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루체
총 2권완결
4.7(3)
※ 본 도서는 개정하여 출간한 도서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산부인과 동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 그리고 우리는 한 빌라의 위아래 집이다. 눈을 뜨면 보는 놈은 나를 제 노예쯤으로 생각한다. 너란 놈… 강재희. 법조인 집안 출신의 장래가 촉망되는 검사. 유도부 주장을 할 정도의 무예 실력과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 물론 잘생긴 외모는 옵션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겐 모범생으로 통하는 그의 취미는 백희동 가지고 놀기. 아무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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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나
ROO
4.4(2,490)
“나 지쳤어. 그만하고 싶어, 이제.” 비스듬 도욱이 고개를 비틀었다. 미묘히 짙은 눈썹을 들었다. 그게 무슨 뜻이냐는 듯. “너랑 나 십오 년을 함께했고 사귄 지는 팔 년이잖아.” “겨우 팔 년.” “그래, 팔 년씩이나.” 도욱의 눈이 무섭도록 가라앉는다. 그 눈을 하고 “준희야.” 다정히 준희를 불렀다. “내가 오늘 술 취해서 삐졌구나. 술에 절은 채로 밤늦게 불러내서 화났어? 안 그럴게. 존나 말 잘 들을게. 좀 봐줘. 네가 연락을 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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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백화
필
총 3권완결
4.4(42)
완전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까. 죽은 이와 꼭 닮은 외모로 인해 모두로부터 외면당한 채 평생 애정을 갈구하던 공작가의 구박데기 공녀 베로니카 엘링턴. “고작 이름 하나 달았다고 네가 진짜 엘링턴이 된 것 같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디뎌? 당장 네 방으로 꺼져.” 곁에는 그녀를 귀찮게 여기는 약혼자와 그녀를 혐오하는 가족들뿐이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연 블랑셰가 그 ‘베로니카 엘링턴’의 몸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엘링턴 공작 부인이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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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지
봄 미디어
4.5(51)
“야! 차하준!” 기억이 나는 순간부터 함께했던 우리, 너와 함께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기에 우린 영원하리라 생각했다. 이 마음이 변하기 전까진. “야, 이지안.” “……왜.” “너 요즘 왜 나 피하냐.” 네가 평생을 했던 축구를 하는 모습인데 왜 그날따라 심장이 뛰었을까. 그날 이후 너의 사소한 스킨십과 말에도 내 심장은 고장 났다. 그리고 수능 당일, 꾹꾹 참았던 나의 감정은 나를 기다리는 널 보는 순간 터져 버렸고, 우리는 10대의 마지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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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씨아씨
레드베릴
3.2(18)
매력적인 외모, 당당한 성격, 잘나가는 남자친구까지 무엇 하나 거칠 것 없는 고등학생 정하원에게는 오래된 소꿉친구가 한 명 있다. 또래보다 훨씬 작고 왜소한 체구에 성격도 소심해 소설에나 나올 듯한 전형적인 아웃사이더의 모습을 갖춘 주율. 얕보이기 좋은 조건을 모두 갖춘 죄로 그는 학교에서 괴롭힘과 따돌림의 대상이었다. “야! 너네 주율 때렸냐? 너 미쳤지?” 주율이 같은 반 남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받을 때마다 하원은 어김없이 나타나 멋지게 그를
지윤슬
텐북
4.4(196)
※ 본 작품은 감금,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절대 왕정 시대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 넘어가던, 18세기 후반~19세기 초 유럽을 모티프로 집필되었습니다. 달과 부활의 신 네프타라의 반역. 한때는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중장과 왕녀의 약혼자인 젊은 대령이 벌인 이 쿠데타는,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이 흘러, 무능한 왕의 폭정에 지친 국민의 반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김유일
하트퀸
3.9(264)
지안은 친구들과 함께 간 바에서 위험한 기운을 풍기는 한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그곳을 벗어났지만 자신을 응시하던 시선이 진득하게 쫓아오는 것만 같았다. 며칠 뒤, 지안은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식사하는 기석을 보고 놀란다. 위험한 눈빛을 한 바의 그 남자가 바로 기석이었다. 출처 모를 자본을 무기로 지안의 아버지를 4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겠다며 그가 내건 조건은 더 놀라웠다. “지안 씨와 결혼을 했으면 하는데. 어떻습니까?” 지안은 극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톰소여
그래출판
3.8(6)
어긋난 과거의 인연이 세계적인 톱스타가 되어 돌아왔다. 그런데 그를 섭외하라고? 방송 작가 9년 차, 정한별. 16년 전 절친이었지만, 한순간의 오해로 멀어진 ‘반한별’을 섭외해야 한다. 첫 미팅 자리에서 정한별을 알아보고 화난 표정을 짓는 반한별. 섭외에 성공하기 위해 자신은 정한별이 아닌 양, 시치미를 뚝 떼기로 하지만 이게 웬걸? 반한별은 덜컥 출연을 승락해 버린다. 이거… 출연을 해도 문제다, 문제! 정한별은 어떻게든 반한별에게 자신의
라 미
위즈덤하우스
2.0(1)
‘언제부터 찾아다녔어?’ ‘네가 쉬는 시간이 끝났는데도 안 돌아온 이후부터.’ ‘나 사라지면 또 찾아줄 거야? 이렇게?’ ‘사라지게?’ 십 년이라는 세월은 길었고, 녀석을 찾는 일은 지루하고 고돼서 잊고 있었다. ‘좀 좋은 거 같아.’ ‘뭐가?’ ‘네가 나 이렇게 찾으러 와주는 거. 애들이 왜 숨바꼭질을 하는지 알 것 같아.’ 내 습관이 되어버린 너를 찾는 일이. ‘나 사라지면 또 찾으러 와.’ 네가 떠나기 전, 내가 너랑 처음 한 약속이었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화연윤희수
더로맨틱
5.0(1)
“웬만하면 좀 넘어오지? 침 흘리는 거 다 보이거든?” “호갱 님, 시력 검사 좀 하셔야겠어요. 하트는 그쪽 눈 속에 있거든요?” 프로페셔널한 호텔리어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여시야, 하지만 진상 고객의 갑질에 3년을 몸담았던 호텔을 박차고 나오게 된다. 이미 업계에 소문이 난 터라 그녀를 채용하겠다는 호텔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궁색한 백조가 되어 가던 어느 날 걸려 온 엄마의 전화. 다짜고짜 아버지의 해외 발령으로 함께 외국으로 가게 되었다며
소장 3,600원전권 소장 6,480원(10%)7,200원
박수진(슈마이)
다향
4.1(153)
일본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동경대 영문학과에 국비유학생으로 가게 된 은세나는 일본의 전자 산업을 이끄는 시노하라 전자의 후 계자인 시노하라 류우지와 차기 일본 총리의 아들, 사토 켄지를 같은 학과에서 만나게 된다. 하얀 피부에 흑요석같이 검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 선명한 빨간 입술의 은세나는 한국인 특유의 아름다운 분위기와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듯한 신비로운 이미지로 인해 동경대 남학생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다.
소장 300원전권 소장 7,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