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치
라떼북
총 3권완결
4.1(49)
힘든 일은 한 번에 몰려온다더니 딱 그 꼴이었다. 직장 없고,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 친구와는 헤어졌고, 이제는 하다 하다 집까지 없는 신세라니. 모든 것을 실토하고 본가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길바닥에 나앉을 것이냐. 두 개의 선택지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던 서하가 드디어 결정을 내렸다. “진짜 나랑 살 거야?” “그렇다니까. 몇 번을 말해.” “같이 산다고 해놓고 사라지는 건 아닌가 싶고 그러네….” “그때는 네가 건강했고! 지금은 심하게 다
소장 990원전권 소장 8,370원(10%)9,300원
메리지로즈
로망로즈
총 2권
3.5(4)
“얌전히 인형 노릇이나 하죠. 안 그러면 바깥에서 찾아야 하니까.” 대학 시절, 시현의 과외 학생이었던 오만한 연하남 인협. 외모면 외모, 집안이면 집안, 스펙이면 스펙.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인협이지만 시현만큼은 가질 수 없었는데. “인협아, 이러지 마. 여기 강의실이야.” 파트너 변호사를 걸고 모교에서 시간 강사를 하게 된 사현. 오로지 안정만을 찾아 평범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대학생 때, 과외 했던 학생 인협과 재회하면서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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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벽
텐북
총 2권완결
4.9(7)
“위태로운 걸 보면 사랑에 빠지는 습성이라 이런 첫 만남은 쥐약이야. 이왕 지독하게 끌릴 거, 당장 지금부터 좋아해도 됩니까?” 얼굴 없는 전도유망한 화가이자 조폭 못지않은 흥신소 일원, 우하범. 부모를 살해한 원수가 어릴 때부터 잘 따르던 부모의 친우란 진실을 알게 된다. “나는 신이 아니라, 네가 필요해. 어쩌면 네가 말하는 사랑보다 지독한 마음일 거야.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너와 사랑에 빠진 거나 다름없어.” 커다란 별채에 갇힌 부잣집 막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오희나
스튜디오 섬
4.5(70)
※본 도서는 기출간되었던 도서 <사랑의 꿈>의 재출간 작품입니다. 개정에 따라 전체적으로 윤문 및 재편집되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에 왔더니 같이 잘 여자가 없어서요.” 고향, 한국으로 돌아온 뒤 슬럼프를 겪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우진서. 모교를 찾은 그녀는 우연히 학창시절 첫사랑이었던 남자, 강이형과 재회한다. 한때 열렬히, 그리고 순수하게 사랑했으나 이제 젊은 날의 치기요 오점으로 남은 남자. 그를 피하려는 진서를 붙잡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500원
조코피아
동아
4.3(544)
*본 작품에는 강압적 요소 및 감금 등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비윤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미친놈이라는 걸 알아봤어야 했다. 성적 대신에 사주를 보고 과외 선생을 뽑는다는 걸 들었을 때부터. 하지만 그래도 집이 이상한 거지 애는 착할 거라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병약해 집에만 갇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불쌍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런데…. “제가 지금 가진 돈이 천만 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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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니
비포선셋
0
“기억해요. 우린 다시 만나게 될 테니까.” 믿었던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결혼은 끝났다. 서영은 휴가를 얻어 이모가 사는 바닷가 마을로 떠나고,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싫으면 말해요. 억지로 할 생각은 없어요.” “……싫지 않아요.” 단 한 번의 키스. 그렇게 끝난 인연이라 여겼지만, “신입사원 차강현입니다.” 믿고 따르는 본부장 이현의 동생, 차강현. 오랫동안 그룹에 들어오길 거부하던 그 동생이 서영 앞에 나타났다. “잊지 말라고 했잖아
빵빵오
폴링인북스
4.0(1)
그에게 모든 걸 고백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윤서 씨는 이럴 때도 가만히 못 있는 타입이구나.”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말이다. “거참 엄청나게 꼼지락거리네.” 그는 품에서 벗어나려는 윤서의 몸부림을 무시하고는 입을 맞췄다. 계속 벗어나려는 그녀를 잡을 방법은 이것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마취를 한 듯 정신이 몽롱해졌다. 술 때문인지 그의 입술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다만, 그와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독한 마취
소장 2,600원전권 소장 7,800원
이윤정(탠저린)
4.5(36)
“주원 씨는 좋은 여자 만날 거예요.” “그 여자가 지금 내 눈앞에 있을 수도 있는 거고요.” 사랑을 다 알아 버렸다고 생각한 여자, 세경. 처음 알게 된 사랑에 전부를 건 남자, 주원. “다시 봤을 때 깨달았어요. 제 눈엔 작가님만 보였어요.” “난 사랑에 올인 할 자신 없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래서 좋다는 말이에요, 싫다는 말이에요?” 직진하는 남자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세경은 멈칫하게 된다. 자신만 바라보는 남자가 받을 상처가, 그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미묘기묘
CL프로덕션
4.5(29)
※본 작품에는 남주에게 삽입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납치범한테 청혼받았습니다. ……왜? “너, 널 오랫, 동안 좋아했어.” “이거, 놔! 너, 니가 나한테 이러고도 멀쩡할 거 같아?” 낯선 곳에서 사지가 결박된 채로 눈을 뜬 재벌가의 한량 백승찬. 저를 납치한 여자는 “승찬아, 욕은 아, 안 돼! 예, 예쁜 말 써야지.” 노잼 찐따에, “더, 더러운 거 맞아. 색이, 핑크가 아니, 잖아.”
단꽃비
이지콘텐츠
4.2(242)
일찍이 여읜 어머니, 삶을 놓아 버린 아버지로 인해 늘 혼자였던 어린 강은은 아버지가 데려온 여인의 아들 시헌과 함께 살게 된 것이 마냥 좋았다. 챙겨 줄 수 있는 동생이 생겨서, 제 얘기에 귀 기울이는 존재가 생겨서. 팍팍한 현실이었지만 누나와 동생으로 서로 의지한 채 열심히 살아 내던 어느 날 끝을 모르고 다가온 불행은 결국 그들을 떨어트리고 만다. [어떻게든 살아. 내가 찾아낼 테니까.] [……시헌아.] [살아. 살아만 있어. 제발, 살아
이화
4.5(146)
[뭐, 인마? 누나한테 너?] [내가 누나한테 너라고 부른 게 한두 번이냐?] 열일곱의 마음에 담아 둔, 열아홉 첫사랑이 꿈처럼 눈앞에 나타났다. 어느덧 자라, 도깨비 시장의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동네 수산’의 사장이 된 오대오의 눈앞에. “아…… 대오야, 안녕. 잘 지냈지? 오랜만이다.” 지난 시간 동안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했으나, 그녀는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여전히 제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달라진 건 그녀의 미소뿐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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