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린
로아
총 4권완결
3.3(4)
가온 그룹이 부도 위기에 처하자 혜성 그룹에서 제대로 된 며느리 취급도 받지 못하던 하림은 자존심을 지키고자 남편인 수혁과의 이혼을 선택한다. 그러나 수혁은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고, 예상치 못한 임신 소식에 오히려 아이가 하림을 잡을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신혼집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하림의 말에 수혁은 자신을 이용하라는 달콤한 제안을 하는데…. *** “당신은 내 아내고, 당신의 뱃속엔 내 피를 이어받은 아이까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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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위
동아
총 2권완결
3.9(73)
‘내가 저 여자를 적시고 싶어.’ 찰나의 사건으로 추락한 한 여자가 있다. 바다를 우아하게 군림하다 낮은 흙바닥에 전시된 채 말라 가는 상어 같은 여자, 한윤아. 하수구에 고여 썩어 가는 물을 닮은 한 남자가 있다. 살인 전과와 불행, 빚더미가 구더기처럼 들끓는 남자. 발버둥치지만 더 낮은 곳으로 가게 될 뿐인 남자, 이수하. 두 사람이 은밀한 섬 ‘언더 워터’에 도착한다. 하나는 선행을 하고 죽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살기 위해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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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색허브
시계토끼
3.9(31)
칼 베른 성에서 귀족의 신분으로 귀하게 자란 로잘린은 다정하게 청혼한 윌리엄과 결혼한다. 하지만 결혼한 다음 날부터 그의 말과 행동은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데. “이제 이 계집애가 내 거라니…… 기분 좋네.” 그날부터 홀랜드 성에서의 지옥 같은 나날이 시작되었다. 윌리엄은 자신의 부인인 그녀를 하인 대하듯 했고 로잘린은 자연스럽게 홀랜드 성에서 고립되어 갔다. “다음에도 제대로 못하면 그땐 네 목을 부러트리고 네 아비한테 보낼 거야.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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