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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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5.0(1)
‘어디, 도망가 보라지. 내 손바닥 위에서 도망가면…. 결국 어디일까, 하루야?’ 어디긴, 내 손아귀 안이지. 이언은 아직 그녀의 체취가 가득한 제 손을 펼쳐 보았다. 커다란 손바닥에서 이어지는, 유난히 길고도 곧은 손가락이 가지런한 느낌을 주는 그의 손이었다. 그는 제 손가락 끝에 선명한 그녀의 촉촉한 속살을 떠올렸다. 몸 안 가득히 나른한 기운이 돌 때, 문득 저 너머에 놓인 작은 쪽지가 들어왔다. 딱 유하루 저다운 반듯하고 균형 잡힌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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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0원총 2권완결
4.6(1,512)
파혼 후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발기부전까지 온 표상우. 8년 사귄 애인과 헤어지고 수시로 그를 찾아가는 배유연. 독하디독한 실연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두 사람. 재회의 계기는 순전히 우연한 사고였다. ‘내가 언제까지 네 가방 들어 줘야 돼? 내가 네 시다바리냐?’ ‘뭐? 시다바리? 너 말을 왜 그따위로 해? 싫으면 헤어져. 꺼져.’ ‘그래. 꺼져 줄게. 헤어지자. 여기서 끝내.’ 스무 살 때 99일을 사귀었다가 헤어진 CC. 서로 남보다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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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원총 2권완결
4.4(1,352)
악마가 돌아왔다. 5년 전, 풋풋한 신입사원 시절을 악몽으로 만들었던 모래의 사수 서강재가 . 그것도 SG전자의 고귀한 황금 핏줄을 두른, 직속 상사 전무이사로서. 5년 전 송별회 자리에서 술김에 그와 원나잇한 흑역사를 떠올리고 그를 피하는 모래. 하지만 강재는 그녀를 집무실로 불러 그녀의 실수를 트집 잡아 협박과 더불어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지금부터 딱 3개월 동안, 매주 1회씩 총 12번. 나랑 잡시다.” 월급날만이 기쁨이며, 주말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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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2권완결
4.3(235)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사라졌다. 가출인지 사고인지 꼬리조차 잡히지 않는 상황. 대정그룹 후계자로서 안정적인 쇼윈도 가정생활을 보여야 하는 건욱에게 ‘아내의 의무’를 다할 그녀를 찾아 데려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이런 곳에서 보다니, 뜻밖이야.” “누구……세요?” “당신 남편. 잊어버렸어? 이본희, 당신 이름이야.” 예상치 못한 재회. 연고도 없는 섬에서 찾아낸 아내는 완전히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대한대학병원의 VIP병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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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