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설
라비바토
4.2(23)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소장 2,000원
호연지기
원샷(OneShot)
4.0(4)
여원이 일하는 호텔의 주인이 바뀌면서 그녀가 일하던 부서에도 새로운 팀장이 오게 되었다. 얼짱, 몸짱, 학벌짱 3관왕의 매력적인 태강후 팀장에게 접근하는 여자가 없는 건 그의 막강한 핸디캡 때문이었다. 평온한 하루가 지나가던 초여름 밤 여원은 우연히 팀장의 이상야릇한 행동을 보게 되었고, 후유증으로 딜도까지 주문하게 되는데…. * “차라리 섹스 파트너를 구해봐.” 명희의 말에 여원은 물을 넘기다 또 콜록거렸다. 원래도 좀 직설적이긴 한데 명희는
소장 1,500원
렐레
라하
4.5(26)
스무 살이 된 남작 영애 샌디. 할아버지의 충격 고백으로 가문의 비밀을 알아 버렸다. “우리의 모든 부는… 내가… 도미니크 이트론에게서 훔쳤다. 샌디 네가 나 대신 찾아가서 사과해 주렴.” 시한부 인생인 할아버지가 살아생전 꼭 용서받고 싶다고 하니 샌디는 울며 겨자 먹기로 도미니크가 남긴 유일한 핏줄을 찾아가는데……. “죄수 142번, 면회다!” 한때는 친절한 소꿉친구였더라도 현재는 투옥 중인 불량배. 과연 샌디는 가문의 죄를 용서받고 재산을
소장 1,100원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망루
파인컬렉션
총 2권완결
3.3(19)
파리 유학파 출신 제빵사 은소는 가게를 비워달라는 건물주의 요구에 불응한 채 아빠의 빵집을 지키고 있다. 갑자기 주인이 바뀐 것도 황당한데, 건물을 헐어버리겠다며 권리금 없이 나가라니. 목숨 걸고 투쟁할 수밖에. 그러던 어느 날. 새로 바뀐 건물주이자,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의 대표 현경훈이 빵집에 찾아온다. 거래하자고 제안한 그는 권리금 2억과 빵집을 보전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일주일 뒤에 있을 자신의 결혼식에 위장 신부로 서 줄 것을 요구
소장 1,300원전권 소장 2,700원
미늘
젤리빈
1.0(1)
#현대물 #첫사랑 #오해 #재회물 #짝사랑 #연예계 #로맨틱코미디 #잔잔물 #능력녀 #걸크러시 #도도녀 #직진녀 #능력남 #카리스마남 #능글남 #짝사랑남 어려운 신인 배우 시절을 잘 이겨내고, 배우로서 자리를 잡은 지은. 그러나 최근 들어 원하는 배역을 거부당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그녀는 불안을 느낀다. 그리고 드라마 기획사를 찾아간 그녀는, 자신을 배역에 쓰지 말라는 외부의 압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유명한 제작사의 대표가 지은을 배역에
소장 1,000원
앤앤케이
로망띠끄
용기가 없다는 핑계로 자신의 사랑을 지키지 못한 두 남녀의 처절한 이야기 주변상황에 이끌려 사랑없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몰래 자신의 사랑하는 상대방을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너 안 보고 못 살겠다고. 그동안 너를 찾아 많이 다녔어. 절대 너를 놓치고 싶지 않아. 가, 내일 연락할게.” “놓치고 싶지 않다면서 왜 자꾸 가라는 건데?” 그는 손으로 마른세수를 하고는 나를 보았다. “말장난 그만해.” 미간을 찌푸리며 말하는 그의 눈빛을
소장 2,700원
흑미젤라또
텐북
3.7(106)
여기가 어디지? 찢어질 듯 아픈 머리를 감싼 채, 그녀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러나 빛 한 줌 들지 않는 어둠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곤 제 목이 아직은 멀쩡히 붙어 있다는 사실 하나였다. 감히 연국의 공주이자 대금국 황후인 그녀의 마차를 습격하고 납치할 무모한 이는……, 그때였다. 갑자기 문이 열리며 강렬한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꼴좋군.” 늑대처럼 으르렁거리는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사향과 피의 비린내, 달궈진 쇠붙이의 냄새를 몰고
소장 1,200원
머랭냥이
피우리
3.5(25)
사고만 치는 오빠로 말미암아 졸지에 에로 배우가 될 뻔한 예라를 구해 준 남자, 강운. 심지어 구해 준 것뿐 아니라 난데없는 채무액으로 목구멍이 포도청인 예라에게 애인 대행 일까지 제안해 온다. “애인 역할을 연기해 보라고, 애인 대행이라고 말하면 알아들으려나?” “애인 대행이요?” “당분간만 내 애인인 척 연기하면 돼. 박 사장한테 사정 들어 보니까 3천만 원 때문에 포르노 배우 계약하게 생겼다던데? 수락만 한다면 수고비는 그만큼 쳐주도록 하
소장 1,800원
김룽지
3.7(35)
“내가 두렵지 않은가?” “아뇨.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희연이 담담히 대답을 이어갔다. “그건 그 사람에게 자기를 지배할 힘을 내주었기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그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구도 나를 지배할 수 없어요.” 희연이 입을 다물고 상냥하게 웃었지만, 진우는 왠지 그녀가 내뱉지 않은 뒷말이 들리는 것 같았다. 오히려 내가 당신을 집어삼키면 모를까, 라고. 새벽빛에 휩싸여 색조가 없어진 방 안은, 그 안에 있