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라
디키
총 3권완결
5.0(1)
행복했으면, 아니 그저 불행하지 않았으면. 몇 번이나 너를 지우려 했지만 네가 스스로 살았다는 말을 어머니로부터 들으며 자란, 아이돌 걸그룹 출신 배우, 유주윤. 어머니는 자신의 희생에 대한 돈을 요구했고, 결국 소송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유력 대권주자의 혼외자라는 루머에 대기업 ‘한성’의 후계자와의 이혼까지. 복귀 후 여주인공 역을 맡은 드라마 촬영에만 매달리며, 그저 죽고 싶은 채 꾸역꾸역 살아오던 그녀에게 6개월간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어 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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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暖說)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4.0(15)
한류 스타 양신우, 엉뚱한 매력을 가진 여자와 얼렁뚱땅 동거라는 것을 하게 되다. 작은 수건으로 다리와 발의 물기를 닦아 내고 허리를 편 여자가 남자를 발견했다. 커다래진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그녀에게 첫 마디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잠시 머뭇거리던 남자는 가볍게 손을 들어 보였다. “안녕.” 세상에 맙소사! 믿을 수가 없어! “야, 양신우? 마, 말도 안 돼!” 자신을 알아보고 많이 놀랐을 그녀에게 무어라 말을 하려 하는데, 넋을 잃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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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도서출판 윤송
3.7(12)
서지한. 그를 처음 만난 건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고, 늦둥이 남동생의 같은 반 친구였다. 길에서 아는 오빠에게 봉변을 당하고 있는데 작은 손을 내밀어 날 구해주었다. 우린 그 뒤로 16년을 영혼의 단짝처럼 친하게 지냈다. 35살이 되던 해, 산부인과 의사는 자궁이 약해 빨리 아이를 가지라고 했다. 난 적당한 상대와 맞선을 봐서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다. 맞선을 보고 집에 돌아오니 그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
소장 3,400원
한열매
피우리
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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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기
마롱
4.1(281)
“너 아침부터 왜 이렇게 재수 없게 굴어?” 잘생기고 건방진 짝꿍. 그러한 첫인상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에게 속절없이 빠져들었다. 나의 첫사랑, 나의 동경, 나의 우상. 그를 하늘 너머의 별이라고 생각했다. ‘고은아. 너를 좋아해.’ 그러나 그는 소행성이었다. 그는 내게로 날아 들어와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를 외면하듯 떠나보낸 지, 6년. “누가 장사를 이따위로 해.” “또 뭐가.” “문을 왜 네 맘대로 열고 닫냐고.” 그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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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4.3(114)
2012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하이라이트. 내 생에 가장 빛나는 순간.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건 아파도 너무 아픈거지. 낮에는 디저트 카페 <다비드> 바리스타 보조 김다정. 밤에는 극단 <캥거루> 소속 연극배우 김다정. 어느 날 아무리 손을 뻗어보아도 닿지 않을 것만 같았던,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고 있는 가장 반짝이는 별 하나가 금방이라도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왔다. “언제부터 정재희란 사람을 미친 듯이 사랑하게 되었나요?” “오빠가 진행하시는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