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홍조
엘로이즈
4.7(90)
부동산 사기로 집안이 풍비박산 난 것도 모자라 엄마까지 잃은 ‘강해랑’ 낮에는 학교를 다니고 밤에는 배달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던 와중,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알려진 같은 반 회장 ‘민주연’의 비행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단순한 해프닝쯤으로 넘겼던 이 사건을 시작으로 그녀와 지독하게 얽히게 되는데.... ** “잘 먹네.” 그녀가 살살 신경을 긁어대기 시작했다. 가볍게 무시하려 했건만, 연이은 뒷말에 나는 우뚝 동작을 멈췄다. “개새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