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서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3.3(3)
이혼한 지 6개월, 쇼윈도 부부였던 전 남편 유태건이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왔다. “나에 대해 많이 알고 있던데. 혹시 우리……집에서 가사 도우미를 했었나?” “우리 결혼한 사이예요.” 그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서 예니를 보았다. “언제부터 그랬지?” “네?” “나와 결혼했다고 상상하는 거, 언제부터 그랬냐고?” * * * 예니가 본능적으로 그의 손목을 잡았지만, 손아귀에 아무런 힘도 실리지 않았다. “싫으면 그만하고.” “자, 잠깐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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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고원
크레센도
총 2권완결
2.0(5)
“결혼하자고. 보상해 줄 테니까 3년만 살아.” 그의 혀는 여전히 가시 같았다. 중학생 때부터 시작된 짝사랑이, 몸만 섞는 관계가 된 지금까지도. “내 재산 반과 신혼집 줄게. 원하면 더 말해.” 부모님의 빚, 동생의 등록금 앞에서 거부하지 못할 제안을 하는 그는, 권혜성이었다. “…내가 원하는 거? 하나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얼굴로, 저를 바닥까지 끌어내리는. “내가 너 좋아한 것보다… 더 날 좋아하는 거.” *** 가시 같은 짝사랑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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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유
로맨티카
4.0(1)
한때 ‘21세기의 첫사랑’이라 불렸던 국민 여배우 ‘이정연’ 그러나 그녀는 악질 스캔들의 희생양이 되어 악플에 시달리다 은퇴한다. 10년 뒤.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연의 앞에 웬 남자가 나타나는데……. “여왕이 될 준비는 되셨습니까?” 초이스 그룹의 영 앤 리치 ‘최선남’ 정연을 찾아온 선남은 대통령이 되게 해 주겠노라 제안하고, 정연은 그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설득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영화 같은 기습 키스. 입맞춤이 끌어낸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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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페이퍼
탐
3.7(26)
지민이 짝사랑하는 재벌 3세, 한주혁. 완벽한 외모에 배경까지 근사해, 가난한 아르바이트생 지민에겐 그저 선망의 대상이다. 지민은 우연히 차에 치일 뻔한 주혁을 구해주다, 대신 사고를 당하게 되고,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뜨니, 그사이 3년이 흘러 있다. 지민의 남편이라 말하는 주혁과 지난 3년이 기억나지 않는 지민. 지난 3년 지민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본문 중에서> “그래서 당신의 기억은 지금 어디까지지?” 붉은 입술이 바로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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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
말레피카
3.9(235)
별명은 동심 파괴, 색기 어린 신음이 특기인 성우, 이청아. 하루아침에 조선으로 떨어져 굶어 죽을 뻔한 순간, 웬 미남자가 나타나 구해 주었다. 만나자마자 승은을 내리겠다는 왕세자, 이후. “안 돼요.” “나 또한 네까짓 것을 안을 생각이 없다.” 안 하면 죽는다기에 금침에 몸을 누이고 삼첩반상과 숙소 제공 조건으로 계약 승은을 허락했다. 그런데 이 세자, 시늉만 하면 된다더니 금세 말을 바꾼다. “연기로는 안 될 것 같구나.” “저 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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