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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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BANG
텐북
4.0(76)
“역적, 진강호의 차녀. 진교희.” 눈보라 치는 설산. 이젠 수만 대군의 무덤이 된 그곳을 뒤로하고 수도로 이송된 그녀는 황실의 살아 있는 액받이 인형, ‘액비’가 될 운명에 처하고 만다. “진교희라는 죄인의 진명을 호명부에서 지우고.” 그때, 다짐했다. 제아무리 비범한들 홀로 살아남은 계집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는 저들에게. “대신 패비敗妃라는 이름을 내린다.” 반드시 복수하리라. 내가, 너희의 끝을 보리라. …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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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원
와이엠북스
총 4권완결
5.0(1)
구미호의 저주를 받은 이들이 모여 산다는 여우 골. 여우 골의 약초꾼 연호는 어느 날 피투성이가 된 남자 윤을 발견한다. “왜 묻지를 않느냐?” “무엇을요?” “……내가 누구인지, 하다못해 어쩌다 이런 몸으로 쓰러져 있던 것인지.” 정체를 숨긴 대군과 저주받은 여우 일족의 여인. 헤어짐이 예정되어 있는 관계였으나 두 사람은 속절없이 서로에게 빠져들고. “과년한 아녀자의 마음을 뒤흔든 죄가 크시니, 값을 치르셔야겠습니다.” “무엇으로?” “나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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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니
카라노블
3.3(10)
“아시지 않습니까? 제 눈빛 한 번, 손짓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영애들이 몸을 비틀고 교태 섞인 소리를 내는지.” 내 손등에 입을 맞추며 묻는 그 오만한 탕아의 말에 반기를 들 수 없었다. “네게서 돈 냄새가 잔뜩 나니 별수 없군. 내 극단에 들라. 단, 네 몸짓으로 황제의 질투심까지 들끓게 하겠다는 조건으로.” 내 말에 그가 눈매를 휘며 웃었다. “그러죠. 황후 폐하만 착각하지 않으신다면.” “듣던 대로 무례하고 아름답구나.” 나는 황홀로 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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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리
블랙엔
4.5(703)
“나도 이런 몸을 바라지 않았어. 울끈불끈하고, 크고, 위대한 영웅처럼 태어나고 싶었단 말이야…!” 수치를 모르는 토끼와, 명예로운 늑대의 결혼. 아버지를 피해서 정략결혼을 선택한 샤일라는 북부로 향한다. 하지만 전설의 ‘검은 늑대’가 된다는 남편은 작고 까칠한 똥강아지에 불과했고…. “너는 툭하면 귀여운 척하면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더라?” 이 만만한 크림빵 같은 녀석이 제 남편인 이상, 샤일라는 절대로 공작성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 “아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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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야
루시노블
3.6(27)
*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재회물, 첫사랑, 신분차이,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집착남, 짝사랑남, 순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왕족/귀족, 오해, 달달물, 이야기중심 세이트리아 왕국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제국의 영웅이 된 카셀 젠 로튼. 전쟁에 참여할 자격을 얻기 위해 그와 정략결혼을 했던 엘로이사 가문의 레일리아는 카셀이
피숙혜
로즈엔
4.3(376)
오랫동안 앨버그 왕국을 다스렸던 알기어스 왕의 목을 베고, 그 자리를 차지한 자는 ‘투로의 왕’ 카르낙 발투만. 벌레만도 못한 신분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행복은 거세되어 박탈당했다. 대신 그의 마음에 자리한 것은 앨버그인들에 대한 증오와 끝없는 복수뿐. 카르낙의 미천한 태생과 냉혹한 지배를 이유로 앨버그 왕국은 끊임없는 반란과 봉기에 휩싸이고 만다. 왕좌의 정당성을 위해 고귀한 혈통이 필요해진 그는 오래전 앨버그 왕국을 떠난 왕의 사생아, 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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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랑
N.fic
총 6권완결
4.7(3)
황태자비의 시어머니가 된 하녀, 하녀의 며느리가 된 황태자비. 반역자의 후손에게 베푼 단 한 번의 동정. 그 선택으로 인해 그녀들의 운명은 다시 한번 엇갈리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외모와 곧은 성품으로 제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슈텔. 그녀는 제국의 유일한 공녀이자 황태자비가 될 사람이었다. 후계자가 없던 황제는 황태자를 정하기 위해 자신의 두 조카를 황궁으로 불러들인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남부 대공 일리드. 다소 거칠고 직설적인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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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온
블라썸
4.7(11)
묘령의 여인이 결혼을 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리담의 수도 라비던. 그 라비던 제일가는 졸부 집안의 유순한 맏딸, 레이알렉시스 르아넬로. 모종의 사고를 당한 그녀는 병석에서 일어나자마자 약혼자를 뻥 차 버린다. “……죽다 살았다더니 미치기라도 한 겁니까, 알렉스?” “나한테 차여서 정 마음이 불편하면, 내가 미친 것 같아서 파혼했다고 전해.” 병상에 누웠던 사이 ‘이세계’를 맛보고 ‘독신’을 꿈꾸며 각성한 것이다. ‘아무도 결혼하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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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가자
잇북(It Book)
4.0(125)
피와 살점이 난무하는 피폐물 소설 속에서 태어났다. 하필이면 ‘미치광이 대공’이라 불리는 남주의 부인이자, 여주의 손에 죽는 엑스트라로! 그러나 정작 만나게 된 어린 시절의 남주가 생각보다 멀쩡하다……? 아니, 오히려 볼품없는 게 불쌍하기까지 한데? “오늘 너랑 나랑 결혼한 건 알아?” “으, 응.” “결혼이 뭔지는 알아?” “으응. 좋은 오, 옷 입는 거.” 그녀는 그 순간 깨달았다. 이 모자란 애를 안 미치게 잘 키우면 되는 거 아냐?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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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a
피오렛
3.2(60)
흙수저 물고 환생한 것도 서러운데, 빚 대신 결혼하게 되어 버렸다. 게다가 내 남편 될 사람은 무시무시한 소문의 헤센바이츠 소공작이라니! “괴물에게는 치료 따위 필요 없다.” 그런데 막상 가 본 공작 성에서는, 어린 내 남편이 괴물이라며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 어린 남편이 불쌍하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해서 조금 잘해 줬을 뿐인데……. “넌 내 기적이고 구원이야.” ……이런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게다가. “내 아내를 닮은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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