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수정
필연매니지먼트
총 3권완결
3.9(126)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9,200원
모망
다향
총 2권완결
4.3(155)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타고난 야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밑바닥 인생이었다. 믿었던 엄마마저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간 날, 묘주는 서연을 만났다. 서연이 내린 동아줄을 묘주는 주저 없이 잡았다. 그러나 평화롭던 나날은 오래가지 못했다. 의지하던 서연을 잃고 절망에 빠진 묘주에게 한 남자가 다가왔다. 그는 서연의 오랜 친구라며 거액의 계약을 제안했다. 계약 조건은, 2년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도의
크레센도
3.7(77)
“네 아비가 세운 공은 내 높이 쳐 주마. 그 의미로 개 한 마리를 선물하지.” 나는 내 앞에 놓인 ‘사람’을 바라보며 어처구니없는 웃음을 지었다. 전쟁포로로 잡혀 온 눈앞의 사내는 적국 에프란의 기사, 오스왈드. 공작이 부모의 복수를 한답시고 유망하고 위명 자자한 기사를 데려다가 한미한 귀족 영애의 몸종으로 하사한 것이다. 당연히 나는 기뻐할 수 없었다. 왜냐면 나는 이 빌어먹을 세계관에서 탈출할 계획이었으니까!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철저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지렁띠
페퍼민트
4.3(1,698)
그 때, 케인이 느긋하게 혀를 세 번 찼다. 진득하고 느린 어투였다. “...스스럼없이 손이나 잡고. 역시 내가 무섭지 않은가봐.” 그의 눈빛이 위험하게 번들거렸다. “이러지 말아요.”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 나는 간절히 그를 올려다보면서 애원했다. 두려움에 질식해 죽을 것 같았지만 애써 용기를 냈다. “내가 뭘 할지 알고 그런 말을 하는 거지?” 케인이 느리게 명령했다. 짜증스러운 기색이 보였다. “지금 벗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