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풀
와이엠북스
4.2(195)
“첩이면 첩다워야지. 감히 날 가르치려 들어?” ‘제국의 사파이어’라고 불리던 아름다운 영애, 이네스. 누군가의 계략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그녀는 황태자의 정부가 된다. 모두에게 멸시받는 삶이라도 황태자를 사랑했기에 곁을 지켰으나, 그녀에게 돌아온 건 지독한 배신이었다. “언니, 처음으로 돌아가자. 부디 자유롭게…… 살아.” 동생의 희생으로 과거로 회귀하게 된 이네스는 사랑했던 남자에게 복수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황태자의 영원한 숙적,
소장 9,310원
흑진주7
다카포
3.8(100)
*이 작품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강압적이고 잔혹한 체벌 묘사가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키잡/역키잡/소유욕/SM(하드코어)/무심녀/혐관/애증/복수/찌통/피폐/하극상/혁명물 인성쓰레기지만_매맞는걸_좋아하는_남주/올곧지만_복수를위해_남주때리는_여주 백작에게 채찍을 맞아 죽은 하녀, 라티네는 회귀했다. 어려진 몸은 갓 스물이 되어있었고, 저를 때려죽인 백작은. 백작은 덜 여문 열여섯이 되어 있었다. ‘복수를 위해선 그와 친해져야 한
소장 8,250원
야옹이랑
에이블
3.3(58)
"날 닮아 귀엽군." 지금 잘생기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이 남자는 희대의 폭군이다.(아마도?) 그리고 망할 내 아버지다. 전생에서 이 남자는 갑자기 이유없이 나를 죽였다. 어떤 전조도 없었고, 내가 아는 거라곤 그 여자가 아비에게 속살거렸다는 것뿐. 이제 이 남자를 다시 내 포로로 만들어야 한다. 저번 삶처럼 안일하게는 안돼. 그 여자가 나타나기 전에 더 완벽하게 꼬셔야 한다. 일단 우유 좀 먹고. 쭙쭙. 나는 애비를 보며 까르르 방
소장 9,000원
진앤진
2.9(8)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며 온갖 수모를 참아냈다. 그에게 어린 시절부터 사랑을 맹세한 명망 높은 가문의 연인이 있음에도 언젠간 자신을 한 번은 돌아봐 줄 거라, 긴 기다림의 끝 어딘가에 존재할 자그마한 행복을 바라며.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은 결국 이혼 합의서였다. 「다시 돌아올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어떤 일이 있어도.」 이혼하던 날까지 그들은 매정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잊고 사는 에이샤에게 전남편의 보좌관이 2년 만에 나타나 말했
소장 9,900원
황뱁새
텐북
총 3권완결
4.1(17)
절망은 꽃처럼 피어나고 행복은 꽃처럼 시든다 했던가. 10여 년간 이어진 내 짝사랑의 말로는 끔찍하고도 잔인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래서 말인데 그녀가 입장할 때 피아노를, 연주해 줄 수 있을까?” 그러나 그를 사랑했기에 진심으로 축하해 주려고 했다. 결혼식 이틀 전, 그의 신부가 급사했단 비보가 도착하기 전까진. “제대로 숨이 쉬어지지 않았는데 널 보니까 숨통이 트여.” 내 사랑은 어딘가 미쳐 있었다. 그가 나를 필요로 한단 사실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300원
JH양
스토리튠즈
총 2권완결
3.8(4)
행복한 결혼식을 꿈꿨던 후작가의 영애 에스테르 마르티네즈. 그녀는 결혼식 당일, 가장 사랑했던 남자의 잔혹한 이면을 알아버렸다. “내 몸에 손대지 마. 끔찍하니까.” “내가 끔찍해도 어쩔 수 없어. 우리는 오늘 부부가 되었고 초야는 권리이자 의무니까.” 어둠이 깃든 붉은색의 눈동자가 잔뜩 겁에 질려있는 에스테르를 집어삼켰다. 도망치고 싶다고 해서 도망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었으니까. “나는 네가 너무 끔찍해, 루이.
소장 4,200원전권 소장 8,400원
김사야
CL프로덕션
4.3(51)
결혼생활이 산산조각 났다. 배 속의 아이와 함께 초라한 죽음을 맞이한 날, 엘리자벳은 결혼식을 앞둔 6년 전의 겨울로 회귀했다. 믿지 못할 전 남편 테오에게도, 친구의 탈을 쓴 악마 리디아에게도, 이젠 두 번 다시 속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이번 생에선 그녀의 앞날이 제멋대로 다른 노선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내가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고 있는 것 알잖아. 파혼이라니. 그건 말도 안 돼.” 그녀가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소장 9,800원
설연
하트퀸
4.6(39)
스물아홉,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 스물셋의 어느 날로 돌아온 희언. 당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엄마를 살리기 위해 산촌 모산의 고향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오얏나무가 심긴 옆집, 그곳에 사는 의문의 남자 무명과 가까워진다. “너도 아무 생각 말고…, 그저 날 핥고 맛봐.” 끝이 보이는 관계. 그와 함께할수록 반복되는 기묘한 일들. 회녹빛 여름이 깊어질수록 시든 오얏나무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 간다. “내 옆에 남겠다고 했던 말, 기억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솔파미레도
레이디가넷
4.0(31)
성녀에서 악녀로 돌아오자 원치 않는 목줄을 그녀의 손에 쥐어 주는 남자들. 살기 위해 그것을 놓을 수 없는 로즈. * 로즈가 눈을 들어 황홀할 만큼 잘생긴 얼굴을 보았다. 모든 게 우스워졌다. 꿈에서조차 두려워했던 그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이질감이 자꾸만 그녀를 방심하게 만든다. 그의 울 것 같은 표정엔 혼란스러움도 함께 있었다. 그는 아직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한 걸지도 모르겠다. 그녀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한층 더 고통스러워 보였다. 그의
소장 5,550원
별보라
플로린
4.1(119)
相思相見只憑夢 서로 그리워 만나는 건 다만 꿈에 의지할 뿐 儂訪歡時歡訪儂 내가 임 찾으러 갈 때, 임은 날 찾아왔네 願使遙遙他夜夢 바라노니, 아득한 다른 날 밤 꿈에 一時同作路中逢 동시에 함께 일어나 길에서 만나지기를 상사몽相思夢, 황진이黃眞伊 어느 여름, 평범한 여대생 송하진은 계절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분위기가 묘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생전 처음 보는 낯선 남자이지만 하진에게 유독 다정한 남자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뒤돌아서고. 하진은
소장 1,000원전권 소장 6,500원
링고
조아라
1.0(1)
순진하고 아름답지만 잔혹한 소드 마스터, 타냐 세아두. 그런 그녀라도 누군가에게는 사랑스러운 한 사람의 여자일 뿐이다. “잔혹할 것까지 없고 사랑스러운 것까지만 할 수도 있잖습니까. 그런데 굳이 왜 피를 묻혀가면서 사느냔 말입니다.” 황실의 유일한 핏줄임에도 황태자로 책봉받지 못하는 비운의 황자 라하르트. 그는 타냐가 검과 그녀를 따르는 다섯 명의 기사들을 놓길 바라고 제 품에 안착하길 내심 빌어보는데. “저에게는 당연한 일입니다. 상처를 입는
소장 2,880원전권 소장 8,640원(10%)9,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