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이
크레센도
총 2권완결
3.6(5)
“나, 임신했어요.” 갑작스럽게 찾아온 약혼자의 내연녀는 싱긋 웃으며 초음파 사진을 내밀었다. “긴말 필요 없고, 오빠랑 헤어져요.” 뒤통수를 세게 맞은 것처럼 머릿속이 멍해졌다. 10억이라는 빚을 갚기 위해 팔려 가듯 진행했던 결혼. 정략결혼이나 다름없는 약속이었지만, 그런대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었다. 사랑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고. 그런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걸까? * * * “그냥 신경이 쓰여서요. 이상하게, 김지안 씨가 자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녹슨달빛
도서출판 선
총 3권완결
4.6(86)
*본 작품은 <사랑을 밴 죄의 형량은?>의 제목을 변경하고 2권 분량으로 개정증보했습니다. 여자 주인공: 신기해(31세). 진성대병원 이식외과 펠로우 2년차, 교수급 수술 실력의 도도한 그녀. 남자 주인공: 최준호(33세). 중앙지법 판사. 중간이란 없고. 지성과 야만, 극에서 극으로만 이탈하는 남자. “외과 펠로우시라고요? 의사분은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그녀의 이름처럼. “저도 최준호 씨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판사분은 처음이어서요.” 마지
소장 540원전권 소장 5,760원(10%)6,400원
박예인
와이엠북스
0
인생을 뒤흔든 첫사랑이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렸다. 절망에 빠져 그녀를 애타게 찾아 헤맨 지 5년. 준우는 놀랍도록 첫사랑과 닮은 여자, 김지원과 맞닥뜨린다. 그러나 지원은 자꾸만 제 정체를 숨기려 들고, 또다시 준우를 기만하고 달아나려고 하는데……. “김지원 씨. 순진한 척 그만하고 전처럼 하지 그래?” “뭐?” “사랑하는 것처럼, 영원할 것처럼 웃으면서 사람 유혹해서 가지고 노는 거. 넌 그걸 제일 잘하잖아?” 날 쓰레기처럼 버린 네가 죽어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피오렌티
에이블
4.0(32)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소장 9,520원
라뮐라
시즈닝북스
3.7(7)
“송시연. 이렇게 예쁜 이름을 두고 그때 뭐라고 했지?” 도쿄에서 휩쓸렸던 하룻밤, 그리고 5년 후. 강렬한 일탈의 기억만 남기고 헤어졌던 남자가 절대 갑이 되어 나타났다. 글로벌 재벌가의 후계자, 제이슨 싱클레어. “작업하는 꼴을 봐도, 그날 밤 즐길 거 즐기고 그냥 내빼는 꼴을 봐도, 어떤 인간인지 알 만하네.” 그녀와의 재회를 반가워했던 남자는 아이가 있다는 말에 돌변하더니 뒤틀린 말로 시연의 속을 긁는다.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무례한 말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백우시
스칼렛
3.9(56)
여교수 유경은 잘생긴 조교 천기연과 대학 문서보관실에 ‘단둘이’ 갇히게 된다. 밀폐된 공간은 점점 더워지고, 그때 열을 식혀야 한다는 구실로 천기연이 옷을 벗겨 주겠다고 나서는데……. “교수님. 옷을 벗으면 시원해지실 거예요.” 웃으며 묻는 녀석의 단정한 얼굴이 더할 나위 없이 무섭다.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달랑 얇은 블라우스 한 장! 대체 이걸 벗으면 나더러 어쩌라는 거지? 이것은 노처녀의 몹쓸 욕구불만이 불러온 착각인가. 음흉한 조
소장 5,040원
퀴나
라떼북
3.3(33)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선배, 태주를 유럽 여행 도중 만난 시현. 두 사람은 짧은 불장난 같은 밤을 보내고 헤어진다. 시현은 귀국한 후에야 태주의 아이를 가졌음을 깨닫지만, 묵묵히 사랑스러운 딸을 키워낸다. 그렇게 3년 후. MJ푸드에 영양사로 입사한 시현. 운명의 장난처럼 시현은 상무가 된 태주와 재회한다. 태주가 이미 약혼했다는 것을 알게 된 시현은 아이의 존재를 숨기지만, 3년 동안 시현을 잊지 못했던 태주는 한 발자국씩 그녀에게 직진하는데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송하윤
미디어 연애
4.5(6)
“당신이 먼저 시작한 거예요. 꼭 기억해요.” 그 말을 신호탄으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 타국의 밤공기에 취한 그들은 맹렬히 서로를 원했다. 그리고 어긋나 버린 만남. 그것으로 끝일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인연은, 뜻밖의 소식으로 다시 이어지는데…. “임신입니다.” 결혼에 회의적이었던 두 남녀는 경악할 사실 앞에 무릎을 꿇었다. 서로에 대한 끌림과 고귀한 생명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들의 선택은… “우리, 같이 살래요?” “지금 계약 결혼을 하자는
유다른
로즈벨벳
4.1(21)
“여전히 꼴려, 윤이서.” “……발정난 개새끼.” 생계형 에로 영화 감독 윤이서. 그녀는 제 인생을 망쳐 놨던 톱스타 한주원을 7년 만에 다시 만난다. 그것도 힘겹게 취업한 영화사 IS필름에서, 대표와 일개 사원 신분으로……! 주원의 아이를 몰래 낳아 길렀던 이서는 애 아빠의 등장에 당혹스럽기만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주원은 이서에게 편집증적 집착을 쏟아 낸다. “윤이서, 나는 너 없으면 죽어.” “이렇게 젖어 놓고선, 날 원하지 않는다고?”
이지키일
조은세상
4.3(49)
“지금 파트너 있어요?” 돈을 벌기 위해 학교도 휴학한 채 면접을 보러 다니던 유정. 그녀는 대표라는 남자에게 이상한 제의를 받는다. “내 사랑스러운 서브미시브가 되어 달라는 얘기에요.” 남자는 10개월 전, 그녀를 우연히 만났을 때부터 계속 지켜봐왔다고 말했다. 두려움에 면접장을 뛰쳐나왔지만, 그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대표님, 제가 다른 곳에 취직 못 하게 막으셨어요?” ―아아, 네.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할 겁니다. 그거 물어보려고 전화했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