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achell
사막여우
총 4권완결
4.3(105)
패션지 에디터 지안. 약혼자의 양다리 소식에 무작정 파리로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넋 놓고 있던 지안은 소매치기로부터 그녀를 구해준 현민과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하고, 본의 아니게 먹튀를 한다. 3개월 후. 지안의 회사에 능력치 만렙의 편집장이 새로 오는데, 첫만남에 독설을 내뿜는 그는 바로 '원나잇남' 현민이었다. “내가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먹튀 하면 기분이 어때요?” “…예? 머, 먹튀라뇨.” “먹고 튀었으면 먹튀잖아.”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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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
g노벨
총 5권완결
4.3(10)
“잘못했어요. 시키는 대로 할 테니까 도현 씨는 해치지 말아 주세요.” “웃기는 X이네. 아비를 죽였네 어쨌네 난리 칠 때는 언제고?” 난 웃기는 X이 아니라 나쁜 X이다. 남자에 미쳐 아빠를 버린 패륜아. 사랑 때문에 원수의 앞에 무릎 꿇은 미친 X. 그게 나다. 자존심을 버리고 영혼을 팔아 그를 구한 줄 알았는데, 그에게 달려드는 차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몸을 던졌다. “연희야!” 온몸에서 전해지는 극심한 통증보다 도현의 눈물이 더 아팠다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2,200원
송아랑
멜로즈
4.8(4)
“꼭 도망쳐요. 도망쳐서 꼭 살아줘요. 그리고 정말 염치없지만…….” 가영의 손을 꼭 잡고 애절한 눈빛으로 애원하던 여자는 마지막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세상에서 사라졌다. 평범하고 소소한 삶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던 가영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어버린 여자. 무섭고 버거웠다. 외면하고 도망치고 싶었다. 이대로 도망쳐도 될까? “뭐든지 시키세요. 저 다 잘해요.” “뭐든지?” “네! 밥, 청소, 빨래.” “밤 시중도?” 그런데 왜 하필 도망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3,000원
찹찹1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7(11)
“1년만 내 아들 좀 거들어 주다가 돌아와. 보수는 깔끔하게 딱 백만 달러, 어때?” 한 달 만에 비서를 일곱 번 갈아치운 그렉윈저가의 망나니, 데미안. 하지만 유정에겐 그저 연봉 백만 달러로 보일 뿐. 결국 그녀는 에드위나 회장이 내민 데미안의 개인 비서직 계약서에 서명한다. 하지만, 계약서에는 두 배의 위약금이 걸린 ‘연애 금지’ 특약이 있는데……. * * * “전 위약금 낼 돈이 없어요. 그래서 사장님이랑…… 연애는 못 해요.” “안 사귀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슈가자몽
CL프로덕션
3.0(6)
빙의해서 탈모 걸린 사람 봤나? 걔가 나다. 공무원인 나는 이용만 당하다가 죽는 악녀로 빙의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연들을 피해 살던 중, 남주가 우리 집에 불을 질렀다. 폭삭 무너진 가문의 보험처리를 위해 말단 황성 공무원으로 취직했는데…… “블라인 양, 미안하지만 사직서 수리는 어렵겠어.” “네, 네? 왜요!” “자네가 황제 폐하의 전속 비서로 승진했거든.” 이런 미친, 흑막의 비서가 됐단다. *** “속된 말로 황성은 꿈의 직장이고, 그중에서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7,000원
금이야
와이엠북스
3.7(12)
도희는 돈이 필요했다.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집을 담보로 끊임없이 큰돈을 요구해 오는 작은아버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선. “한 달에 1억씩, 3억 주실 수 있으세요?” 태준은 여자가 필요했다. 지금 당장 제 사랑을 원하지 않고 그저 제 옆자리만 지켜 줄 수 있는 사람이. “왜 하필 저죠?” “글쎄요. 확실한 건…… 지금 당신과 해 보고 싶다는 겁니다.” 도희의 물음에 태준의 입가엔 어딘지 위험해 보이는 미소가 떠올랐다. 가소롭다는 듯이 바라보던
소장 500원전권 소장 10,100원
스베따
로망띠끄
5.0(1)
“함해율, 너랑 둘만 있고 싶어서.” “해율아, 너 미치게 달다.” “나 어떻게 생각하냐고.” “나한테 한번도 설렌 적 없어?” “네가 갖고 있던 내 이미지에서 친구는 빼 이제.” “뭐겠어, 남자지.” 갑자기 들이대는 이녀석. 평생지기, 엄마친구아들, 남사친의 끝 박찬형. 얘랑 나. 친구사이 인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어? * “함해율 너 보면서 설레고, 닿고 싶고, 조금 더 같이 있고 싶고, 안 보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얼마 안 된 것
소장 1,500원전권 소장 13,500원
강포스
4.1(12)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이 돌아왔다. 라이벌인 서브 남주를 시기해 결국 범죄자가 된다는 운명보다, 설정값에 의해 영원히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 길로 아카데미를 떠나며 다시는 그와 엮이지 않겠다 다짐했는데……. ‘엮이지 않기는 개뿔.’ 같은 직장인 것도 모자라, 그의 부하 직원이 되고 말았다! 그것만으로도 억울하건만. 이제는 그와의 연애 스캔들까지? 그것을 무마시키려 맞선을 보러 다니는데……. “이자는 여성 편력이 있다더군.” 그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1,600원
에코즈
3.0(1)
아주 오랫동안 소꿉친구를 짝사랑한 지안, 그런 지안의 스물아홉 생일날 소꿉친구 유찬은 새로운 여자친구를 데려온다. “정말 바보 맞네. 생일 축하해. 유지안.” 씁쓸한 생일을 보내고 있을 때, 지안의 앞에 나타난 건 세강이었다. 이 남자는 그때도 지금도 소꿉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지안의 곁에 당연하듯이 함께 있었다. 짝사랑에 지쳤으나 여전히 짝사랑을 진행하는 지안은 세강을 밀어내지만, 세강은 밀릴 생각이 없는 듯 손바닥 위의 꽃잎처럼 조금씩 지안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선함
스튜디오12
4.3(7)
6년 전, 좋지 않게 헤어졌던 연인이 상사로 부임했다. 사내 전무이자, 직속 팀장으로.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스러운데 “앞으로 결재 올리면, 재깍 제 방으로 오세요.” “왜요?” “보고 싶으니까.” 밑도 끝도 없이 플러팅을 하는 그가 수상하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헤어진 지 잊은 걸까? “나랑, 다시 연애할래?” 설레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수인은 그를 상사로만 대하기로 했다. 아무런 사심 없이. 그저 상사일 뿐인 사람으로. “전무님
장류정
디어노블
4.6(45)
우연히 마주친 불청객. 자신의 부하 직원. 그리고 형의 여자. 장준일에게 진서우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랑 닿는 게 불쾌합니까?” “불편합니다.” “왜요. 내가 당신 약혼자 앞길에 방해되는 사람이라서?” “아니요. 제 상사시라서요.”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을 거스른다. 무뚝뚝하고, 도무지 틈이라곤 없는 여자. 주어진 것만 누려 오던 준일에게, 처음으로 사력을 다해 뺏고 싶은 것이 생겼다. “내가 먹다 버린 건 안 건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