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은찬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4.5(4)
“한그림이 나 뒤통수쳤다고 생각하니까 더 꼴려서 미칠 것 같거든.” 숨겨진 후계자로 살다 하루아침에 서훈그룹에 등장한 서이준. 출근 첫날, 그가 비서 한그림에게 건넨 첫 마디. “한 비서. 우리 만난 적 있습니까?”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귀에 거슬리는 그녀의 목소리. 자꾸만 신경 쓰이게 하는 그녀의 모습에 이준의 의심은 깊어져만 가는데. “정말로 한 비서 뒤에 누가 있는 건가?” “전무님. 그, 그게 아니라…….” “아니면, 나 좋아하나?” *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김호영
라떼북
총 2권완결
3.4(14)
이원전자의 서재우 상무는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만큼이나 이지적이고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차가웠다. 그 카리스마에 혜라는 짓눌릴 것만 같았다. “유혜라 씨의 직급이 어떻게 되죠?” “저는…….” “고개 들고 얘기해요.” “……네.” “시간 줄 테니 나한테 직접 보고서 제출해요.” 자기 부인한테 어떻게 저렇게 냉담할 수 있을까? 당연히 회사 내 모두가 두 사람에게 이목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오로지 혜라만이 묵묵히 그 서늘함을 감당하고 있었다.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언재호야(焉哉乎也)
스칼렛
4.2(101)
시속 5472km/h. 유리에 금이 가는 속도. 한 시간에 5472킬로미터를 가는 빠르기. 두 번의 ‘사랑’에서 ‘사람’을 잃고, 마음도 잃어버린 여자 차유리. 잘나가는 인테리어 회사의 메인 디자이너인 그녀는 잠자는 시간 빼곤 내내 일을 한다. 그렇게 번 돈은 그녀의 시한부 인생을 하루하루 줄여 가고 있다. 한 번의 ‘사고’에서 ‘모든 것’을 잃고, 아무 괴로움 없이 즐겁게 살아가는 남자 설기헌. 마치 근사한 레고 세트를 선물받는 것처럼 풍족한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연수
텐북
3.8(104)
평범함과 거리가 먼 외모와 탄탄한 몸매. 주름마저 허용하지 않는 말끔한 차림새와 올곧은 걸음. 한 번 마주치면 어떤 여성이라도 돌아보게 만드는 남자, 주온. 고은은 주온과 같은 대학교 동아리 선후배 사이였지만, 왠지 그는 유달리 고은에게 더욱 차갑게 대하는 것만 같다. 야멸찬 그를 보며, 고은은 이유를 알 수 없어 속이 답답하다. “저하고 하실래요?” 무슨 용기로 그에게 이런 말을 내뱉었을까. 프로모션을 위하여 피팅실에서 속옷 샘플을 착용하다가
소장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