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혜이
마담드디키
총 3권완결
3.0(1)
“에이미, 대체 무슨 중요한 일이길래 바쁜 사람을 오라 가라 하는 거지?” 원작 남주의 동생이자 서브 남주인 앤드류의 약혼녀, 평생 약혼자의 뒤꽁무니만을 쫓아다닌 우습고도 처량한 여자. 그게 바로 나, 에이미 넬라였다. 책 속이라는 걸 떠올린 직후 앤드류를 보러 갔으나 역시나 그는 똥차였다. 해서 나는 지르고야 말았다. “우리 이제 그만 파혼하죠.” *** 파혼 후 든든한 옛친구 페를리안과의 조우에 이어 손대는 것마다 승승장구하는 사업!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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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필
도서출판 태랑
5.0(2)
차준영, 그놈이 나타났다. “오랜만이다, 최봄!” 장장 8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그와 헤어진 지 1년. 그가 남기고 간 상처에서 벗어나 이제야 겨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날. 하필 그런 날에, 심지어 제가 일하는 미술 학원의 수강생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너, 대체 여기 왜 온 거야?” 정말 그림을 배우러 왔을 리는 없고, 분명 다른 속셈이 있다. 속을 알 수 없는 눈빛도 잠시. 그에게서 들려온 대꾸는 참으로 황당한 것이었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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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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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업보로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건네줄 약초를 애지중지 키우면서 '도화산방'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도화.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업보를 끝내고 싶은 그녀의 앞에 어느 날 딱 이상형인 남자, 한별이 나타난다. “서도화 대표님?” “…저를 어떻게 아시죠?” 초면인데도 첫눈에 한별에게 끌려 버린 도화는 오래지 않아 한별의 소개로 그림같이 잘생긴 남자, 한과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신이 안배한 일이라는 것도 모른 채. 그리고 운명처럼 도화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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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담
에클라
4.6(501)
“혼인하거라.” “…혼인? 저 말입니까? 누구랑?” 저승의 폭군, 청명. 금기를 범한 죄로 받은 천 년의 형벌이 끝나 이제 조금 자유로워지나 싶었는데 염라대왕으로부터 혼인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지은 죄도 있고 받을 것도 있으니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 제 입으로 말하긴 했지만 혼인이라니. 그것도 겨우 얼굴 두 번 본 어린 늑대와 반려의 연을 맺으라니. “너, 내가 누군지 아느냐?” “압니다. 청명, 염라의 수양딸, 지옥의 수문장, 폭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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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스 대도서관 외 1명
하늘꽃
총 4권완결
4.0(10)
“힘으로 날 농락할 수도 있겠죠! 정략결혼이니 합법일 테고요! 하지만 내일은요? 그다음 날은요? 그런 식이라면 당신은 기필코 내 시체를 보게 될 거에요.” “…쯧, 성질하곤.” 협박을 곁들인 강한 거부에 나를 노려보던 마왕 아카른이 한 발 물러섰다. “그대를 품으려면 빛의 반지가 나타날 때 ‘아 루아 이니마타’라도 맹세해야 하는 거군.” 아 루아 이니마타, ‘심장을 얻다’라는 뜻이며, 죽고 다시 태어나도 영원한 사랑을 바치겠다는 맹세의 마법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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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은
텐북
3.6(33)
이 세계에 빙의해 정보상 겸 심부름 센터를 하고 있는 애쉬. 애쉬를 찾아온 밀라이라 에스크바는 오팔 목걸이를 대가로 자신을 대신하여 냉혈한 살인귀 공작이라고 불리는 엘피어스 텔로딩크 공작과 결혼해달라고 요청한다. 애쉬는 의뢰를 받아들여, 1년 동안 정체를 숨기고 그의 아내로 살다가 실종으로 꾸며 사라질 계획을 꾸민다. 그런데, 결혼하기 전 애쉬에게 건네진 공작저의 계약서는 대놓고 그녀를 허수아비 아내로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공작부인은 공작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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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래
페퍼민트
3.4(13)
기껏 소설책 속의 세계에 다시 태어났더니 소녀가장이 되어버렸다. 동생들과 식솔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뼈 빠지게 일해서 가문을 일으켜 세우는 데에 성공. 이제는 결혼이나 해서 잘 먹고 잘 살 일만 남았는데. 막 진행되려던 혼담들은 어릴 적 친구에 의해 무참히 박살 났다. 말 잘 듣는 대형견 같던 녀석은 어느새 지랄 맞은 광견이 되어 있었다. “뭐야. 나 잘되는 꼴이 그렇게 눈꼴시었냐! 나는 지 잘되라고 여태 도와줬더니!” “흥.”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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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낭자
와이엠북스
3.0(22)
거울 너머에 사는 특별한 소꿉친구를 가진 유리. 이대로 죽는 건가 싶었던 어느 날, 그녀는 친구의 세계에서 눈을 뜬다. “탑에 갇혀 있던 금발의 여자아이를 찾아요.” 야심차게 시작된 친구 찾기. 하지만, 이세계에서 처음 마주친 남자가 자꾸 눈에 밟힌다. “이런 상황에서 잠들지 마. 위험하니까.” 좀처럼 종잡을 수 없지만 유달리 다정한 듯한 그, 시로이브. 그리고… “이제부터 넌 나의 이크발이야. 그러니 같이 가자.” 들이대도 너무 들이대는 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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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로아
3.6(56)
그는 개였다. “저기요, 나뭇가지를 던진다고 물어올 게 아니라 왜 개 취급 하냐고 화내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꼬리가 있다면 떨어지도록 흔들었을, 귀가 있다면 쫑긋거렸을, '컹'하고 짖는 진짜 개였다. “물어와!” 이렇게 나뭇가지를 던지면, 어쩔 수 없이 쫓아가야만 하는 자신의 본능이 서글픈 듯 억울한 얼굴로 나뭇가지를 쫓아가는 개, 개, 개! 그는 인간이 아니다. 인간을 겸하고 있는 개일 뿐이다. 기가 막힌 건, 그가 인간일 땐 내가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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