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하
델피뉴
총 4권완결
2.9(7)
세기의 성녀인 내 동생이 자살 시도를 했는데, 그 이유가 나 때문이란다. 나는 모두에게 대역죄인이 되어 있었다. “실망이야. 아리아.” “힐먼. 그게 아니…….” “성녀님께서 찾으시니, 이만 가보겠어.” 나의 무고를 주장하자 내 약혼자는 성녀를 모함했다는 이유로 나를 업신여겼다. 억울한 오명이다. 동생은 제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나에게 보란 듯 투정을 부린 것뿐인데 세기의 악녀라는 듯 사람들은 내게 손가락질을 했다. “성녀님의 부탁하나 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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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매향
4.3(8)
“저 반역도의 목을 베어라.” 막대한 부를 가진 북부 백작가의 영애, 엘렌 크라이언트. 그녀는 사랑하는 길리언 크렘벨 공작과 혼인하여 공작 부인이 되었지만, 남편의 배신과 반역으로 가문이 몰살당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제국년 767년의 어느 날, 기적처럼 공작 부인의 방에서 다시 눈을 떴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스무 살의 봄에. 그녀는 예기치 않게 주어진 또 한 번의 시간을 기회로 삼아 다짐한다. 그토록 사랑했던 남자와 이혼을 하고,
김라흔
총 3권완결
3.6(8)
프로스트 공작가의 사생아, 에블린. 약혼자에게 파혼당하고, 친어머니마저 여읜 마당에 늙은 후작에게 팔려갈 위기에 처했다. 그런 내 품에 툭 떨어진 동아줄. 고향의 영주 레이먼드. “나와 결혼하죠.” 절박함에 무작정 잡았다. 부디 그가 내 인생의 한 줄기 빛이 되길 바라며. * * * “맞아요. 멍멍이.” 내가 어릴 적 쥐덫에서 구해준 강아지. 그런데 내 남편이 그 멍멍이라고? 심지어 늑대라고? “난 그때부터 당신뿐이었습니다.” 금색 눈동자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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