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사
메피스토
4.2(398)
가이드 1134번은 네 자리 순번인 하급 가이드다. 평생 볼 일 없을 것 같았던 상급 에스퍼 7번을 우연히 마주치고 도망치려 하는데 상황이 심상치가 않다. “기껏 문 앞에서 기다렸는데….” “뒤돌아서 도망가는 꼴을 보니 배알이 꼴려서.” “내가 손잡으러 왔으면 벌써 네 손을 잡았겠지. 안 그래?” 꼼짝없이 7번에게 사로잡힌 1134번에게 에스퍼들이 꼬여 든다. “날 이렇게 미치게 만들 건가? 응?” “너, 진짜, 하아… 그딴 새끼들이랑 얽힌 거
소장 4,760원
차예
로망로즈
총 2권
4.4(35)
일련의 사건으로 갈 곳이 없어진 해온.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구원의 손길. “……팀장님이 왜?” “뭐, 동료애쯤으로 정리합시다.” 정확한 발음으로 ‘동료’라며 깔끔하게 선을 긋던 남자가 어느 날 다른 제안을 해온다. “우리 사귈래요?” “……네? 지금 뭘 하자고…….” “사귀자고. 나랑. 결혼을 전제로 하면 더 좋고.” 당장 살 집이 필요한 여자, 윤해온과 당장 결혼이 필요한 남자, 김도욱의 맞선과 동거 그리고 계약 연애로 이어지는 콩닥콩닥 가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숨숨
새턴
4.4(8)
직장 근처 셰어하우스에서 짝남과 함께 살게 됐다. 잘생기고 무방비한 얼굴을 매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큰 장점, 단점은 동거인이 두 명이나 있으니 욕구를 풀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집이 빈 날, 기다렸다는 듯 짝남을 생각하며 절정에 이르려는데……. “흐읏, 지훈… 하앙!” “혼자 집에서 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필요 없었군요.” 퍽퍽, 태블릿에서는 두 남녀가 줄기차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현실감이 없었다. 이건 꿈일까? “…
소장 1,300원
허그송
로망띠끄
총 3권완결
0
전생의 한을 품은 저승사자 이설. 죽을 운명인 재하를 살려준 벌로 지옥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염라는 100일 안에 이행할 시 벌을 내리지 않겠다는 조건하에 이설을 이승으로 쫓아낸다. 재하가 모는 차에 교통사고를 당한 이설은 그것을 빌미로 그의 집에 입성한다. 그의 잠꼬대를 듣고 그가 전생의 남편이자 원수인 태준이라고 확신한 이설은 복수를 꿈꾼다. “후회할 거였다면 애초에 이 집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트라우마를 앓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이십이
마롱
4.3(18)
카레이서, 고윤해. 선수를 후원하는 기업 NCTA의 수행 비서가 되어서 고연봉도 받고, 스폰도 받아보려고 했는데- “반갑다는 말은 않겠습니다. 그쪽도 일주일 안에 퇴사하고 싶어질 테니까.” 깐깐한 태도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명령. 심지어 ‘대표놈’은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시켜?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퇴사하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월급도 높고, 대표를 잘 유혹하면 후원도 받을 수 있잖아? 시동을 건 이상, 풀악셀 질주뿐! 어디든 최단 경로로
소장 3,500원
끌앤미
페퍼민트
4.4(38)
‘네가 반드시 이혼한다에 내 전재산 건다.’ 남부러울 것 없던 하림의 불행이 시작된 것은. 결혼 전날, 23년 지기 길서곤에게 악담을 들은 후부터였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했던 결혼이지만, 남편의 배신으로 오갈 곳이 없어진 하림. 복수심인지 충동인지 모를 감정을 품고 자신에게 악담을 퍼부은 길서곤을 찾아간다. “내 인생 책임져.” 전혀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그가 하림에게 손을 내밀어 오는데. “갈 데 없으면 우리 집에서 지내.” 그때부터
장스리
로아
3.6(8)
짙은 색의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광포한 허리 짓이 다시 시작되었다. 내 언니를 죽게 한 남자의 페니스를 받으면 혐오만이 존재할 줄 알았으나 그러지 않았다. 몸뚱이는 착실하게 쾌감을 느꼈고 발갛게 물든 눈가엔 음험함이 흘렀다. “씹…… 애도 낳은 구멍 주제에 더럽게 좁군.” “응, 흐으응!” 아랫배에서부터 좀먹듯 번지는 후덥지근한 열. 그것을 제어할 방법이 전무했다. “이 좁은 구멍으로 애를 어떻게 낳았지?” 벌어진 소음순 사이로 손가락을 댄 반
소장 500원전권 소장 7,900원
샤라락
하늘꽃
3.1(16)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며 우중충한 주인공들의 비관적 로맨스는 가라. 각자의 길은 어떻게 헤쳐나갈지 스스로 선택하기 나름이다. 누굴 탓할 시간에 현재를 바람직하게 즐기자. 쾌활하고 초긍정적인 두 주인공의 운명적 만남. 까칠하고 다른 여자들에겐 절대적 냉대로 일관하는 남자 주인공 차재현은 글로벌 그룹 회장의 서자다. 드라마에서 보던 서자들의 맹활약은 판타지다. 그러다, 나윤영을 만났다.
소장 3,400원
하이정
로브
4.1(24)
“응, 읏! 빠, 빨기만 한다며!” “네가 씹질해달라고 조이잖아.” “내가 언……. 으응!” 단언컨대 실수였다. 회사 탕비실에서 선배와 그런 짓을 해버린 건. “여기서 뭐하는 겁니까?” 갑자기 나타난 회사 이사 앞에서 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줄도 모르고. * * * “송 주임 왜 불렀는지는 압니까?” 모르면 제가 등신 아니겠나요, 이사님. 알면서 뭐하러 물어보시나요, 이사님. “부른 이유는 지호랑 무슨 사이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서도 있고.” “
소장 3,000원
조연진
블랙피치
세나는 곧 울음을 터트릴 것 같았다. “제발 하준이 만나게 해줘.” “만나서 뭐하게? 그 새끼 오늘도 여자 데리고 나갔어. 야, 우리 클럽에서 유하준, 뭐라고 부르는 줄 알아?” 세상이 뭐라 하든 세나는 하준을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하준은 불안한 눈빛으로 달빛 가득한 창밖을 올려다보았다. “규칙 1. 내 몸에 손대지 말 것, 규칙 2. 말하지 말 것, 규칙 3. 내가 잠들면 이걸 챙겨서 떠날 것.” 만월이 뜨는 밤이면 불안에 떠는 남자 유하준
섬연림
필연매니지먼트
3.6(52)
아무래도 3화만 읽은 현판에 빙의한 모양이다. “…… 망한 듯.” 방구석 집순이는 세계 평화, 인류 구원, 괴수 퇴치, 던전 공략 등등엔 관심 없고 집에만 있고 싶은데, 부여된 능력치가……. [대한민국 가이드 랭킹 SSS급 1위/1인] 열심히 짱구를 굴려, 프롤로그 초장부터 폭주하다 장렬히 사망한 에스퍼를 기억해냈다. 괴물 같은 외모를 거부하는 가이드들을 (억대 연봉을 약속하며) 강제로 3개월씩 200평 복층 주상복합 펜트하우스에 가둬놓고 (개
소장 10,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