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뇽
단글
총 3권완결
4.0(23)
“결혼해요, 나랑.” “뭘 해요?” “결혼이요.” “그쪽이랑 저랑?” “정확히는 해성이랑 맑음이랑. 싫어도 나랑 결혼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네?” “사랑해요, 누나.” 처음 만난 사이. 고작 하룻밤의 만남에 대뜸 결혼하자며, 사랑한다고 외치는 이상한 놈을 만났다. “우리 그날 처음 만난 거 아니에요. 한 침대에서 잠이 든 건 누나가 처음이 맞긴 해도.” “……예?” “결혼하자고 안 할 테니까, 내가 누군지 기억날 때까지만 우리 만나요.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김나든
도서출판 쉼표
4.1(51)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남자와 가장 친했던 친구의 바람. 입을 맞추고 있는 광경을 눈앞에서 직면했다. 이런 빌어먹을 일이 다 있나. 그로부터 5년 후. “오랜만이다. 혜주야.” 이 빌어먹을 놈들은 왜 내 눈앞에 띄는 거야? X 남자친구보다 훨씬 잘난, 저 계집애의 콧대를 제대로 눌러 줄 남자가 필요했다. 발을 동동 굴리던 그녀에게 누가 보아도 탄성을 흘릴 만큼 완벽하게 잘난 남자가 시야에 걸렸다. “저기요.” 남자의 반듯한 눈썹이 까딱거렸다.
소장 600원전권 소장 7,600원
연해수
도서출판 선
총 2권완결
4.7(6)
다시 태어나고 싶었던 치킨집 막내딸 오영심. 죽다 살았는데 소원이 이뤄진 것일까. 모습은 오영심 그대로인데 그 속은? 반려견 하니를 잃고 일만 하는 외모 매너 능력 모두 완벽한 엔젤스 팀장 이시원. 세상 깜찍하고 예쁜 신입사원 오영심의 상사가 된다. 그런데 이 신입사원 오영심 “네. 저 정말 좋아해요. 팀장님.” “선 넘지 마. 거기서 한 발짝도 더.” 하지만 영심의 유혹직진엔 브레이크가 없었다. “왜 울어? 힘든 거야?” “아뇨. 좋아서요.
소장 3,15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은재이
와이엠북스
4.1(32)
풋풋했던 고교시절의 첫사랑. 그와 운명처럼 재회했다. 그것도 팀장님과 신입 사원의 관계로? <경영기획팀 팀장, 강태하> 그러나 조직도에 적힌 낯선 이름. 기억과는 전혀 다른 낯설고 차가운 말투. “팀원이 된 걸 환영합니다, 연보라 씨.” ‘내 이름은 진재헌이다. 일 년 동안 잘해 보자, 우리.’ 보라는 다정했던 선생님에 대한 옛 추억을 되짚어 보지만 결국 강태하 팀장에게서 재헌을 찾길 포기하고 마음을 닫기 시작하는데. “연보라 씨, 이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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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유펜비
총 4권완결
4.3(47)
뱀파이어, 조금 망충해도 괜찮아. 누구나 뒤를 돌아볼만큼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인 써니는 현대를 살아가는 뱀파이어다. 음식은 먹을 수 없고, 거울이나 카메라에도 비치지 않고 목소리도 남지 않아 전화통화도 안된다는 약점(?)이 있지만 그녀는 좋은 안목과 초월적인 힘으로 부족한 것이 없이 살아간다. 그렇게 믿었다. 그녀의 앞에 문상현이 나타나기 전까진. 얼굴만 잘생겼지 무뚝뚝하고, 꽉 막힌 그는 이전의 애인들처럼 그녀의 부를 탐내거나 쾌락을 추구하
김애볕
다향
4.1(94)
