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둑
뮤즈앤북스
총 3권완결
4.7(91)
천한 하녀의 딸, 왕이 버린 사생아. 왕의 피를 이어받았지만 그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비운의 소녀. 왕녀 이본느. 버젓한 옷 한 벌, 제대로 된 시종조차 거느리지 못한 채 살아온 왕녀의 앞에 한 줄기 빛과 같은 그녀가 나타났다. 햇살처럼 아름답고 고운 소녀. 키안나 버클리. 당대에 내로라하는 공작가의 귀하디귀한 고명딸. 이본느에게 키안나는 처음 마주한 온기이자 생명이었다. “당신을 만난 걸 후회해.” 하지만 그녀는 이본느에게 차갑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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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이야
4.7(121)
#헌신공 #다정공 #병약수 #싸가지없수 #키잡물 #연상x연하, 막강한 부와 권력을 쥔 시골 마을 지주의 딸 천하얀. 어릴 적 사고로 인해 생모를 여의고 하얀은 한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장애를 갖게 된다. 몸이 불편한 하얀을 위해 아버지인 천남일은 이은백을 하얀의 간병인 겸 일꾼으로 채용한다. 처음은 그저 고용인과 고용주의 관계였다. 하나 조용하기만 했던 동네에 소설가인 강여현이 이사 오고, 그녀의 말 한마디에 은백을 바라보는 하얀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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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연
로아
총 4권완결
3.0(15)
삶에 질려 버린 여자 수안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 이현과 십년 만에 재회한다. 초라한 현재와 달리 반짝반짝 빛나던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아는 이현에게 수안은 미묘한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다정하게 다가오는 그를 향해 충동적으로 평소라면 절대 하지 못했을 은밀한 제의를 던지고. 그렇게 몸부터 그들의 관계는, 반복될수록 서로의 짙은 허무를 어쩔 수가 없는데. 그런 그들의 관계에 달콤한 결말은 존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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