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 산하 특수작전부대 소속 최연소 소령 벨루스 아오니스. 50년간 이어진 지옥 같은 전쟁 속에서 살아가던 벨루스의 목표는 단 하나였다. 이 빌어먹을 전쟁을 일으킨 반란군 ‘유스티아’의 수장을 제 손으로 끝장내는 것. 한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우연한 사고에 휘말린 벨루스는 어딘가 이상하고도 묘한 곳에 도착해 버렸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 그러니까 평화롭기 그지없던 50년 전의 아티카. 그리고, 그녀는 그곳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남자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