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향
스텔라
총 2권완결
4.4(58)
홀로 보내는 외로운 크리스마스. “어디든 괜찮아요. 이왕이면 단둘이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고 있어요?” 지호는 뜻밖의 오해를 계기로 난생처음 보는 남자 현조와 하룻밤을 보낸다. 값비싼 호텔, 잘생긴 얼굴, 생각도 못 한 다정한 성격. 모든 게 완벽한 ‘크리스마스의 남자’는 그녀에게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한다. 그로부터 9년 후. 클린업 대표가 된 지호는 도우미로 일하러 간 집에서 전혀 예상치 못하게 망가진 현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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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풀
페르소나
총 3권완결
5.0(1)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우연히 영원을 만난 승재와 영원은 서로를 오해한 채 헤어졌다. “반가워요. 최영원 노무사님.”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지만, 법무법인에 새로 입사한 변호사를 마주친 순간 영원은 굳어버렸다. 피하려 노력할수록 승재에게 말려들고 결국 그에게서 도망칠 수 없는 과거가 밝혀졌다. “만약 그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어떡할 거예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해야죠.” “뭐든지…….” 그 말에 승재의 눈이 맑게 빛났다.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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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수
이지콘텐츠
총 2권
4.3(13)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아버지의 목숨까지 잃고 절망에 빠졌을 때, 그 남자만이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1년 전, 배다른 형제와의 후계 전쟁에서 승리한 성우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강무영. “당신 인생 진흙으로 처박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갚아 줄 생각이 있다면 와요.” 신이 그녀를 위해 보내 준 악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남자의 제안은 매혹적이면서도 달콤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대가가 따랐다. “당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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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희
레브
4.0(536)
“결혼하자. 1년이면 돼.” 어린 시절부터 줄곧 짝사랑해 왔던, 그러나 감히 욕심내지 못했던 남자에게 청혼을 받았다. “왜… 저예요? 오빠가 왜 저랑 결혼하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강재 오빠와 난 아무 사이도 아니었는데. 오빠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우리 엄마가 오빠 엄마를 배신했는데…. “선재가 널 좋아하니까. 길어야 1년이래. 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선재가 가진 걸 다 가져 보려 해.” “저는 오빠 좋아해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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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주
페퍼민트
3.9(50)
‘상상 임신입니다.’ 의사의 진단은 잔잔했던 결혼 생활에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네가 할 수 있는 내조는 두 가지 중 하나야. 아들을 낳거나, 이혼하거나.’ 은효는 시조모 안 회장의 말에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다. “우리 아기 가지는 거 어때요?” “우리, 서은효 씨는 아들 낳을 자신이 있나 봐.” 그러나 임신에 냉소적이기만 한 남편 세욱. “우린 부부잖아요. 자식은 부부로서 의무 같은 거고.” “나한테 부부의 의무는 이런 거야.” 말을 끝낸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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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리
가하
4.1(12)
“나와 결혼해주지 않겠어?” 세하는 자신을 향해 청혼하는 남자를 떨리는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허리를 똑바로 세운 채, 나른한 표정으로 제게 계약결혼을 권하고 있는 남자는 LK 전자 전무이사 황지혁. 비서실 막내인 한세하가 8년 전 대학 새내기 때 처음 반해,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제 직속 상사이다. “전무님은, 결혼 상대가 필요하시고, 저는, 빚을 갚을 돈이 필요하니까 잘되었죠.” “재미있네.” 세하는 자신의 진심을 가슴 깊은 곳에 꾹
한도연
해피북스투유
3.6(7)
이혼이 성립된 그날. ‘임신을 해 버렸다.’ 하지만 이 사실을, 전남편에겐 절대 숨겨야 한다! *** 결국, 냄새를 맡아버린 전남편 강훈. “임신, 한 거지?” “……….” “설마 지금도 아니라고 잡아뗄 건 아니겠지.” 소민의 아랫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솔직히 말하기로 했다. 모든 걸 사실대로 말하고, 용서를 구하기로. 제발 아이를 욕심내지 말아 달라고. 임신을 숨긴 사실은 미안하지만, 더 이상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맞아요. 나,
금나루
3.7(3)
계약 결혼의 종지부를 찍던 날, 술기운 탓일까? 민재와 윤지는 갈증 난 것처럼 서로에게 끌렸다. 그들은 처음으로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얘기치 못했던 사고라고 그들은 생각했다.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가시가 목에, 아니 가슴에 박혀 있었다. 완벽하게 끝나야 할 그들의 관계가 꼬여버렸다. 결혼기간 중 그들이 함께 한 것은 고작 3개월 정도. 펜트하우스는 신혼집이 아니라 쉐어하우스였다. 도무지 빼낼 수도, 삼켜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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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토
레이디
총 4권완결
3.8(16)
디안아르네는 반역 가문의 노예 신분이었기에 공작과 결혼할 수 없었다. 그래서 혼인 계약서를 쓰고 공작과 결혼하였다. 3년 안에 아기를 갖지 못하면 공작 부인의 모든 권위와 재산을 포기하고 공작저에서 나가야 한다는 게 혼인 계약서의 주요 내용이었다. 3년이 다 되어 가도록 남편은 무심했고 그의 가족들은 멸시하면서 그녀를 냉대했다. 어느 날 그녀는 수태에 좋은 약을 구하기 위해서 시장에 갔다가 한 남자를 만났다. 그의 이름은 네오. 약을 짓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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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태랑
4.4(67)
“단도직입적으로 묻죠. 애인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럼 결혼합시다. 설자윤 씨.” 너무 단도직입적인 대표, 주강헌. 앞뒤 맥락 없는 청혼에 비서 설자윤은 황당해한다. “대표님, 농담이 지나치십니다.” “농담으로 들렸습니까?” 아무런 감정도 없는 사이에 느닷없이 청혼이라니. “대표님, 혹시 저 사랑하세요?” “사랑해야 합니까?” “결혼엔 사랑이 기본이니까요.” 결혼에 사랑은 기본이란 여자, 자윤과 “그렇다면 노력해 보죠.” 사랑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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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하
우신북스
4.0(985)
미친 듯이 너를 원하는 이 마음 본능일까, 사랑일까.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나 그저 그런 연예인으로 전락한 신혜. 어느 날 그녀에게 찾아든 한 남자. 그의 은밀하고도 유혹적인 제안. 신혜에겐 그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앞으로는 스케줄이 끝나는 대로 여기로 와요.” “매일…… 오라는 얘긴가요?” “정확히는 여기서 나랑 같이 살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 거래는 핑계였는지도 모른다. 알고 있었다. 자신을 바라보던 그의 눈에 비친 욕망을. 그리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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