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avia
에클라
총 4권완결
4.1(21)
죽은 쌍둥이 오빠의 이름을 대신 뒤집어쓰고 사는 나에게는 이름이라는 것이 없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이 목적인 나에게 처음으로 당신의 곁이라는 목적이 생겼거늘. “당신이 버린 겁니다.” “…설화야.” “다른 누가 아닌, 바로 당신이.” 나의 심장이 부서지고, 이제 나는 또 다른 허깨비로 살아간다. 이번에는 한 나라의 공주이자, 혼인을 빌미로 팔려 가는 존재로.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빛아름
N.fic
3.3(3)
“어쩌지요. 전 태자비를 품을 마음이 없는 것을. 은애니 연모니 그런 생각은 더더욱 없음입니다.” 해온의 장공주 우서담. 쌍생의 불운을 넘어 살아남은 그녀는 자신의 언니인 황제에게 더 이상 위협이 되고 싶지 않아 스스로 가안의 화친혼에 응한다. 그리고 오랜 기억 속의 인연을 떠올리며 가안의 태자 유천우의 태자비로 백년가약을 맺는데……. 천우의 차가운 한마디에 화려한 금실 자수가 빼곡하게 채워진 화사한 휘장 장식과 휘황찬란한 주렴 장식들이 흑백으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2,700원
류도하
A·LIST
4.2(148)
가국의 꽃으로 태어났으나 가국의 장수로 살아야만 했던 여인, 백문비. 폐허와 죽음만을 남긴다는 무정하고 흉포한 침략자, 주국의 황제 천조. 피로 물든 전장 속에서도 천조는 어째서인지 가국의 미장부 백문비만은 죽일 수가 없었다. 악귀라 불리는 천조에게 사로잡혔건만 백문비에게는 죽음이 허락되지 않았다. 지켜야 할 백문비의 비밀과 천조의 집착 사이에서 두 사람의 갈등과 오해는 더 깊어만 가는데……. “황제를 능멸한 노비를 참수해 주십시오.” “네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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