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도서출판 쉼표
총 4권완결
3.8(30)
14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동창.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집안이면 집안. 과거에도 어디 하나 빠지지 않았던 김재현은, 역변한 동창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비현실적인 인물이 되어 있었다. “너 이름 바꿨어?” “네?” “하연주 아니었나. 이상하네.” 그녀를 정확히 기억하는 것도 모자라, 끊임없이 우연을 생산해 내고 급기야 돌직구를 날린다. “친구보다는 연애 상대였으면 좋겠어.” 천천히 가는 그녀를 정신없이 흔들어 놓는데. “재현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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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3.6(17)
“나도 믿을 수 없는 소리지만, 너와 로나 두 사람이 바뀐 건 사실이다.” “말도 안 돼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자일스 후작가의 외동딸로 태어난 아리엘. 어느 날, 약 20여 년을 함께한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니며 하녀의 딸과 자신이 바뀌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그 길로 아리엘은 가문에서 반강제로 추방당하게 되는데…. “레너드 백작님?” “그렇게 부르지 마십시오. 제 이름을 불러주십시오. 당신이 부르던 루카스라는 제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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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수진
동아
3.9(10)
한때 반짝하고 잘 나갔던 모델 마초희, 어느 날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한국계 프랑스인 루카 퓌에슈, 한국 이름은 차강주. 그녀의 첫 경험 상대이자 자신이 버리고 도망친 남자. “한국엔 언제, 왜 온 거야?” “내 애인이 하루아침에 말도 없이 한국으로 도망갔거든.” “스톱. 가까이 오지 마.” “왜? 넌 별로였어? 그렇다고 하기엔 우리 꽤…….” 뜨거웠다가 차가웠다가 종잡을 수 없는 그 녀석의 행동. 그는 왜 2년 만에 초희 앞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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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아
가하
총 3권완결
4.0(5)
단 한 번뿐인 인생,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를 외치며 파혼을 선언한 소현, 하와이에서 만난 낯선 인연에 마음이 휩쓸리는데……. 가만, 이 남자 완전 이상해, 대체 정체가 뭐지? “날 개쓰레기라고 불렀던 거, 기억해요?” 잿빛 만연한 도시 속에 꿈결처럼 날아든 사랑. 상처 어린 당신의 가슴을 하염없이 온유하게 어루만지는 시간. 라르고, 느릿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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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
크레센도
3.0(2)
고등학생 인영은 밝고 건강한 소녀였다. “안녕! 난 소인영이야. 너 전교 1등 하는 걔 맞지?” 늘 어두운 표정으로 세상을 보던 이시헌. 그와는 전혀 다르게.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면서도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졌고 “넌 고맙다는 소리 하나 못 해?” “난 원한 적이 없는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서도 서로를 은근히 챙겼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12년 후, 같은 직장에서 만난 두 사람. 비서실장 인영은 모셔야 할 상사가 된 시헌을 불편해하
한열매
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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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업보로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건네줄 약초를 애지중지 키우면서 '도화산방'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도화.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업보를 끝내고 싶은 그녀의 앞에 어느 날 딱 이상형인 남자, 한별이 나타난다. “서도화 대표님?” “…저를 어떻게 아시죠?” 초면인데도 첫눈에 한별에게 끌려 버린 도화는 오래지 않아 한별의 소개로 그림같이 잘생긴 남자, 한과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신이 안배한 일이라는 것도 모른 채. 그리고 운명처럼 도화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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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지
봄 미디어
4.2(26)
강당에서 혼자 축구 연습을 하는 하준에게 반한 수아는 조심스럽게 고백을 했지만 그 용기가 닿은 건 차하준이 아니라 웬 낯선 남자였다. “좋아한다고요.” “하준이를?” 첫 번째 고백, 실패. “나 오빠 좋아해요!” “……너 민망할까 봐 자는 척하는 중이었는데.” 두 번째 고백, 실패. “……오빠! 나 오빠 좋아해요!” “못 들은 거로 해 줄게.” 세 번째 고백, 실패.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고백은 하준에게 닿았지만 거절당하고 말았다. 세 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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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G
조아라
4.4(27)
쾌활한 말괄량이 메이드 안나. 불의의 병에 걸린 그녀는 슬픔에 빠진 루픈 도련님을 뒤로하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5년 뒤, 인형 '에스텔라'가 되어 눈을 뜬다. 첫사랑이었던 루픈 도련님이 자신을 위해 만든 그 인형으로. 집사장도 단숨에 들고 뛸 수 있는 완력을 갖춘 것은 물론, 뜨끈한 찻물에도 화상을 입지 않는 내열 소재를 겸비한 에스텔라. 전생 기준 15년 메이드 경력을 자랑한다. 메이드가 되기 위해 태어난 듯한 엄청난 재능! 메이드 복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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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나
마롱
3.5(2)
“뭐든 다 할 거란 그 말, 책임질 수 있습니까.” 태강건설 전무이사 정태서. 그의 이복동생의 간병을 떠맡게 된 최유영. 투약 사고 수습을 대가로 주어진 3개월의 계약기간. “애인 대행이라니, 이런 건 계약조건에 없었잖아요.” “당신이 내 이복동생과 붙어먹을 거란 것도 내 계획엔 없었지.” 그의 계략에 휘말렸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 비틀린 그의 관심은 무섭게 그녀에게로 방향을 틀었다. “최유영 씨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그가 필터만 남은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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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월
4.2(610)
“네가 책임져야지 끝까지.” 한국국악문화진흥원장 강도우와 공간 마가리 대표 기다인. 치기 어린 충동에 불타올랐던 하룻밤을 보낸 것이 9년 전. 끊어졌다 생각했던 그들의 인연이 다시금 우아하게 엮였다. “내가 오이 알레르기가 있거든. 기다인 씨도 잘 알지 않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 그 빌어먹을 오이로부터 시작된 기다인과의 인연. 강도우는 기다인이 준 오이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뛰었다. 비정상적으로. 아니, 오이 같은 건 허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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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향
윤송스피넬
수린 정원을 탐내는 남자 차도강, 빚을 빌미로 자꾸만 엮이는 남자 이달건, 감독으로 나타난 구남친 황유찬. 윤수린을 기억하는 남자 구원재. 짐승들의 위험천만한 동거가 [수린 정원]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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