“요즘 원조하십니까?” 처음에 그 말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을 했더라. 맞는 말이었다. 자신은 떳떳한 사람이 아니었다. 직업이 뭐냐는 그 애의 질문에도 피하지 않았던가. 사람 패면서 먹고산다고 말하기가 쪽팔려서. “저는 재희예요. 유재희. 여기 명찰 보이시죠?”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얼굴. 그 얼굴에 별처럼 박혀 있는 눈, 코, 입이 신기해서 몇 번이나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난다. 여름이라 하복을 입고 있던 그 애는 편의점에서 홀로 시간을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블링퀸
하늘꽃
3.6(20)
* 원나잇 상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내가 담임으로 있는 반의 전학생으로… * 내 동정을 맛있게 삼킨 여자를 만났다. 내가 전학 간 학교에서 담임으로… - 본문 중에서- ‘서하영, 정신 차려… 정신 차리라고. 이런 개차반 같은 녀석에게 당할 순 없다고. 정신 차리고 있다가 틈을 노리는 거야.’ 하영은 그간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던 성민의 실체를 알고, 어떻게든 이 위험한 순간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깊게 심호흡을 하며 성민이 경계를 느슨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킴쓰컴퍼니
4.4(150)
* 본 도서는 2018년 출간된 작품의 개정판으로 원고 내 일부 장면이 추가되고 문장이 전체적으로 가필되었습니다. 준서에게 민아와의 결혼은 넘지 못할 장애물투성이였다. 서른두 살인 자신에 비해 스물다섯 살 채민아는 너무 어렸다. 게다가 사랑만 채워도 모자랄 판에 돈을 담보로 하는 결혼이라니. 만나지 않기 위해 그녀를 만나야 했다. “준서 씨가 생각하는 결혼의 필수 조건은 뭔데요?” “사랑.” “나도 같아요.” “그럼 왜 나와 결혼하겠다고 하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김설화
이지콘텐츠
3.5(20)
“저기요. 나랑 잘래요?” 군인과 경찰인 두 오빠의 애정을 빙자한 감시 아래, 처녀귀신으로 늙어 죽게 생긴 강바다. 일탈을 선언하며 술김에 아무나 붙잡고 해 본 말이었는데 하필 상대가 13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오빠였다. 첫 만남부터 막말은 물론이고 보는 앞에서 추태까지 선보이게 된 바다는 인턴으로 채용된 회사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래서, 나랑 언제 잘래?” 짓궂은 장난은 여전했고, “지금도 나 좋아해?” 군더더기 없이 훅 치고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000원
디버스 대도서관 외 1명
4.0(10)
“힘으로 날 농락할 수도 있겠죠! 정략결혼이니 합법일 테고요! 하지만 내일은요? 그다음 날은요? 그런 식이라면 당신은 기필코 내 시체를 보게 될 거에요.” “…쯧, 성질하곤.” 협박을 곁들인 강한 거부에 나를 노려보던 마왕 아카른이 한 발 물러섰다. “그대를 품으려면 빛의 반지가 나타날 때 ‘아 루아 이니마타’라도 맹세해야 하는 거군.” 아 루아 이니마타, ‘심장을 얻다’라는 뜻이며, 죽고 다시 태어나도 영원한 사랑을 바치겠다는 맹세의 마법 언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0,000원
하얀어둠
스칼렛
4.5(552)
한서유(24세) “똑똑하게 머리에 박아 둬. 열일곱 살. 고등학교 1학년이니까.” 어느 날 밤, 커다란 짐 가방을 든 소년이 들이닥쳤다. “앞으로 여기서 살 거야.” 왜냐는 물음에 소년이 짜증스러운 얼굴로 덧붙였다. “엄마, 아빠 모두 죽었으니까. 네 탓이니까 네가 책임져.” 새벽에 깨워 햇반 심부름시키기, 하나뿐인 열쇠 들고 잠적해 복도에서 날밤 지새우게 하기, 기껏 차려 놓은 밥상 뒤집어엎기…… 심술로 똘똘 뭉친 소년과의 동거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