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
CL프로덕션
4.3(14)
충성의 보답으로 돌아온 것은 처절하고 볼품없는 죽음. 세기의 천재 마검사, 륀트벨의 괴물, 륀트벨의 보물— 그리고 륀트벨의 충실한 개. 샤르망 노엘 켄더스는 나라에 충성을 다했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주군의 배신과 죽음이었다. ‘어째서……?’ 눈물도 흘리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눈을 떴을 땐 어째선지 적국 한복판에 있는 낡은 가게 안이었다. 그것도 전쟁이 발발하기 전 평화로웠던 모습 그대로. *** ‘이 가게를 내가 운영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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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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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야
에클라
총 5권완결
4.8(38)
시한부 저주에 걸린 퇴마사 백호림. 도움이 필요해 저주 전문가를 찾아간다. “보고 싶었어. 네가 오기만을 기다려 왔어.” 그런데 수상하게도 초면인 그가 구면인 것처럼 군다. “의뢰의 대가로 매일 나를 정화해 줘.” 게다가 저주를 조사하는 대가로 돈이 아니라 정화를 요구하는데 하필이면 신체 접촉으로만 정화가 이루어진다. “내가 죽을 뻔한 걸 구해 준 게 너인데 이거 서운하네.” “내가 좋다고 했으면서.” “나 정말 얌전히 기다렸는데.” 그리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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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겨울
크레센도
3.6(18)
쌍둥이 동생을 잡아먹었다고 구박받다가, 누명을 쓰고 가문에서 쫓겨나는 후회물 여주에 빙의했다. 그런데 이 여주, 가진 게 없어도 너무 없는데? “쫓겨나기 전에 돈부터 쌓자!" 모든 일의 시작엔 돈이 필요하니까.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벌다 보니 어느덧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하는 가짜 딸이 등장하고, 내가 퇴장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파렴치하기 짝이 없구나! 이제 넌 우리 가문 사람이 아니다. 썩 나가거라!” “네!” 어차피 내가 없으면 이 가문
이윤진
조은세상
3.8(156)
◇ 오필리아(세실) 천사의 날개 깃털을 뽑아 만든 은빛 머리카락. 밤하늘의 달이 내려와 박힌 은빛 눈동자. 테라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위우스 왕녀 오필리아. 그녀는 테라 대륙의 주인, 루멘 제국 황제의 후궁이 되기 위해 기꺼이 위우스를 떠난다. 그리고… 루멘 제국의 경계 앞 절벽에서 심장에 칼이 찔린 뒤 추락하고 만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자신의 시녀, 힐다에 의해. 하지만 오필리아는 살아남았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는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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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램
스텔라
4.2(37)
반드시 나를 좋아하게 될 거야. 내가 꼭 그렇게 만들고 말 거야. 제국의 상업계를 틀어쥔 거상, 이딜로스 록센 카델라로트 공작. 그가 짐승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그런데, 하필 새끼 고양이인 나를 주운 것이 공작의 여동생이었고, 또 하필 나를 숨기다가 들켰다.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래서 매일같이 그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가 해맑게 애교를 부렸는데……. “으……!” 으? 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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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먹개
에이블
3.7(6)
“그대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나는 기억에도 없는 아내를 사랑할 수는 없소. 그러니 우리의 혼인 관계를 여기서 끝내도록 하지.” “……좋아요. 그 대신, 정당한 보상을 받죠.” 아데라트는 가늘고 긴 숨을 내쉰 뒤 떨리는 몸에 힘을 주고 허리를 꼿꼿하게 폈다. “먼 길을 떠날 수 있는 말 한 필, 튼튼한 가방 하나, 검 한 자루, 그리고 넉넉한 여비를 요구합니다.” *** 황제는 기억을 잃더니 제 소꿉친구를 연인으로 삼고, 저를 내쫓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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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주아
피오렛
3.6(39)
세상을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넣는 최종 흑막이자 악녀인 대마법사가 되었다! 공공기물 파괴는 기본, 살인 미수까지 저지르는 악녀 이본. 남주와 여주 사이를 질투하여 폭탄을 던진 직후로 빙의한 나는 아버지 아젠트호즈 공작의 근신 명령에 따라 얌전히, 슬기롭고 즐거우며 편안한 삶을 지내는데. 내가 남주인 황태자에게 차인 충격에 마법도 쓰지 않고 조용히 지낸다고 오해한 공작은, “이리 조용히 있으니 마음이 편치 않구나. 저기 집 한 채를 비워뒀고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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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결
텐북
총 3권완결
4.4(177)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 여배우이자 금산 그룹의 작은 사모님인 서도영이 제주도 바닷가에서 사고를 당한 채 발견됐다. 온갖 관심 속에서 무수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의식을 차린 도영은 자신이 누구인지, 바다에 빠지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 * “나한텐 네가 제일 중요해.” 다정하게 기울어지는 얼굴과 진심을 보증하는 태도는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남편의 표본이었다. 아내를 정말로 걱정하는 남편. “무슨 생각해?” 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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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야(丹夜)
3.8(12)
나라를 말아먹은 악녀가 나라고?! 19금 피폐 소설 주인공인 성녀가 되었다. 이미 인성은 쓰레기라 소문나고 벌여놓은 일도 많지만 지금부터 수습하면 어떻게든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미안했어. 분홍아, 아니, 아이로스.” “그래도 전 좋아합니다. 성녀님이 저를 분홍이라고 부르시는 거.” “어?” “저는 성녀님이 벗으라면 벗고 기라면 기는 개니까요.” “…어?”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 같다. 성녀의 마지막 남은 수호자 아이로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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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하루
4.0(8)
남동생 녀석이 쓸쓸하게 퇴장한다는 바로 그 서브 남주인공이란다. 문제는, 얘가 폭주하는 마력을 안정화하기 위해선 ‘진정한 반려’를 만나 사랑을 이뤄야 한다는 거지. 날 입양해주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사랑스러운 동생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이 아이의 진짜 사랑을 찾아줘야겠다 싶어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나만 노력하면 뭐하나. 당사자가 전혀 협조를 안 하는걸. ……망할 자식이. “네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거니?” “…….” “네가 내뱉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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