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르신
아미티에
4.5(58)
[저는 아직 그 누구와도 연애한 적 없는 새 상품입니다.] “연인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이력서를 드리는 게 제일 간단할 것 같아서 써 왔습니다.” 자소서의 강렬한 시작과 여섯 살이나 어린 남자의 집요한 어필에 눈앞이 어지러웠다. 동정인 만큼 문란한 여자를 좋아하지 않으리라 기대하며. “그게 뭐 특별한 거라고. 그냥 해요. 아무나랑 막 해요.” 상황을 모면하고자 아무렇게나 던진 말. 살짝 굳은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윤슬은 ‘이게 정답인가!’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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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라돌체비타
4.2(5)
유능하지만 그만큼 혹사당하며 하루하루 노비 생활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 김지원. 말도 안 되는 체력과 능률로 자꾸만 일거리를 늘리는 후배 유성훈을 아니꼽게 보던 지원은, 불의의 사고로 성훈의 비밀을 알아버리고 자신도 그와 같은 존재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부작용도 없는 것 같고, 난 계속 이대로 살고 싶은데요.” 며칠 겪어본 바 현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진 지원은 성훈에게 그 방법을 묻고, 성훈은 당황하며 정기적으로 관계를 맺어 정기를 나눠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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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불티
튜베로즈
4.3(35)
즐겨하던 게임 속 캐릭터, 에이비스 왕녀에 빙의한 정이비. 빙의하자마자 왕녀의 충성스러운 호위 기사, 이아넬에게 정체를 들켰다. 이아넬은 주군의 몸을 빼앗은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차마 자신이 사랑하는 주군의 몸에 위해를 가할 수는 없어 일단 에이비스가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끝내 부패한 왕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이비는 이아넬을 비롯한 측근들과의 축하 파티에서 만취해 기억을 잃고 마는데. 다음 날, 온몸에 남은 정사의 흔적만이 어젯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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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팡
문릿노블
3.9(8)
제국의 황녀, 아스티나에게는 비밀 애인이 있다. 바로 황성 도서관의 사서인 카시아. 아스티나는 제 취향과 꼭 맞아떨어지는 카시아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와 교제를 시작하지만, 예상치 못한 비극이 닥친다. “카시아가 아프다고?” “몸에 종양이 퍼진 것 같습니다.” 애인의 시한부 선고에 정신이 아득해진 아스티나. 어떻게든 카시아를 살리기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이웃 나라의 왕자 소르탄을 찾아간다. “신의 성물이 필요합니다.” “대가로 가져온 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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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빈
동아
4.5(96)
‘올해의 기숙사 사감상’을 노리는 깐깐한 B사감 유림과 자꾸만 점호를 빠지며 규율을 어기는 1188호의 씨름 선수 강현. 눈엣가시 같은 강현을 뒤로한 채 점호를 마치고 돌아가던 유림은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야! 거기 누구야!” 화장실 문짝을 발로 걷어차 보니 강현의 가슴에서 젖이 똑, 똑,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이거 꿈인가? “이제 저는 망했어요. 제 인생은 끝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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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알
블레슈(Blesshuu)
4.1(14)
좀비 바이러스가 살포 된 세상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첩첩산중 연구소에 살아있는 건 오직 서주뿐, 그리고 어기적 거리며 걷는 좀비뿐이었다. “아… 왜 그 새끼들은 내 택배가 도착하기 하루 전에 좀비 바이러스를 살포한 건데!” 다른 것은 다 괜찮았다. 비상식량도 식수도, 심지어 좀비 바이러스 치료제까지 그녀의 손에 있었으니까. 모든 것이 다 있는데, 딱 하나! 가장 중요한 게 없었다! 젠장. “이럴 줄 알았으면 하루빨리 주문하는 건데. 괜히
체다
4.3(141)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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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꽃
일랑
4.6(14)
#현대물 #야외플 #지하철 #노출 #성인용품 #더티토크 #멀티방 #동정 ※이 소설은 <은혜 갚은 첫경험>과 연작인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김태성의 성기는 어떨까. “맛있, 겠죠? 아저씨?” “하아, 시발, 존나 맛있지.” 변함없이 준혁과의 섹스를 즐기면서도 이슬은 새로운 성기를 맛보고 싶어 한다. 그런 이슬의 눈에 수영을 전공한다는 대학 후배 태성이 들어오고. 그의 약점을 잡은 이슬은 태성을 따먹기 위해 우연을 가장한다. “이렇
정은숙
밀리오리지널
4.1(7)
선계가 너무 심심해서 죽을 것 같은 선녀들. 그녀들의 귀에 태궁국 삼학산 기슭에 양물이 크기로 소문난 나무꾼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겠다? “우리 내기를 하자꾸나. 태궁국의 선녀탕에서 목욕을 하는 거야. 그리고 나무꾼이 누구의 날개옷을 가져가는지 보자, 이 말이다.” “망측하게 몸을 보이자는 겁니까?” “왜? 몸매에 자신이 없는 게로구나? 하긴 젖가슴은 이 중에서 내가 제일 크긴 하지.” 상급 선녀 하선의 도발에 선녀들의 내기는 시작되고, 그렇게
소장 2,500원
야시
새턴
4.5(10)
술이 원수였다. 서른을 코앞에 두고 친구를 붙잡은 채 선언했다. “나 이번에는 진심이야! 올해는 꼭 성공할 거야.” 기필코 첫 경험을 해내고야 말겠다고. 그러나 그 상대가 친구의 남동생은 아니었다. “누나만 믿으라고 했잖아요. 그 날.” “내,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왜 필름이 끊길 때까지 마신 걸까? 왜 경험도 없으면서 잘한다고 자랑을 한 걸까? 기대에 찬 그의 얼굴을 보자, 도저히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래, 까짓것 해!
뷔페장인R
글로우
3.8(16)
지겨울 만큼 길었던 16년의 짝사랑. 오빠와 함께 술을 마신 밤, 지수는 오래된 짝사랑을 끝내기로 했다. “오늘 나랑 자요.” “지수야.” “그 언니는 다른 놈이랑 잤잖아요. 그러니까 오빠도 다른 여자랑 자야 공평하죠, 응?” 친구 동생으로만 지내는 건 이제 지긋지긋했다. 지수는 오빠의 목을 끌어당겨 있는 힘껏 입을 맞추었다. 16년을 고이 아껴 두었던 그녀의 첫 키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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