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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작품
총 2권완결
4.7(17)
사빈이 여자처럼 보이기 싫어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생아. 몸 파는 엄마.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하지만 결국 그 손에도 버려지는 엔딩이었다. “너 저수지 걔 아니냐?” 나에게 남은 게 이런 미래뿐이라면 그때 저수지에서 죽게 내버려두지, 왜. “간단히 말할 테니 잘 들어. 네 에미가 돈을 빌리고 튀었어. 총 4억 2천. 뭔 뜻이냐면 네가 아무리 지랄을 해도 못 갚는단 뜻이야.” “갚는다고요.” 그가 날 올려다봤다
상세 가격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10%)
6,000원총 2권완결
3.7(14)
존재하는 동안 세상을 밝히며 있는 듯 없는 듯 저를 드러내지 않지만 눈이 부셔 감히 누구도 바로 쳐다보지 못하게 하던 해와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 그 빛에 끌려 언제부터인지 해바라기가 되었다. 늘 그를 따라 웃어주면 될 거라 믿었는데 또 그렇게 믿으면 된다고 했다. 먹장구름이 밀려들기 무섭게 쏟아지는 빗줄기는 끝내 보는 것도 웃는 것도 말라 하며 고개를 숙이라고까지 했다. 언제 그칠지 모르는 사나운 빗줄기가 따가워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는 바라
상세 가격소장 3,100원전권 소장 5,580원(10%)
6,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