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암살자 이클릿. 어릴 적 그녀는 이 능력으로 인해 마녀로 몰려 노예 시장에 팔리고, 그런 그녀를 악랄한 범죄 조직 ‘아나톨리아’의 수장 키레스가 데려간다. 이후, 이클릿의 능력을 알게 된 키레스는 그녀를 십 년 동안 옭아맨다. “제발, 이제 그만해요! 십 년이면 그 값은 다해 줬어.” 그런 키레스를 견디다 못해 도망치던 이클릿은 자신을 십 년간 찾아다닌 한 남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그는 바로 경쟁 조직 ‘샤덴프로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