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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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3.9(95)
“준희야. 내가 너 정말 좋아한다니까. 왜 못 믿어?” 고등학교 때부터 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 권도하. 질릴 정도로 들은 그의 고백은 한없이 가볍다. "한번 자면 꺼져 준다니까?" "자면, 정말 꺼져줄래요?" "약속해." 그저 섹스가 목적이라면, 그래, 한번 하고 치워버리자. 그까짓 순결이 뭐라고. 고작 하룻밤으로 제게 재앙과도 같은 남자를 떼어낼 수 있다면 싸게 먹힌다고 생각했다. “나 잡아먹을 수 있는 여잔 너뿐이야.” 매사 진지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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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원총 3권완결
4.7(1,812)
*길사: 종가에 새 종손과 새 종부가 탄생했음을 조상에게 알리는 경사스러운 제사 명대호 선생 종가 수연당 길사의 날, 고 명기중 화백의 유작이 사라졌다. 열일곱 신이수가 스물하나 국지한을 처음 봤던 날이다. 그리고 11년 뒤. “나만 기억하는 거라고 하니까 별로 알려 주고 싶진 않았는데….” “네.” “역시 알려 주고 싶지 않네요.” 시작은 호기심과 흥미, 그저 조금 오래 머물던 눈길. “…그건 상무님의 비밀인가요?” “…이수 씨의 비밀처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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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원총 2권완결
3.5(6)
6개월간 애인 역할, 계약에 대한 일은 평생 함구할 것. 9년의 무명 배우 생활을 전전하던 윤서에게 JS금융 신규정 대표와의 시한부 계약 연애 제안이 들어온다. “어려운 거 없는 일입니다. 그냥 사진 몇 번 찍히고 공식 석상에 같이 얼굴 몇 번 비치면 끝이에요.” 여성편력으로 유명한 재벌가 망나니와의 스캔들이었지만 벼랑 끝에 몰려 다른 선택지는 없던 윤서에게 그의 제안은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독이었다. “즐겨요. 당신 인생에서 두 번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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