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숨은 달
CL프로덕션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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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로 시작된 관계는 연인이 된 뒤로 8년이나 지속됐다. 하지만 서로를 위해 하린은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헤어지자.” 비밀을 숨긴 채 도하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하고 자취를 감췄다. “나더러 너 없이 어떻게 살아가라고……!” 남겨진 도하가 자신을 미친 사람처럼 찾고 있음을 알았지만 서로를 위해 모른 척했다. 하지만 2년 뒤, 거짓말처럼 그와 맞닥뜨리고. “성하린, 이렇게 네 발로 날 찾아올 거면서 도망쳤어?” 다시 만난 그는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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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속에서
다카포
3.6(13)
5년 전에 실종되었던 공작부인, 비올라 에브론이 돌아왔다. 분명 기뻐해야할 일이었다. 공작에게 새 부인이 생기지 않았었다면. “비올라. 나, 재혼했어.” 다른 이에게 부인이라 말하는 남편. “저를 아십니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들. “당신이 정말…… 내 엄마야?” 자신을 낯설어 하는 딸. '차라리, 돌아오지 않는 게 나았나?' 비올라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3가지. 사랑하는 남편과 이혼을 할 것인가, 제 자리를 빼앗은 여자로부터 가족들을 되
정감지
봄 미디어
총 2권완결
4.2(26)
강당에서 혼자 축구 연습을 하는 하준에게 반한 수아는 조심스럽게 고백을 했지만 그 용기가 닿은 건 차하준이 아니라 웬 낯선 남자였다. “좋아한다고요.” “하준이를?” 첫 번째 고백, 실패. “나 오빠 좋아해요!” “……너 민망할까 봐 자는 척하는 중이었는데.” 두 번째 고백, 실패. “……오빠! 나 오빠 좋아해요!” “못 들은 거로 해 줄게.” 세 번째 고백, 실패.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고백은 하준에게 닿았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세 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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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영
신영미디어
4.4(14)
*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오래된연인, 첫사랑, 친구>연인, 뇌섹남, 능력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털털녀, 오해, 천재, 달달물,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소꿉친구 예준과 연애 중인 지효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말 못 할 고민이 있다. 그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미워지고,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잃는 병. “나 더 이상 안 사랑해? 그런 거 설마 아니지?” “…….” “왜 아무 대답이 없어.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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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희
새턴
“나는 지금부터 네 일상을 헤집을 거야.” 프러포즈를 하기로 한 날 연락 한 통 없이 사라진 남자친구 태운. 5년 후, 그는 해주가 다니는 회사 ‘커피트리’의 신임 대표가 되어 나타나 아무렇지도 않게 해주의 일상을 헤집어 놓는다. “언제까지 이러실 겁니까?” “네가 넘어올 때까지.” 더 이상 그에게 줄 마음은 없다고 다짐했건만 누구보다도 다정하고 완벽한 그 남자에 속절없이 끌렸다. 혹시나 또 헤어지게 되더라도, 나중에 엉엉 울더라도 지금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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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유
2.0(1)
“혹시 죽은 건 아닌가 싶었는데, 걱정한 게 무색할 만큼 잘살고 있었네?” 10년 만에 신인 배우와 투자자 자격으로 제원을 다시 만났다. 하지만 그는 더는 만질 수도, 다가설 수도 없는 사람이었다.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라고.” 그의 말투에 담겨 있던 애정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모두 자신이 자초한 일이었기에 원망할 수조차 없었다. “넌 배우니까 연기는 카메라 앞에서나 해.” 차게 가라앉은 제원의 눈빛에 예주는 깨달았다. “달랑 전화 한 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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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1)
“야! 차하준!” 기억이 나는 순간부터 함께했던 우리, 너와 함께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기에 우린 영원하리라 생각했다. 이 마음이 변하기 전까진. “야, 이지안.” “……왜.” “너 요즘 왜 나 피하냐.” 네가 평생을 했던 축구를 하는 모습인데 왜 그날따라 심장이 뛰었을까. 그날 이후 너의 사소한 스킨십과 말에도 내 심장은 고장 났다. 그리고 수능 당일, 꾹꾹 참았던 나의 감정은 나를 기다리는 널 보는 순간 터져 버렸고, 우리는 10대의 마지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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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조은세상
“나, 해모수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유화 당신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나, 유화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아도 해모수 당신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꽃으로 가득한 드넓은 들판에서의 혼인 서약. 옥 반지를 나눠 낀 뒤의 입맞춤. 그를 마주한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환상과 함께 수천 년 전의 기억이 보였다. ‘너구나.’ 익숙한 떨림, 설렘, 그리고…… 그리움. 그렇게 두 사람은, 시간을 건너 서로에게 닿았다. “아무래도 우리가 전
금설
티라미수
3.0(1)
“5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잊을 수 없었어. 당신과 보냈었던 일주일간의 밤을. 잊을 만하면 떠올라서 가끔은 밤잠을 설치곤 했었지.” 순수했던 수연에게 첫사랑, 첫 키스, 첫 남자였던 강태인. 5년 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시한부 계약결혼을 제안하는 수연에게 그가 내세운 조건 중 하나. “잠자리만큼은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혹시 기억나나? 우리 예전에 속궁합이 꽤나 잘 맞았었는데.” 그런 야릇한 말들
명우
리케
4.5(4)
눈을 떠보니, 1년이 사라져버렸다. 아직, 이 불안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나쁜 새끼가 되더라도, 도형은 무조건 서하부터 잡아야 했다. * 한꺼번에 닥친 불행은 서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 갑작스러운 화재, 아버지의 죽음, 충격으로 쓰러진 어머니. 거기에 한순간에 돌변해 이메일로 이별을 통보한 남자. 그 비열한 남자가 1년 만에 나타나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 “왜 나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는 여자가 너뿐이었어.” 그의 음성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하이
늘솔 북스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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