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빛
달리아(스토리숲)
총 162화
5.0(2,072)
“……이게 무슨 꿈이야?” 공작가에서 비서로 일하던 어느 날, 이름과 얼굴만 아는 기사가 다치는 꿈을 꿨다. 이상한 꿈이라며 의아해한 뒤 넘어갔지만, 아무래도 예지몽이었던 모양이다. 그날부터 그 기사가 자꾸만 내 꿈에 나와서 다친다. 그것도 모자라서 꿈에 나온 일이 그대로 현실에서 일어난다. 그냥 모른 척하기에는 양심에 찔려서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기사님! 앞에 돌부리 조심하세요!” “누가 소각로를 열어두고 갔네요. 위험하게…….” “저는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700원
4.9(37)
박무하
새턴
총 5권완결
5.0(1)
전쟁터로 떠났던 짝사랑 상대가 돌아왔다. 빌런이 된 나를 잡으러.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 낮에는 신을 모시고 밤에는 돈을 모시며 하찮은 성녀 연습생과 괴도 릴리트라는 이중생활을 즐겁게 해 오던 내게. “내가 널 좋아해, 빌런 릴리트.” “실례지만 혹시 돌았어?” 누명을 써서 교단의 적 빌런이 된 것도 모자라 신을 모시는 신실한 팔라딘인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을 받았다. 그것도 빌런인 상태로! “그래서 나한테 사귀어 달라는 거야?” “아니
소장 500원전권 소장 15,300원
인기리에
CL프로덕션
3.6(13)
결혼식 당일 신랑이 나타나지 않았다. 실의에 빠져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황궁 연회에 참석한 날, 새 약혼녀와 다정히 웃고 있는 그를 보았다. * * * 여주를 괴롭히다가 사형당하는 악역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남주에게 버림받고 흑화해 늙은 공작의 애첩이 된 후, 여주를 괴롭히다 죽는 악역으로. 탐욕스러운 아비와 나를 괴롭히는 계모와 이복 자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신랑이 도망갔다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감
소장 9,800원
총 4권완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지윤슬
텐북
4.4(196)
※ 본 작품은 감금,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작품은 절대 왕정 시대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 넘어가던, 18세기 후반~19세기 초 유럽을 모티프로 집필되었습니다. 달과 부활의 신 네프타라의 반역. 한때는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중장과 왕녀의 약혼자인 젊은 대령이 벌인 이 쿠데타는,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이 흘러, 무능한 왕의 폭정에 지친 국민의 반발
소장 4,800원
김다현
사막여우
4.7(65)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현이경
루시노블
3.7(28)
*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냉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재벌녀, 다정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털털녀, 전생/환생,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잔잔물, 여주중심 공작가의 막내딸 에일라 아나이츠. 한번 잠에 빠지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병을
소장 10,500원
성혜림
오드아이
총 7권완결
4.8(20)
사창가에서 자란 내가 세상을 구할 성녀라니,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들판에 핀 제비꽃과 같은 하찮은 존재였다. 천민이기에 경멸당했고, 성녀이기에 숭배받았다. 그러나 여기, 경멸도 숭배도 하지 않는 이가 있었다. 얼어붙은 강철같은 남자는 고요한 시선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나는 널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말 그대로, 그는 날 도와주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나와 함께했다. “네 앞에서 죽겠다.” 심지어는 죽음까지도. 푸른 불꽃과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42,000원
수볼
다카포
총 3권완결
4.2(12)
찌익. 얇은 모슬린은 쉽게도 찢어졌다. 집 안이라 코르셋을 입지 않았기에, 희고 가녀린 상반신이 빠르게 드러났다. “내가 왜 일 년을 참겠다고 했는지 아십니까?” “칼라일, 제발…….” 칼라일은 드러난 흰 살을 뚫어질 듯 응시하며 속삭였다. “네가 애새끼를 배면, 사람들이 데릭 애인 줄 알 거 아냐.” 데릭 피츠패트릭. 그게 케이틀린의 더럽게도 운 나쁜 전 남편의 이름이었다. 단 이틀간의 신혼 후 비명횡사한 불쌍한 남자. “아!” 칼라일은 케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우유양
블라썸
총 2권완결
4.4(167)
고아 출신, 보호 종료 아동. 보육원에서 자신만의 마릴라 아주머니와 매튜 아저씨를 기다리던 정안은 자신이 ‘빨간 머리 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자마자 차가운 현실에 바로 떨어진다. “학력 사항에 아무것도 안 적었는데 대학은 갔나요?” “경력이 아무것도 없네요?” 번번이 거절당하던 끝에 자신을 울타리 안으로 들여보내 준 콜센터에 정착하게 된 정안. 그러나 그곳은 가족도 경력도 없는 저를 받아 준 이유가 있는 험지. 어느 날, 정안은 스토커 같은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