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더티토크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설 표기상 의도적으로 맞춤법을 지키지 않은 대사가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 나 얼만데? 한 번 할 때.” 결국, 내 입에서 나온 말이라곤 저딴 말이 전부였다. “30. 진짜 비싸게 쳐준 거야. 니 윤 마담한테 갔으면 반값이다.” 싸구려 같은 소리에 김희락이 내 가슴에 얼굴을 처박고 웃었다. 결 좋은 머리카락을 쥐어뜯어 버리고 싶었지만, 꾹
소장 1,530원전권 소장 16,650원(10%)18,500원
그 남자, 아니 그 새끼가 쓰레기라는 건 듣자마자 알았다. 시작은 사소한 호기심이었다. 두 번의 파혼 전적이 있는 동생의 약혼자가 어떤 사람일까, 하는. 차갑지만 다정하고, 강인하지만 우아한 남자. “나랑 잘래?” “싫어.” “쓸데없이 자존심 세우는 건 취향이 아닌데, 오늘은 그런 게 끌리네.” “…….” “정말 나랑 잘 생각 없어요?” 그러나 직접 만나 본 남자는 소문대로 다정한 쓰레기였고, 가볍고 악한 본성을 숨길 생각도 없어 보였다. 하지
소장 4,050원전권 소장 12,150원(10%)13,500원
※본 도서에는 비윤리적인 행위 및 신체적 폭력,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인물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니는 아림은 삶에 허덕인다. 엄마를 위해 대출해 준 돈과 엄마에게서 떠안은 빚 때문에. 어린 시절 계부의 추행과 폭행을 못 본 척한 여자였지만 유일한 엄마였다. 그리고 그 빚을 받으러 아림을 찾아온 사채업자는 이런 일을 하기엔 너무 곱상했다. “저기, 고동만 씨.” “나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1,340원(10%)12,600원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명문 사립 여학교 애스터 스쿨에 다니는 지유는, 길 건너 남학교인 알튼 스쿨에 다니는 헌터와 같은 아파트에 산다. 그러나 센트럴 파크가 보이는 피프스 애비뉴 고급 아파트의 펜트하우스에 사는 헌터와 1층 임대 유닛에 사는 지유의 사이에는 피라미드 최상층과 최하층만큼의 간극이 존재한다. 차분히 앉아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지유와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헌터는 성격마저 정반대다. 테니스에 소질을 보인 헌터는 본격적으로
소장 2,070원전권 소장 16,650원(10%)18,500원
“네 살 차이면 궁합은 안 봐도 되겠네.” 이런 작업 멘트를 학부모에게서 들을 줄은 몰랐다. 봄이네 반 학생인 선한결의 삼촌, 선재규는 여러모로 독특한 남자였다. 학부모 상담에 와서 이상한 소리나 하고. 분명 엮이기 싫은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입을 맞추게 된 건 왜일까. “재규 씨. 아까 그 일이요. 그냥 가벼운 사고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황급히 무마하려고 하는 봄이를 보며 재규가 피식 웃었다. “그래. 계속 튕겨 봐라. 내 기다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8,300원
“그럼 그쪽이 나 따먹을래요?” “첫날에 나 꼬시는 거냐고 내가 물어봤잖아.” 장희조는 그의 손가락을 감싼 작은 손에서 절박함을 읽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 이런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작은 존재가 세상에 그밖에 없는 것처럼 따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맞아요.” 백영이 빤하게 그를 바라보며 입술을 열었다. 저건 긴장할 때 혀로 아랫입술을 핥는 게 버릇인 것 같았다. 백영에게 잡힌 손가락을 뺀 장희조가 그녀
소장 4,320원전권 소장 12,960원(10%)14,400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엑스트라로 영화판을 전전하던 미란은 유명 영화감독의 신작에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된다. 기쁨도 잠시, 수정한 대본에는 진한 베드신이 들어 있다. 배역을 포기하려던 그녀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큰언니를 보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경험이 없으면 경험을 만들어 오라는 선배의 충고에, 상대를 물색하러 이태원에 온 미란은 지갑과 여권을 소매치기 당한 군인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그는 뒤탈 없는 하룻밤 연습 상대로 제격이었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3,500원(10%)15,000원
전쟁이 끝나 평화를 되찾은 스완튼 왕국의 남서쪽, 작은 영지를 가지고 있는 베르디에 가문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아들이 없는 자작가의 아름다운 둘째 딸 앨리스가 이번 사교 시즌에 훌륭한 신랑감을 맞이하는 것 외에는 집안을 살릴 방법이 없어 보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동생의 결혼을 위해 다리가 불편한 장녀 ‘클로이 베르디에’도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그녀는 여름밤 무도회에서 재회한 ‘데미안 에른스트 폰 티세’ 공작에게 그만 큰 약점을 잡
소장 1,980원전권 소장 16,200원(10%)18,000원
<가문비 나무병원>에는 조금 특별한 환자가 있다. 소이연이 비밀리에 숨겨두고 있는 환자는, 2년째 의식불명인 식물인간인데……. ‘깨어나지 말아요. 제발 깨어나지 말아요.’ 조용히 사는 것만이 꿈이었던 그녀는 매일 밤 그렇게 기도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인지 낭패인지 식물인간이 긴 잠에서 깨어나고! “병신인 새끼 좆 빨아 주러 왔어요?” 기억도 잃고 상식도 잃은 남자 앞에서 그녀는 살인마였던 그의 본성이 무서워 그만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7,000원
빈민가 출신 구두닦이 아델. 보호비를 내지 못해 팔려 갈 처지에 있던 그녀는 우연히 마주친 체사레와 뜻이 맞아 모종의 사기극을 계획한다. “너는 오늘부터 숨겨져 있던 내 여동생이다.” “네.” “목표는 델라 발레의 아들을 유혹해서 혼인하는 것.” “알겠습니다.” 체사레는 샛별 같은 눈을 빛내며 씩 웃었다. “기한은 3개월. 그 안에 훌륭한 부오나파르테의 숙녀가 되도록. 몸도, 마음도, 말투에서 손끝, 발끝에 이르기까지 몽땅. 우리는 포르나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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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돌아온 장손에게 반찬을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맡은 나희. 얹혀사는 처지에 거절할 순 없고, 집안의 어린 폭군으로 군림했던 권현진을 마주치기는 껄끄럽기만 하다. 그런데. 그 애가 혼자 사는 펜트하우스는 화려하지만,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듯해 어쩐지 신경 쓰인다. 턱. 등 뒤에서 뻗어진 손이 식탁을 짚었다. 졸지에 나는 권현진의 양손 사이에 갇히고 말았다. 동시에 감미로운 꽃내음이 폭탄처럼 풍겨 왔다. “어떻게 친구로 생각하냐고, 네가 존나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