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슬지
와이엠북스
4.2(5)
부모의 원수에게 몸을 내어 준 패륜아 사랑에 눈이 멀어 나라를 팔아먹은 악녀 이 모든 오명을 끌어안아도 그녀는 론디미오를 향한 사랑만으로 살았다. 그러나 그에게 형제도, 아이도 잃은 순간 루이제는 마침내 사랑하는 이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그대에게 내 죄를 용서받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적어도 이번 생에선, 네가 내 용서를 받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야.” 론디미오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자신의 죽음으로. * 죽음으로 모든 것을 마
소장 6,300원
총 3권완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윤온
디앤씨북스
3.5(23)
반려가 죽은 후 황제는 미쳐 버렸다. 나는 그런 황제의 손에 쥐여진 대용품이었다. 철저하게 죽은 자를 따라 하면서 사랑받았고, 죽었다고 알려진 진짜 반려가 살아 돌아왔을 때 버림받았다. 다섯 번이나 사랑받기 위해 발버둥 친 후 죽음을 맞이했을 때 그제야 나는 구질구질한 미련을 버리기로 했다. ‘다음번에는 다를 거야. 더는 그들에게 매달리지 않을 테니까.’ 그렇게 황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네가 있을 자리는 내 곁이지 않느냐.”
소장 7,400원
박태은
조아라
4.6(17)
정부군 산하 특수작전부대 소속 최연소 소령 벨루스 아오니스. 50년간 이어진 지옥 같은 전쟁 속에서 살아가던 벨루스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이 빌어먹을 전쟁을 일으킨 반란군 ‘유스티아’의 수장을 제 손으로 끝장내는 것. 한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우연한 사고에 휘말린 벨루스는 어딘가 이상하고도 묘한 곳에 도착해 버렸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 그러니까 평화롭기 그지없던 50년 전의 아티카. 그리고, 그녀는 그곳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남자를 만났다
소장 7,100원
진앤진
에이블
2.9(8)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며 온갖 수모를 참아냈다. 그에게 어린 시절부터 사랑을 맹세한 명망 높은 가문의 연인이 있음에도 언젠간 자신을 한 번은 돌아봐 줄 거라, 긴 기다림의 끝 어딘가에 존재할 자그마한 행복을 바라며.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은 결국 이혼 합의서였다. 「다시 돌아올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어떤 일이 있어도.」 이혼하던 날까지 그들은 매정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잊고 사는 에이샤에게 전남편의 보좌관이 2년 만에 나타나 말했
소장 9,900원
설로
g노벨
총 4권완결
3.8(9)
그저 피할 곳을 찾았을 뿐인데 만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짐승을 만났다. 적들을 피해 들어간 깊은 숲속의 어두운 굴. 그곳에서 늑대 인간을 만났다. “자, 잠깐만! 이거 정말 그냥 놀아 주는 거 맞아?” 엘레나는 자신의 다리 사이에 있는 남자에게 물었다. 남자는 순진한 듯 그러면서도 야릇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맞아.” 첫만남부터 몸을 물려줘야 얌전해졌다. 그때는 몰랐다. 한번 그에게 몸을 물려주면 그가 계속해서 엘레나만을 원하게
소장 500원전권 소장 9,500원
진주하
CL프로덕션
3.1(16)
아버지로 인해 원치 않게 제국의 황비가 된 일리아, 황제에겐 이미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고, 일리아는 황제의 멸시와 무관심을 받으며 불행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미래의 꿈을 꾸게 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꿈을, 그래서 일리아는 결심했다. “내가 살려면 황궁을 나가는 수밖에 없어.” 더 이상 황비로 살지 않으리라. 그런 일리아 앞에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는데. 과연 그녀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재인
글빚는이야기꾼
3.0(1)
“만에 하나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그땐 두 번 다시 남편에게 죽임을 당하는 아내는 되지 않으리라. 설령 내가 그를 죽이는 한이 있어도.”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연재는 남편에게 살해당한다. 그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땐 모든 것이 달라져 있다. 300년 전 조선에서 깨어난 것도 모자라 22살의 어여쁜 여인의 몸이 되어있다. 신이 제 죽음을 불쌍하게 여겨 환생이라도 한 건가 싶었는데……. “혹 기억이 돌아오면 언제든 이야기해 주시오. 우리…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다원나린
레토북스
3.7(19)
“제가 당신을 돌아보는 일은 없을 겁니다, 결단코.” 엘리아스는 한평생 바라던 늑대, 카이엔의 반려가 되었다. 하지만 카이엔은 자신의 반려가 사라지기를 바랐다. * “부인, 제가 어떻게 해야 도망가지 않을 겁니까?” “…짖어 보세요.” 그저 시답잖은 도발. “늑대는 갯과잖아요? 어디 한번 개처럼 짖어 보라고요.” 그러나 그 도발에 남자의 한쪽 무릎이 꿇렸다. 가녀린 발목을 조심스럽게 잡은 손과 살갗에 닿는 입술. 이 모든 게 전부 꿈이 아닐까
소장 6,200원
설연
하트퀸
총 2권완결
4.6(39)
스물아홉,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 스물셋의 어느 날로 돌아온 희언. 당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엄마를 살리기 위해 산촌 모산의 고향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오얏나무가 심긴 옆집, 그곳에 사는 의문의 남자 무명과 가까워진다. “너도 아무 생각 말고…, 그저 날 핥고 맛봐.” 끝이 보이는 관계. 그와 함께할수록 반복되는 기묘한 일들. 회녹빛 여름이 깊어질수록 시든 오얏나무엔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 간다. “내 옆에 남겠다고 했던 말, 기억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도개비
필연매니지먼트
4.1(263)
어느 날, 내 집에 낯선 남자가 들어와 말했다. "오늘은 1981년 3월 15일이고, 아마도 이 방문이 2016년으로 통하는 통로인 것 같아." 그가 열어 보여주는 방 안에는 놀랍게도 81년도의 TV 드라마가 방영 중이다...! "4시간만 같이 살다니? 4시간 아니라 4분도 안 돼. 당신이 누군지 알고!" 1981년의 남자 장태화. 2016년의 여자 여정원. 매일 새벽 2시에서 6시, 하루 딱 4시간만 같은 집에서 새벽을 보내게 되는 두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