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여
인피니티
4.0(35)
“저따위 남자와 몸을 섞으려고 공주의 지위도 아름다운 목소리도, 심지어 목숨까지도 다 버릴 각오를 했단 말인가.” 인어 황제, 아샤는 인간 왕자를 사랑한 나머지 목숨을 내걸고 두 다리를 얻은 프랑시를 보며 탄식했다. “저 좆이 그렇게 탐났어?” 그 아름답고 자유로웠던 프랑시가 한낱 인간의 품에 안기려고 이렇게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니. 남자에게 잡힌 여자가 버둥거렸다. 그녀의 저항이 애달팠지만 동시에 어쩐지 전율을 느꼈다. 그 프랑시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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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사탕
블레슈(Blesshuu)
4.2(6)
“한번은 몰라도 두 번은 안 놀지. 그러니까 당장 꺼져!” 어느 여자든지 그의 앞에서는 수건 취급을 당하는 게 일상이었다. 그런데도 냉기 가득한 그의 눈길을 원하는 여자들을 보니 세상이 즐거웠다. 가진 건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몇 개의 건물과 평생 써도 모자랄 현금들. 걸어 다니는 얼음창고로 불리는 그가 비릿하게 웃었다. 그러고는 오늘도 저만 바라보는 여자들을 힘껏 씹었다. 과연 그를 만족시킬 만한 여자가 있을까. 또한 그를 갱생시켜줄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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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따개
와이엠북스
4.1(45)
※ 해당 도서는 가벼운 SM 및 호불호가 나뉘는 플레이 소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진 빠지는 회사 생활과 무료한 삶에 지친 직장인 세현. 온갖 욕망은 넘쳐 나지만 실행할 기력이 없다. ‘하늘에서 길 잃은 남자가 갑자기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 터무니없는 소원을 빌며 하루하루를 살아 내던 어느 날, 세현은 스스로가 왕자라고 주장하는 특대형 바나나와 맞닥뜨리는데……. “그렇게 굶주렸다면 내가 한 번쯤은 도와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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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예
문릿노블
3.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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