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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2(243)
일찍이 여읜 어머니, 삶을 놓아 버린 아버지로 인해 늘 혼자였던 어린 강은은 아버지가 데려온 여인의 아들 시헌과 함께 살게 된 것이 마냥 좋았다. 챙겨 줄 수 있는 동생이 생겨서, 제 얘기에 귀 기울이는 존재가 생겨서. 팍팍한 현실이었지만 누나와 동생으로 서로 의지한 채 열심히 살아 내던 어느 날 끝을 모르고 다가온 불행은 결국 그들을 떨어트리고 만다. [어떻게든 살아. 내가 찾아낼 테니까.] [……시헌아.] [살아. 살아만 있어. 제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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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총 2권완결
4.9(9)
“100억!” “저, 그러지 마시고. 휴대전화 금액을 알려주시면.” “당신은 돈이면 다 해결된다 생각하나? 100억도 없으면서?” 동생의 스토커인 줄 알고 차신우의 휴대전화를 망가뜨린 양해루. 그 안에는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 들어 있었다. 작은 소도시 무주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해루에겐 그만한 돈이 있을 리 없다. 차갑고 냉소적인 첫인상과는 달리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고 섬세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차신우. 그는 해루에게 돈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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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5(14)
“우리 이제 그만하자. 재미없다.” 미숙하고, 어리석고, 과하고, 멋몰랐던 스무 살 여름의 첫사랑은 그 말 한마디에 잔인하게 끝난다. 고작 6개월짜리 풋사랑이었다. 그로부터 8년 후. “왜 나타났어요.” “유여름 피디님이 나쁜 꿈은 안 꾸는지.” “하…….” “숨은 제대로 쉬고 사는지.” “…….” “다른 남자는 만나봤는지. 그게 좀 궁금해서.” 이제는 깡패가 아닌 TS의 상무 강해수는 PD가 된 여름에게 내하동 다큐멘터리 촬영을 제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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