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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1.0(1)
“살아, 살아 있었어……. 레이첼이 살아 있었어!” 레이첼이 살아 있었다. 꺾이고 망가지고 짓밟힌 모습이 아니라, 반년 전처럼 티 한 점 없이 아름답고 어여쁜 모습으로. “네, 오라버니. 레이첼이에요.” - 레이첼이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작고 흰 발을 따라 황금빛 빛무리가 피어났다. 그것이 답이었다. 신. 마리우스는 곧바로 신을 떠올렸다. 신이 레이첼을 도운 것이다. 레이첼은 아주 길고 끔찍한 악몽을 꾸다가 이제 막 깨어난 기분이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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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총 5권완결
4.6(543)
순간이 모여 영원이 되고, 영원이 흩어져 순간이 된다. 영원할 것 같은 삶 속에서 의미만 잃은 남자와 순간뿐인 삶 속에서 의미만 찾는 여자의 계획적 혹은 운명적인 만남. 인간 모두에게 존재하는 삶의 주름이 허락되지 않은 남자, 정우진 처연한 검보랏빛 눈동자, 세필로 그려 놓은 듯 아름다운 얼굴, 보기 드문 균형과 조화로 널리 시야를 이롭게 하는 그는 평화로운 품격을 추구하며 비밀스럽게 살아왔다. 권태로운 삶을 끝낼 의지도, 미래의 가능성을 꿈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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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총 7권완결
4.5(3,511)
#악녀 #팜므파탈 #소시오패스 #사이다녀 #계략녀 #모럴리스 #복수 굳이 눈물겨운 특별한 사연이 있어야만 악녀가 될 수 있는 걸까? 때로는 그저 태어날 때부터 악하게, 이기적으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었다. 바로 리타, 그녀 자신처럼 말이다. 금지된 주술로 ‘베르타 알베르하트’ 백작 영애의 몸을 빼앗은 리타는 생긋이 웃었다. ‘자, 이제부터 이 예쁘고 고귀한 몸으로 어떤 재미있는 놀이를 해 볼까?’ 악랄한 기대감에 부푼 그녀의 푸른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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