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설화)
로망로즈
총 3권완결
4.0(8)
사랑보다는 사업이 우선인 남자. KNB글로벌금융그룹 후계자이자, KNB은행 대표이사 강백현. 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설립이 가장 우선이었기에 자꾸 눈에 밟히는 여자 유지민을 두고 정략결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은 결국 끔찍한 재앙을 불러오며 끝이 나 버렸다. 그때 깨달았다. 짐작할 수 없는 미래보다는 현재에 조금 더 충실했어야 한다는 것을. “내 곁에서 나를 저주해. 내가 널 포기하는 일은 이제 없을 테니.” 오랜 짝사랑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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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텐북
4.3(94)
※ 본 도서에는 물리적인 폭력 및 강압적인 행위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넌 내게서 절대 못 벗어나, 서은세.’ 오만하고 아름다워 더욱 위험한 지배자, 거한그룹 후계자 권요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가짜 여동생, 서은세가 성인이 되는 순간 번듯한 가면 아래 숨겨 왔던 욕망을 드러낸다. “내가 왜 3년 내내 이 집에 그림자도 안 비쳤는지 알아?” “…….” “널 건드릴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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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동슬미디어
4.6(75)
※ 본 도서는 2017년에 출간한 작품의 19세 이용가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을 윤문하였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관계에 마침표를 찍다. “넌 몰라.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어떤 건지.” 그 밤. 민주는 그랬다. 하얗게 불태우고 미련조차 남기지 말자고. 부질없는 제 짝사랑에 마지막을 고했던. “따뜻한 사람 만나고 싶어. 혼자가 아니라 둘인 게 당연한 사람.” 무감한 얼굴로 사랑을 숨겼던 여자, 홍민주. “너랑 자고 싶다고 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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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롱꽃
페가수스
총 4권완결
4.3(875)
*<짝사랑의 역전 방식> 특별 외전에 관련하여 안내 드립니다. 특별 외전. <제레미 릴스의 진술서> 2023 리디 어워즈 신인상 본선 진출을 기념하여 제작된 브렘린 성 보좌관 시점의 특별외전 입니다. 1부와 2부 사이, 인터미션에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내 짝사랑 끝에 이루어진 결혼이었지만, 남편이 천천히 마음을 열어 가고 있다 믿었다. “그래서, 배 속 아이의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청천벽력 같은 질문을 듣기 전까지는. 임신을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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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베리
메피스토
3.0(3)
인간은 빨아 쓰는 게 아니다. 그게 남편이라면 더더욱. 불행한 결혼생활을 견디다 못해 결국 악녀의 길로 들어선 로즈. 온갖 악행을 일삼다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그녀는 어찌 된 일인지 결혼 초기로 돌아와 다시 남편을 마주하고야 말았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이혼을 말하는 로즈에게 남편 에이드리언은 오만한 얼굴로 이혼 계약을 제안한다. “일 년 안에, 내가 널 사랑하게 만들어 봐. 로즈. 네 최선을 다해서.” 이번에야말로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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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진
이지콘텐츠
4.3(470)
“지금 섹스해요. 약혼식에 임신부터 하고 들어가면 좋잖아요.” 모두의 동경을 받는 피아니스트 윤재희의 삶은 화려했다. 그러나 단 한 명, 제가 가장 욕망하는 사람의 시선 속에는 증오뿐이었다. “잘 받아먹어. 다른 곳에 흘리면 윤재희만 손해잖아.” 낯 뜨거운 말에 재희가 힘주어 입술을 깨물었다. “물어대는 걸 보니 타고난 것 같은데 금세 적응하겠지.” 그가 제 사랑을 부정해도, 그가 제게 줄 수 있는 게 질척한 욕구뿐이라고 해도. “시선 피하지
소장 6,720원
송송희
총 2권완결
4.5(27)
“내가 장담하죠. 지금 느끼는 더러운 기분 완전히 잊게 해 주겠다고.” NS 메디컬 최연소 팀장, 최봉희. 보수적인 종갓집 집안에서 나고 자랐으나 그녀는 콘돔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광고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봉희는 대표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되고, 범블비 인터내셔널 대표 정우진은 그녀에게 노골적인 제안을 해 온다. “생각보다 육체적 관계가 많은 걸 해결할 텐데.” “생각보다 원나잇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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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겸
3.6(18)
“나중에, 진짜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 그때 나 찾아와. 내가 도와줄게.” 치열한 눈치 싸움이 가득한 아동 보호 센터에서 벗어나 입양이 되면 행복할 줄 알았다. 제가 걸어가는 곳이 더 괴로운 지옥인지도 모르고. 한순간에 기울어진 가세,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언니. 방관하는 어머니. 그 무엇도 평화를 위한 것은 없었다. 안면도 없는 저를 물심양면 도와주려는 저 이상한 아저씨를 빼면. “너 밥값 하고 싶댔지. 그럼 법 공부해 보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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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수
로즈벨벳
4.1(226)
벚꽃이 흩날리는 24세의 봄. 햇살이 묻어나오는 교정에서, 나는 그를 만났다. 뜨거운 입술이 낙인처럼 내 목에 눌릴 때마다 난 몸을 떨었다. 그의 입술이 닿을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작은 폭죽이 터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리가 떨려서 똑바로 서 있기 힘들었다. 그는 내 목을, 내 어깨를, 그리고 내 귓불을 핥았다. 그의 타액이 내 몸을 적셨다. 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대학 시절, 꽃 피는 봄날에 만난 아름다운 남자. 그의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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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묘묘
라떼북
4.1(306)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가진 몸뚱이 하나로 황제의 눈에 들어 비가 된 여자. 매일 주지육림을 벌이고 사람들이 고문당하는 모습을 즐긴 여자. 황제에게 간언하는 충신들을 수없이 모함하여 처형시킨 여자. 이런 게 제 위명일진대 사랑이 무어가 대수랴. “마마…, 이 일을 들킬 시에는….” “장군만 입을 열지 않으시면 아무도 알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애틋한 그 하나의 존재를 떨칠 수가 없다. “장군께서 오늘 밤 내내 씨물을 제 안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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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주
로망띠끄
4.3(92)
“사람 피를 바짝바짝 말리네.” “……내가?” “떨지 마. 네가 떨면 내가 꼭 협박한 것 같아서, 기분 이상해지니까.” 뭐든 다 쉬운 권승정이 사람 마음을 쉽게 들었다 놨다 했다. 내가 모르는 척하고 있을 때, 네 친절은 전부 내 거였으니까. “난, 이명은이나 이명은 주변이 적당히 불행한 것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나한테만 다정했던 그의 행동에, 이젠 다른 단서를 붙여 가며 이유를 만들 차례였다. “적당히 해. 너하고 내가 어떻게 친구야?”
소장 5,2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