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아
마롱
총 2권완결
2.5(2)
6년이나 사귀었던 놈이 알고 보니 양다리였다. 결혼식장에 나타난 만삭의 여자가 내키지 않는 강제 결혼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나 그것은 다희에게 또 다른 헬게이트의 시작이었다. “이 천하의 멍충아! 내가 맹꽁이를 낳았어, 맹꽁이를!” 그렇잖아도 무시당했던 집에서 완전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 버린 고다희. 절망 속에서 도망칠 곳을 찾던 그녀의 앞에 한강그룹의 재벌 4세, 한수겸이 꿈같은 제안을 던진다. “결혼하자.” 6년이나 만난 남자와도 하루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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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조은세상
총 3권완결
4.6(287)
#황선우(빈티지 숍 대표) 함박눈이 오는 날, 행운여인숙에 버려진 갓난아이. 평범하지 않은 엄마와 이모들의 극진한 사랑 속 자랐다. 덕분에 웃을 수 있는,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니 진짜 사랑을 못 한다고 해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송강준, 그 남자에게 진짜 고백을 받기 전까지는. #송강준(대광물산 본부장) 명색이 회장 아들이면서 지방 지사를 전전하고 있다. 남에게도 자신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개인주의를 추구하며 살아왔다. 그게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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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송
마담드디키
총 4권완결
4.1(22)
“결혼합시다.” 만난 지 10분 만에, 게다가 냄새가 안 난다고 청혼을 받은 여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직업, 이름, 나이. 그 세 가지로 결혼을 하자고요?” “제 한주 그룹 지분을 다 드리겠습니다.” 하필 해나는 아빠의 사기와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돈이 필요했고. “해나 씨를 만난 순간, 열한 살 이후 처음으로 숨통이 트였습니다.” 인우는 의사보다, 향수보다 자신의 병에 효과가 좋은 이 여자가 절실했다. 1. 결혼 계약금 3억 즉시 지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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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
밀리오리지널
4.5(114)
“내게 애인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안 물어?” 그가 날카롭게 나를 응시했다. “있어?” “…아니.” 몇 초 버티지도 못하고 금세 실토했다. 누군가를 진지하게 사귀어 본 적도 없다고 한다면 그는 뭐라고 할까? 재미있어할까? 애처로워할까? 조롱받기도 싫고, 동정받기도 싫어서 도리어 조금 공격적으로 나갔는지 모른다. “넌? 너도 자유로워? 하긴… 무슨 상관이야.” “상관없어?” 그가 입가에 미소를 띠고 능청스럽게 물었다. 입은 웃고 있지만, 눈동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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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봄
도서출판 청어람
5.0(1)
자신의 손이 쓰다듬기를 멈춘 채 도톰한 입술을 갈망하고 있다는 걸 왜 몰랐을까. 앙다문 입술이 마치 터지기 직전의 석류알 같았다. “마, 만지려던 건 아니고, 그냥…….” 떨려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그녀를 보자 참을 수 없는 정복욕구가 치솟았다. 달뜬 욕망에 목울대가 울렁이며, 가빠지는 숨을 참지 못한 인우가 결국 토해내듯 말했다. “……소원은 여기까지 하는 걸로.” “네?” “이젠, 진짜 뜨겁게 해줘요.” #현대물 #동거 #조신남 #절륜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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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나
릴리스
3.8(6)
회사에서 새로운 팀이 조직되고, 하늬는 사무장 차노을과 팀을 이룬다. 저승사자라는 별명의 차노을과 일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하늬는 꿋꿋하게 일한다. 차노을은 하늬에게 무심한 척 잘해주지만, 비행기 기장 제프리는 다르다. 제프리는 그야말로 처음부터 달콤하게 끝까지 부드럽게 하늬를 대해주는 그야말로 소프트한 매력남! 밴쿠버행 비행기에서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노을과 하늬, 그리고 제프리, 이 세 남녀의 감정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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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1)
도아인은 호구다. 낳자마자 버리고 도망갔다 유산 노리고 들러붙은 엄마. 비정규직으로 부려먹으면서 자기 내연녀 옷까지 갖다 바치라는 회사 대표. 진실을 알면서도 불똥 튈까 외면하는 회사 동료들까지. 진짜 가족도, 가짜 가족도 이용만 하고 버리는 호구. “당신이 가진 1%가 필요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레 다가온 남자, 한태서.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게 아인에게 어떤 기분인지 이 남자는 모를 거다. “제 조건은 결혼이에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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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봉이
베아트리체
4.8(8)
거짓말하는 사람의 ‘어제’를 볼 수 있는 지안과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리안. 자매는 아버지가 살해당한 이후 강제로 이별하게 된다. 성인이 된 지안은 언니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지만, 자매의 재회를 막으려는 누군가의 방해로 인해 두 사람은 계속해서 위험한 일에 처하는데……. “싫습니다. 혼자서 괜찮지 않은 선배를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제가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편이 돼 줄게요.” 그런 지안의 곁을 지키는 후배, 규민과 “걱정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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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시아)
모먼트
4.2(13)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이오니 이용에 참고부탁드립니다. 자현은 천천히 손을 들어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잡은 손을 끌어다 손목에 입을 맞추자 흠칫 놀란다. “야, 왕자현…….” 나무라며 손을 빼려 했지만 확실히 강한 저항은 아니었다. 자현은 그대로 그녀의 손을 세게 잡아당겼다. 설의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졌다. 반대편 팔로 그녀를 끌어안다시피 하고 귓가에 속삭였다. “아무리 학생이라고 해도 믿으면 안 돼요, 선생님.” 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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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유주
로아
3.9(51)
‘내 인생에 여자는 없어.’ 라고 단언하던 미도그룹 부회장 강희준. 그의 작은 실수로 인해 고용된 수행비서를 보고 화를 내던 와중에 바지를 뚫을 기세인 자신의 중심부를 설마 하는 마음으로 내려다본다. ‘씨발, 미쳤나.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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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안
라떼북
4.2(148)
지독한 우울증에 잠식되어 이대로 죽어도 상관이 없던 시절. "아저씨가 맨날 재활용 쓰레기통에 약봉지 넣었죠? 신서혁, 디아제팜정, 하루 2회 복용?” 그와 다른 온도를 가진 사람이 강렬하게 그에게 흔적을 남겼다. 그런데 이 여자, 몹시도 익숙하다. 그래, 그 여자였다.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다가 꺾여 버린 불쌍한 여자. “바꿀 수 없다면 차라리 복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 나를 이용해도 좋아. 그러라고 지금 손 내미는 거야.” 그는 자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