡이 심한 파란만장 그 자체다. 내 아비가 그렇듯 나또한 왕조를 위해 내 정염을 버리겠습니다. 역적의 딸, 그러나 타고난 운명이 그녀를 배다른 두 왕자와 풍전등화의 왕조아래 놓이게 만든다. -율희 역적을 선택한 아버지... 무너진 내 집안... 반드시 궁으로 가야합니다. -태무 왕좌가 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