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월화
도서출판 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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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밤꽃이 피어나는 모두가 잠든 밤, ‘나’의 조국은 멸망했다.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영원히, 영원히 속세에서 자취를 감춘 망국을 찾는 이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나에겐 두 번 다시 볕 들 날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았건만…. 연오, 그 의문모를 사내가 내 눈앞에 나타나고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자신을 낳고 이른 나이에 별세한 어미를 대신해 왕위에 오른 연오. 그는 오 씨 왕조의 유일한 적자였다. 대대손손 여자아
소장 3,200원
쿠왕곰
텐북
3.7(11)
“내게 그리 복수하고 싶다면 앞으로 계집이 아닌 사내로 행동하면서 너의 가치를 증명해 보든지.” 양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여인의 몸으로 사내의 차림을 하게 된 희우. 가족의 오랜 방치 속에서 무너져 가던 마음은 처음으로 만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존재, 월령국의 세자 채율을 만나 보듬어진다. “저하, 아주 오래전 소인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저하를 지키겠다는 말 기억하십니까?” “그래. 기억하지.” “저하가 아니었으면 소인은 모든 것을 놓아 버렸을
소장 3,800원
카밀라 외 2명
아이즈
3.5(20)
<한 여름 밤의 꿈> 카밀라 저 견습 마녀 비비안은 우연히 오게 된 엘프들의 축제에서 맡게 된 최음나무 가루로 인해 욕정을 느끼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엘프족 차기 후계자 아리엘이었다. “내 집에선 알몸으로 그대를 안을 겁니다, 비비.” 심장이 쿵쾅거리는 건 대체 어느 쪽일까. #서양풍 #판타지 #원나잇 #선임신후결혼 #인외존재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 #인외남 #엘프남 #능력남 #계략남 #
소장 3,500원
현지훈
라떼북
3.9(16)
“어디를 가느냐?” 초연한 음성이 냉랭히 얼어붙은 심장께 맞닿았다. 찌릿한 통증이 이는 듯싶더니 차차 열기가 번져갔다. “청번원을 죽이러 갑니다.” “그다음엔 어디로 갈 것이냐?” “양귀비꽃을 꺾어 당신께 바치러 가겠나이다.”
소장 3,100원
로코신
하늘꽃
총 2권완결
1.8(4)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서로가 사랑하고 식는 타이밍이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면 현실은 그 타이밍이 맞지 않아 많은 괴로움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여기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 타이밍이 완전 다른 커플이 있습니다. 초일류 재벌의 트라우마를 치유해 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오해해 서로가 짝사랑으로 많은 시간을 돌아가지만 결국 상처를 통해 성장해 나아가 서로가 완벽한 타이밍을 만나게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 -본문 중에서- 나는 설레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베리벨
젤리빈
1.0(1)
#현대물 #학원물 #빙의/영혼교환 #왕따 #학교폭력 #신분차이 #삼각관계 #힐링물 #성장물 #여주중심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나쁜여자 #도도녀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순진녀 #순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평범해 보이는 오라고등학교의 한 반에는 특이한 제도가 있다. 학생들의 투표를 거쳐서 귀족과 평민, 노예처럼 모든 학생들에게 계급을 부여하는 제도인 것이다. 그 제도는 잘사는 집안을 배경으로 가진 임청아가 주도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대여 1,800원
소장 5,000원
문어작가
3.3(13)
대용그룹 막내아들, 차도현. 의문의 교통사고로 혼자 생활이 불편한 그는 재활과 요양을 위해 개인 간호사를 고용하게 된다. “여 선생, 다음 주부터 용인으로 출근해야겠어.” “네에에에?!!!” 명문대 간호학과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앞으로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여예진 간호사. 갑자기! 뜬금없이! 어디를 가라고?!!! . 결국, 예진은 일명 ‘개또라이’라는 그 차도현 본부장 집에 들어가게 된다. 옷을 벗기라고
티에스티엘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금나루
해피북스투유
3.4(43)
천둥번개가 요란한 밤 두 아기의 운명이 바뀌었다. 아비 없이 종의 딸로 자라며 어릴 때부터 주인댁 아씨의 ‘몸종’인 은금이. 당차고 영민하지만 노비 신분이라 앞날에 대한 꿈조차 꾸어본 적 없다. 저잣거리에서 고약한 인연으로 얽혀버린, 싹수가 노랗다 싶은 선비님 이강(李强). 그는 시리도록 깊고 엄혹한 눈빛으로 은금에게 다가왔다. 아니, 빠져 나갈 수 없는 족쇄를 채웠다. “알아서 피하면 될 것이 아니냐? 말을 타고 이 길을 지나가면 안 된다는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