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의 그녀에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두 가지뿐이었다. 주말에 체포하고, 명절에 심문하는 것. 긴박하게 일을 하는 것이 한가한 시간을 충실하게 해주었고, 수시로 몰려오는 불안과 외로움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전직 경찰로서,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사명이라 믿는 그녀지만, 평남후부 서자의 여섯 살짜리 딸아이가 된 지금, 후부 내택에는 자신이 넘볼 수 없을 정도로 택투 고수들이 즐비한데.... 원제: 庶庶得正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